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바이낸스 송금(입금) 방법 - 리플 편
바이낸스거래소에서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첫째,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바이낸스거래소에 있는 코인을 사는 방법과 둘째, 업비트, 빗썸 등과 같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코인을 매수해서 바이낸스 거래소로 송금(입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단,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방법은 절차가 복잡하고 수수료가 비싸서 보통 국내 가상화폐거래소를 통해서 거래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리플을 바이낸스로 보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업비트에서 리플(XRP) 구매하기
-업비트에서 리플을 구매하는 이유는 다른 코인들보다 전송 속도가 빠르고 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비트코인이나 다른 코인을 구매해서 전송해도 무관합니다.)
-업비트 거래소에 가입을 하고 케이뱅크 계좌와 연동을 시킵니다. 케이뱅크 계좌에 예치금을 전송합니다. 그다음 리플을 매수합니다.
2. 바이낸스거래소에서 리플 지갑 주소, 태그 주소 준비
구글에서 검색하여 바이낸스거래소 홈으로 들어갑니다.
바이낸스 지갑으로 들어가기
리플 검색해서 입금으로 들어가기
Wallter - Fiat and Spot(현물 계정) - 리플(XRP)검색 - Deposit(입금) 순으로 들어갑니다.
네트워크 선택하기
Deposit to: [XRP Ripple] 선택 - [Get Address]클릭
Address와 MEMO 복사하기
Address, MEMO 준비하고 창을 열어 놓고 업비트로 이동합니다.
3.업비트 > 바이낸스거래소(지갑)로 리플 송금하기
업비트거래소- 입출금 - 리플 선택 - 출금주소, 데스티네이션 태그 복사, 입력 - 출금신청
업비트거래소에서 입출금을 클릭하고 리플을 선택해서 아까 바이낸스에서 봤던 출금주소(Address), 데스티네이션태그(MEMO) 그대로 복사해서 입력하고 출금신청을 누릅니다.
4. 바이낸스 지갑 - 입금 확인
업비트에서 전송한 리플이 입금되었는지 바이낸스 지갑에서 확인합니다.
5. 바이낸스에서 거래시작
바이낸스거래소에서 리플을 매도하고 화폐단위를 바꿉니다.(BNB,USDT, BTC)
이상 업비트에서 리플을 송금하는 방법이었습니다 . 다음 편에서는 바이낸스에서 리플 매도 후 거래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빗썸에서 바이낸스 출금 지갑등록 및 코인 전송하는 방법
빗썸에서 리플을 매수한 후에 출금 리스트에 바이낸스 지갑을 등록하고 나서 리플을 전송하고 바이낸스에서 매도하기까지 과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갑 등록 확인 및 리플 매수
- 리플 지갑주소 복사
- 출금 주소 등록
- 리플 지갑주소 증빙 사진 촬영
- 개인정보 증빙 사진 촬영
- 증빙 사진 제출
- 리플 매수 및 출금
- 바이낸스에서 리플 매도
1. 리플 지갑 주소 복사
바이낸스 회원가입이 완료되었다고 가정하고 포스팅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혹시 아직 계정이 없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셔서 회원가입과 기본 인증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송 코인은 거래량이 많은 리플을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이낸스에서 Wallet → Fiat and Spot을 누르고 들어갑니다.
바이낸스 메인화면
검색창에 XRP를 넣고 검색한 후에 오른쪽 끝에 Deposit을 클릭합니다.
Fiat and Spot 화면
보낼 코인 이름에 XRP를 선택하고 네트워크는 XRP로 선택합니다(BNB, BSC, ETH 하지 마세요) 그다음 지갑 주소(Address)와 Memo를 복사해둡니다. 이 화면은 끄지 말고 이대로 띄워둔 후 빗썸으로 가보겠습니다.
XRP 입금주소
2) 출금 주소 등록
빗썸 메인화면 우측 위에 '출금 주소 관리'를 클릭해서 들어간 후에 '출금 주소 등록' 버튼을 누릅니다.
빗썸 출금주소 관리 화면
주소를 등록해보겠습니다. 가상자산을 리플(XRP)로 선택하고 받을 주소에 아까 복사한 바이낸스 지갑 주소를 붙여넣기 합니다. 그다음 데스티네이션 태그에 아까 복사해둔 메모를 붙여넣기 후 '다음'을 누르고 출금할 거래소에 바이낸스를 선택한 후 다시 '다음'을 눌러 넘어갑니다.
