24시간 가동되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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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가동되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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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등원
    • 승인 2022.06.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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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최근 지속되는 가뭄에 따른 영농 피해를 줄이고자 ‘가뭄대책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강수량은 전년도 대비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지면서, 영농 피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농업용수 공급 및 예비물품 등을 준비하는 등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최근 5개월간(1월 1일~5월 31일) 시흥시 누적 강수량은 114.5㎜로 지난해 강수량(485.24시간 가동되는 시장 5㎜) 대비 약 76% 감소한 수준이다. 관내 농경지의 모내기는 현재 98% 완료된 상황이나, 저수지 저수율 역시 작년 대비 약 27% 낮아 천수답(포동) 일부 지역의 모내기 지연이 예상될 뿐 아니라, 농작물 생육부진이 우려되고 있다.
      농번기 물 부족과 관련한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는 비상상황을 관련 부서에 통보하고, 지난 3일 이소춘 시흥시 부시장의 주재로 진행된 가뭄대책 회의를 통해 농작물 가뭄대책반(T/F팀)을 구성해, 가뭄이 해결될 때까지 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농작물 가뭄대책반은 ▲가뭄재난대책반 ▲영농대책반 ▲농업지도대책반 ▲상수도대책반 ▲급수대책반 등 총 5개 반으로 구성돼 전 구역의 가뭄 상황 파악 후, 비상급수시설 지원과 가뭄대책 지원, 농작물 기술지원 등을 비롯한 철저한 현장 대응에 나선다.
      또한, 시는 7일부터 가뭄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가뭄 해갈 시까지 피해 상황 모니터링 및 민원접수 등 현장 대응과 순찰지원 등 행정적 24시간 가동되는 시장 지원에 집중한다.
      시는 가뭄 단계별로 ▲우려 ▲확산 ▲해갈 3단계로 대책을 세워, 분야별 용수 상황 및 공급 체계를 관리하고 가뭄 확산 단계 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 및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소통과 협조를 통해 안정적인 용수를 지원하는 등 각종 용수공급대책 추진에 힘을 쏟는다.
      시는 향후에도 가뭄에 대비해 긴급용수 부족지역에 급수 차량을 조기 공급하고, 유관기관 협조 대책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가뭄이 지속될 경우 급수 대책을 위한 가뭄 대책비 예산을 확보해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유기적으로 가동하는 등 철저한 대응을 통해 가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종 용수 공급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전 부서에 가뭄 대응태세 강화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시흥 = 이등원 기자

      "백신 냉장고·냉동고 납품하느라 24시간이 모자라"

      [라포르시안] 평일 오전 기자가 방문한 ‘지엠에스’(GMS·대표이사 윤정권) 사무실은 조용하다 못해 적막함이 감돌았다. 평상시 같으면 영업직원들로 북적였을 공간에는 주인 잃은 책상과 텅 빈 의자만 있었다.

      아무리 휴가 시즌이라고 해도 제품 사후관리가 필수적인 의료기기업체 특성상 전 직원이 동시에 자리를 비우진 않았을 터. 이 회사 윤정권 대표를 만나고 나서야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국내 영업직원 15명 전부가 보건소·병원 등 전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기관에 백신 냉장고(약품 냉장고)·초저온 냉동고 납품으로 출장 중이다. 월요일에 나가면 금요일까지 회사에 못 들어올 정도로 일이 밀려있다. 직원들을 풀가동하고 있지만 워낙 수요가 많다보니 납품은 물론 제품 생산도 한계 상황에 봉착했다.”

      전국에 산재한 약 250곳 보건소를 비롯해 병원 등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백신 냉장고·초저온 냉동고 수요 급증으로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

      지엠에스는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부터 올해 7월 현재까지 백신 냉장고 2,500대·초저온 냉동고 500대 등 약 3,000대를 납품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50% 정도 증가한 셈이다.

      윤 대표는 “지금도 납품할 물량이 상당히 밀려있다. 주문량이 많다보니 경기도 양주 공장을 풀가동해도 생산이 못 따라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내부 사정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지만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인력·인프라·시스템을 미처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생산과 공급이 확대되다보니 불가피한 어려움도 있다”고 말했다.

      의료용 냉장고·냉동고 전문기업 지엠에스는 코로나 특수로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백신 냉장고·초저온 냉장고는 수요처에 납품·설치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백신 보관에 최적화된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지 철저한 검증이 필수적이다.

      현재 15명의 영업 인력으로는 전국의 예방접종센터를 대상으로 제품 납품부터 설치·테스트·사후관리까지 감당하기에 물리적인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

      또 24시간 가동되는 시장 갑작스럽게 이뤄진 생산량 증가는 공장 직원들의 피로도가 쌓이고 설비 또한 과부하가 걸리는 것은 물론 원자재 수급도 원활하지 않아 제품 불량률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기도 하다.

      더욱이 영업 직원들이 납품에만 매달려있는 상황에서 A/S 발생 시 만에 하나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면 24시간 가동되는 시장 그간 회사가 쌓아온 고객과의 신뢰에도 흠집이 날 수 있어 더욱 우려되는 대목이다.