빗썸 출금주소 등록과 거래소 선택
아래와 같이 증빙하실 이미지를 선택해달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잠시 이대로 두고 바이낸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민등록증을 준비해 주세요
빗썸 증빙사진 업로드 화면
3. 리플 지갑주소 증빙사진 촬영
띄워둔 리플 지갑 주소에 신분증을 대고 사진을 찍습니다. 바이낸스 사이트 주소, 바이낸스 로고, 코인 이름(XRP), 지갑 주소, MEMO, 신분증이 리플 지갑 제대로 나오면 됩니다. 그리고 신분증을 촬영하실 때 주민번호 뒷자리와 발행일자는 꼭 스티커 등으로 가리고 찍으세요.
리플 지갑주소 증빙 촬영
4. 개인정보 증빙 사진 촬영
1) 이메일 주소가 같을 경우
빗썸에 가입한 이메일 주소와 바이낸스에 가입한 이메일 주소가 일치하는 분들은 이메일로 인증해주시면 됩니다. 우측 위의 메뉴에서 Wallet → Account Statement로 가서 창을 열어줍니다.
Account Statement 화면
그 다음 모니터에 신분증을 리플 지갑 대고 바이낸스 사이트 주소, 바이낸스 로고, 이메일 주소, 신분증이 잘 보이게 하여 촬영합니다.
바이낸스 이메일 증빙 촬영
2) 이메일 주소가 다를 경우
바이낸스의 지불 메뉴에 나타나는 실명으로 인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측 위의 사람 상반신 모양 누르고 Dashboard 클릭 후 왼쪽 메뉴에서 Payment 클릭
Payment 메뉴
그다음 가운데에 가운데에 + Add a payment method를 클릭하고 Bank Transfer를 누릅니다. 그러면 바이낸스에 등록된 내 이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Bank Transfer 진입
그 다음 모니터에 신분증을 대고 바이낸스 사이트 주소, 바이낸스 로고, 이름, 신분증이 잘나오게 해서 촬영합니다.
이름 증빙 촬영
5. 증빙사진 제출
촬영을 다 하셨으면 빗썸으로 돌아와서 처음에 찍은 지갑 주소와 이메일(또는 이름) 2장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를 체크한 후 '다음'을 눌러주세요. 그다음 사실 확인 서명란에 본인 이름을 넣고 '등록' 클릭 후 입력하신 정보가 사실과 다름없냐고 물어보는 질문에 '네, 맞습니다' 체크하고 5분 정도 기다립니다.
증빙사진 등록과 실명 서명
6. 리플 매수 및 출금
5~10분 정도 기다린 후에 우측 위의 지갑 관리 → 출금 주소 관리로 들어가서 내가 신청한 바이낸스 리플 지갑의 상태가 사용 가능인지 확인합니다.
출금주소관리 바이낸스 리플 주소 상태 확인
그다음 빗썸 마켓으로 가셔서 보내실 만큼 리플을 매수합니다.
빗썸 리플 마켓
그다음 우측 위에 지갑 관리 → 출금으로 가셔서 구분에 리플을 선택하고 스크롤을 조금 내립니다.
빗썸 리플 출금 화면
가운데쯤에 '출금 주소 선택'을 클릭해서 조금 전에 승인받은 바이낸스 리플 지갑을 선택하고 '출금신청 금액'에 보낼 만큼의 수량을 적고(리플 지갑 최소 21개) 비밀번호, ARS 인증을 마친 후 '리플 출금 요청'을 누릅니다. 이제 5분 정도 기다립니다.
리플 출금 요청 상세화면
7. 바이낸스에서 리플 매도
5분 정도 후면 이제 바낸으로 리플이 입금됐을 겁니다. 이제 위쪽의 메뉴에서 Markets을 누르고 XRP를 검색한 후 Trade버튼을 눌러 현물 마켓에 들어갑니다.
바낸 마켓 진입
왼쪽 위에 거래 쌍이 만약 XRP/BUSD로 나온다면 XRP/USDT로 바꿔줍니다. 그다음 SELL로 바꿔주고 Market(시장가) 선택하고 판매할 만큼 Amount(수량)를 정하고 Sell XRP 버튼을 눌러 판매합니다.