      윤정권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커지는 만큼의 생산·납품·A/S 시스템이 뒷받침된다면 고민이 없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듯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앞으로도 감기나 독감처럼 자주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미래를 대비해 백신 냉장고·초저온 냉동고 신제품 개발에 투자하는 한편 향후 해외수주까지 고려한 생산 확대를 위해 새로운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운송로봇사업 성장 아이템…미국시장 진출 새 이정표 세워”

      지엠에스의 백신 냉장고·초저온 냉동고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당분간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코로나 특수는 단순히 운이 좋아서 얻어걸린 수혜가 아니다. 지엠에스가 오랜 시간 쌓아온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가 있어서 가능했다.

      녹록치 않은 의료기기제조업 현실에도 불구하고 외산과 경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용 냉장고·냉동고를 만들어온 각고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LG전자 중소형로봇 ‘클로이’(CLOi)

      실제로 지엠에스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물론 국내 유일 정부조달 약품냉장고 우수제품 보유업체이자 미국연방조달청(General Service Administration·GSA) 등록업체이기도 하다.

      특히 오너 2세 경영인 윤정권 대표는 의료기기제조업에 뿌리를 두면서도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접목해 지엠에스의 미래 성장 모멘텀을 찾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병원물류자동화 로봇’이다.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인력들이 약품·혈액·검체를 검사실 또는 진단검사의학과 등 각각의 필요한 장소로 일일이 옮겨야하는 노동집약적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해법을 병원 운송로봇에서 찾았다.

      그는 “병원 운송로봇 도입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생각했지만 당시에는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고 가격도 고가였으며 유지보수비용 또한 많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환기했다.

      덧붙여 “현재 4세대 운송로봇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한 것은 물론 병원 내 층간 이동과 인공지능(AI)·알고리즘을 이용해 이동 루트를 생성하고, 자체 추돌방지 기능을 갖추는 등 많은 기술적 발전이 이뤄졌다”며 “의약품·혈액·검체·수술기구·소모품 등 병원 내 다양한 물품을 자율주행과 엘리베이터 연동 기능을 사용해 지정된 장소 또는 사람에게 정확히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각 산업분야에서 로봇 역할이 커지고 있는 것처럼 의료기관 역시 간호사 등 인력들의 업무를 줄이고 대체해 효율성을 높이는 운송로봇 도입 필요성과 상용화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병원(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Hospital·UCSF)에 투입된 미국 아이톤(Aethon)社 운송로봇 ‘터그’(TUG) 27대는 1일 35마일(약 56km)·연간 총 15만7,000회 운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30명의 병원 인력 고용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엠에스는 현재 ▲LG전자 중소형로봇 ‘클로이’(CLOi) ▲대형·중형로봇 ‘터그’ ▲국내 K-robo(케이로보) 소형로봇 ‘엘리스-K’(Alice-K)를 국내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윤 대표는 “LG전자 로봇사업부와는 지난해 총판계약을 맺었다”며 “LG전자·아이톤·K-robo 제품의 그레이드를 나눠 의료기관 종별로 시장공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용 운송로봇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보조수단이자 우리에게도 중요한 미래 성장 아이템”이라고 강조하면서 “운송로봇에 의료용 냉장고·냉동고를 탑재해 이동성을 극대화시키거나 공기청정·살균이 가능한 이동형 살균로봇을 병원에 공급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코로나 특수를 발판으로 회사의 중장기 목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핵심 목표 중 하나는 미국시장 진출을 통해 지엠에스 브랜드 확장성을 키워 전 세계 표준이 되는 한국산 의료용 냉장고·냉동고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국내 의료기기업체 대부분이 미국 진출을 꿈꾸지만 진입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는 시장”이라며 “세계 최대 의료기기시장 미국을 ‘이정표’ 삼아 해외수출은 물론 현지 생산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시장조사와 FDA 인증까지 마쳐 제반여건을 마련했다”며 “영업비밀이어서 밝힐 순 없지만 국내 모 대기업과 함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실무적인 협력방안도 구체화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마산자유무역 (주)다린 신종플루 특수에 24시간 풀가동

      신종플루 특수를 누리고 있는 기업은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로 플라스틱 펌프캡 등을 생산하는 (주)다린(대표이사 김태현).

      7일 오후 마산시 봉암동 마산자유무역지역내 (주)다린 본사가 있는 2공장 입구는 완제품을 내보내고 원재료를 들이는 지게차가 야적된 제품 사이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마산 공장은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을 비롯한 해외 주문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다.

      다린이 생산하는 제품은 샴푸, 화장품, 세제, 물비누 등 펌프 및 스프레이 캡으로 지난 1월 16억원이던 매출이 8월 들어 20억원으로 약 40%정도 신장됐다.

      국내의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유한캠벌리 등과 존슨앤존슨, 유니레버 등 28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다린은 지난 4월 미국 DDPS사와 284만달러 투자를 유치한 이후 해외시장이 넓어진데다 신종플루가 터지면서 제약회사까지 가세해 주문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특히 수출이 취약했던 일본지역의 바이어들도 찾아와 제품을 사 가고 있다. 다린 제품은 일본에 비해 가격이 30%정도 저렴하다.