바이낸스 XRP 마켓
- XRP/BUSD는 XRP를 판매하여 BUSD를 받겠다는 뜻이고, XRP/USDT는 XRP를 팔아서 USDT로 받겠다는 뜻입니다. BUSD나 USDT나 스테이블 코인이기 당장은 달러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BUSD나 USDT 중 어느 걸 가지고 있어도 상관은 없지만 USDT가 일반적으로 더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이번에는 거래 페어를 XRP/USDT로 하고 포스팅을 진행했습니다.
이제 우측 위에 Wallet → Fiat and Spot으로 가면 내가 판매한 만큼의 XRP에 상응하는 USDT(테더)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빗썸에서 바이낸스로 코인 전송이 끝났습니다.
바낸 Fiat and Spot 화면에서 잔고조회 가능
처음 지갑 등록하는 데는 1시간가량 걸릴 리플 지갑 수 있지만 일단 한번 등록해두면 그다음 사용하실 때는 1분도 안 걸리는 작업이니깐 미리 미리 등록해두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리플 지갑
XRP의 거래지원을 중단한다는 바이낸스US 공지사항. 출처=바이낸스US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거래소 바이낸스US가 XRP(리플) 거래 및 입금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US는 31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미국 동부표준시(EST) 1월13일 오전 10시부터 XRP 거래 지원을 중단한다"며 "이번 거래 지원 중단으로 거래소 이용자들이 2021년 스파크 토큰(FLR)을 수령하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추가 안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바이낸스US가 관련 공지를 낸 이후 XRP 가격은 코인데스크 BPI 기준 개당 0.20달러선까지 하락했으나, 31일 오전 10시 현재는 0.21달러까지 회복한 상태다.
바이낸스US의 리플 거래지원 중지가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는 지난 11월부터 자사 이용자들의 IP 주소를 식별하고, 미국 거주 중인 것으로 간주되는 이용자들에게 "규제 문제로 미국 시민권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으니 90일 내로 자산을 옮겨달라"는 이메일을 발송해온 바 있다.
블록체인 투자회사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소속의 제네시스(Genesis)도 XRP 거래와 대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고객들에게 리플 지갑 보낸 이메일에서 "충분한 유동성이 있다는 전제 하"에 2021년 1월15일까지 매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 이후에도 XRP 출금은 가능하다.
(투자, 가상화폐) 리플(xrp) 1개월 넥소지갑 스테이킹 후기&투자 마인드
리플 로고
이번 시간에는 직접 넥소 지갑에 스테이킹을 한 결과를 기록해보고자 한다.
스테이킹 기간은 '21.12. 1. ~ '22. 1. 1. 까지이다.
기간, 거래종류, 자산을 선택한다.
위의 사진처럼 설정을 해서 검색을 해보면 다음과 같이 나열된다.
이자 현황 이자현황 이자현황 이자 현황 이자 현황 이자 현황 '21.12. 1. ~ '22. 1. 1. 까지 리플 이자현황
개수가 초반이랑 차이가 나는 것은 초반에는 내가 이자가 제대로 지급되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
소량만 넣어본 것이고 그 이후로 개수를 추가해서 이자를 받는 개수도 자연스럽게 늘어난 것이다.
한달간 총 이자로 받은 리플 개수는 96.43개이다.
(기준 리플 개수는 월초와 월말이 달라 딱히 기준을 잡기는 어렵고 4% 이자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현재 리플 시세는 다음과 같다.
바이낸스 시세 기준 0.8307달러
96.43 * 0.8307 = 80.1달러
현재 환율(1198.6원)을 고려하여 한화로 계산해보면 80.1 * 1198.6 = 96000원
한달에 96000원 정도의 이자를 받았다.
예전에 리플 시세가 좋았을 때는 한달에 30~40만원 가격이었지만 지금은 단지
가격만 하락했을 뿐 리플의 리플 지갑 가치는 하락하지 않았다.
단순 가격으로만 비교할 경우에는 송버드 토큰 위임 보상 이율이 연 평균 45%정도니깐
차라리 리플을 송버드 토큰으로 전부 교환해 송버드 토큰 위임 보상을 받는게 더 이득일지 모른다.
(송버드 토큰의 경우 6천달러 기준으로 일주일 평균 4만원정도니깐 한달이면 16만원정도의 보상이다)
(리플은 4만달러 기준으로 한달에 약 10만원정도의 보상을 받았으니 송버드 토큰을 구매해서 위임을 한다면
한달에 약 100만원이상의 보상을 받을 수 있으니 10배정도 차이난다.)