      여기에 연초부터 신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설비라인을 증설한 것도 매출 신장에 한몫을 하고 있다.

      다린이 신종플루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은 플라스틱 펌프캡과 수동식 분무기에 관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기 때문. 다린은 현재 특허, 실용신안, 의장, 상표 등 모두 50여건의 국내외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김정수 다린 회장은 “가격 경쟁력이 앞선 중국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은 기술력 뿐이다”며 “중소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 기술력을 스스로 지켜왔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사스(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이후 최고의 히트를 치고 있다”며 “호황일수록 고객관리를 더욱 잘 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24시간 가동되는 시장

      4일 인천시가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구 10만명당 전국 자살률은 2015년 26.5명, 2016년 25.6명, 2017년 24.3명, 2018년 26.6명, 2019년 26.9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기준 인천시 자살률은 25.9명으로 전국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1년 32.8명과 24시간 가동되는 시장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다.

      인천시는 생명존중 의식과 이웃사랑이 넘치는 건강한 도시로 나아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보호망을 24시간 가동하고, 취약계층·유가족 등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관리를 벌였다.

      특히 전국 최초 시행한 ‘생명사랑택시’ 등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이뤄진 정책들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7년부터 시작됐으며 해당 기사는 ‘생명 존엄을 지키는 착한 택시’란 표식의 스티커를 붙이고 극단적인 말을 하는 손님에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지난해에는 민·관 협력사업으로 포스코에너지㈜와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에 ‘태양광 발전시설 융합형 자살예방 안전난간’을 설치했다. 현지 125m 구간에 난간 높이를 기존 1.4m에서 2.8m로 높이고, 상부 각도를 안쪽으로 휘게 만들었다. 최상부에는 회전 롤러를 둬 넘지 못하도록 설계했다.

      앞서 보건복지부의 민간경상보조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를 통해 군·구별 자살사고 다발지역 및 공공장소, 유동 인구가 많은 20곳에 희망의 불빛을 비추는 ‘생명사랑 로고젝터’를 갖췄다. 백완근 건강체육국장은 “생명을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로 여기고 이웃을 서로 보살피는 도시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가정 상비약 품귀현상이 일고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24시간 공장 가동 등 가정 상비약 생산량을 늘릴 방침이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9,626명 늘었다. 지난주부터 확진자는 15만명 내외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이다. 지난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비중은 99.6%다.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 변이 검출률은 10.3%로 직전주 4.9%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에 비해 중증화‧치명률이 4분의 1(1/4)배 낮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이후 델타형 및 오미크론형 변이가 확정된 6만7,207명 대상 연령표준화 중증화율 및 치명률을 24시간 가동되는 시장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 중증화율은 0.38%, 치명률은 0.18%로 델타 변이 중증화율 1.40%, 치명률 0.70%에 비해 약 1/4배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상대적으로 무증상‧경증을 나타내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재택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앞서 방역당국은 재택치료 건강관리 키트에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등 일반의약품(OTC)을 제공했다.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에는 재택치료 건강관리 키트 정책이 24시간 가동되는 시장 변경됐다. 방역당국은 집중관리군에만 재택치료 건강관리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관리군이나, 양성 확인을 받기 전 의심군 등은 자체 구매해야 한다.

      국내 일반감기약 시장 현황(단위 억원, %). 출처=제약바이오 업계, 한화투자증권

      국내 OTC 감기약 시장 현황에 따르면 시장 점유율 1위 의약품은 동아제약(000640) ‘판피린’이다. 2위는 동화약품(000020) ‘판콜’이다. 두 의약품 계열 중 ‘판피린티정’와 ‘판콜에이’는 안전상비약으로 분류돼 24시 편의점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판피린은 매출 269억원, 시장점유율 24시간 가동되는 시장 19.2%를 기록하고 있다. 동화약품 판콜은 198억원, 시장점유율 14.1%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 GSK ‘테라플루’ 78억원, ‘오트리빈’ 69억원으로 각각 시장점유율 5.6%, 4.9%를 나타내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동아제약은 의약품 도매상에 판피린을 납품하고 도매상이 판피린을 약국에 유통한다”면서 “이달 첫째주, 둘째주 2주 동안 평소보다 빨리 도매상 재고가 소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어 “어린이 해열제‧감기약 브랜드 ‘챔프’도 생산을 지속하고 있지만 수요를 못따라 가는 상황 ”이라면서 “액상 진통제 원큐 시리즈는 평소보다 배 이상 매출을 기록했고, 뿌리는 비염 증상 치료제 ‘노즈원큐’와 인후염 증상 치료제 ‘모글원큐’도 기존에 비해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OTC 상비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물량이 너무 부족해 공장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면서 “어린이 해열제 등을 중심으로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OTC 상비의약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감기약 시장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9년 기준 OTC 감기약은 1,400억원의 시장을 형성했으며, 전체 2,100만 가구가 2.2회 정도 소비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번 상비약 매출 증가로 각 세대별 감기약을 1회 더 소비하는 것으로 가정하면 감기약 매출액은 2,000억원으로 4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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