하지만 나는 리플의 경우에는 가치를 매우 높게 보고 있으며 장기투자 목적(지금부터 최소 4년)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거래소나 개인 지갑에 두느니 조금이라도 개수를 늘리자는 목적으로 이자를 받고 있는 것이라 아쉽지 않다. 리플 지갑
(만약 단기적인 이자에 눈이 멀어 송버드 토큰으로 전부 교환했는데 리플이 갑자기 급등을 할 수도 있고
송버드 토큰의 가격이 갑자기 급락을 할수도 있다. 이러한 불확실한 투자는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넥소지갑에 내가 보유한 모든 리플을 넣어두었지만 작년 12월부터 5만달러 이상에 대해서는 이자율이 1%로
하향 조정되면서 5만달러 이하의 리플만 넣어두었고 나머지 물량은 클레이스왑이나 바이낸스, 비트루 등 다른 곳으로
리플에 대해서 향후 미래를 얘기하는 것은 너무나 많이 이야기를 해서 지겹기도 하지만 한국에서
리플에 대해 말하면 '기회비용을 날리는 어리석은 행동이다, 망상가이다' 라는 등의 취급을 받기 때문에
요즘에는 굳이 말을 하지 않는다. 이제는 친한 지인들에게도 리플을 사라고 말하지 않는다.
지인들에게 아무리 장기투자 목적으로 리플을 사라고 권유해도 정작 당사자들은 하루이틀 빠지는 가격을 보며
나를 원망했고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등을 하는 다른 코인들을 보면서 나를 원망을 많이 했었다.
개인적으로 현재 수많은 가상화폐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성공확률이 높은 코인은
단연 리플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지금은 'SEC 소송' 이라는 악재가 있기 때문에 그런 프로젝트들이 의구심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나는 이 모든게 우리가 모르는 세력들의 짜여진 각본이 아닐까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
왜 하필 수많은 가상화폐들 중에서 리플을 겨냥해서 소송을 했으며,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더리움 또한 증권이 아니라는 증거도 없을 뿐더러 심지어 이더리움은 ICO까지도 했는데도 불구하고
올해 20배가 넘는 상승을 하였다.
국가간 송금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혁하는 리플의 역할이 시중 은행들의 눈에는 눈엣가시처럼 보였을 것이다.
전통 금융시장에서 그들이 차지하고 있는 밥그릇을 빼앗길 생각에 질투가 났을 것이고 골드만삭스, JP모건 등의
대형 은행에서는 결코 리플의 승승장구를 가만히 지켜볼리 없다는 것이 나의 추측이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는 막을 수 없을 것이고 그들 또한 그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올해 어느 시점이 되면
자연스럽게 SEC와 리플사가 합의를 한다는 소식이 들릴 것이다.
(리플사가 승소할 것이라는 기대는 전혀 없다. 지난 역사간 SEC가 진행한 모든 소송에서 SEC가 패소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으며 95%이상의 사건들이 합의로 끝을 맺었다)
합의 소식과 더불어 그동안 리플의 거래가 중단되었던 미국의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세계 많은 거래소에서
다시 리플 거래가 재개될 것이다. 그럼과 동시에 세계 각국에서 CBDC가 하나둘씩 발행될 것이고 CBDC 송금시
브릿지 역할을 리플사가 하게 되면서 가격은 자연스럽게 상승하지 않을까 싶다.
사람들은 항상 가격이 싸지면 가치도 낮아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본인들이 매수를 하고나면 그 시점부터 곧바로 가격이 오르기롤 바라고 있다.
세상 천지에 그런 투자가 어디 있는가?(물론 큰 이슈가 있거나 작전주의 경우에는 가능할지 모른다)
그건 투자가 아니라 도박이다.
본인이 공부를 해서 가치가 있고 미래 비전이 확실하다고 생각한다면 가격이 싼 지금같은 경우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사지 않을까? 예를 들어 명품들이 갑자기 지금 가격에서 70~80% 세일을 한다면
그 물건을 서로 사기 위해 경쟁을 할 것이다. 명품의 가격이 떨어졌다고 명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동아사이언스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 2위 코인인 ‘XRP’는 대체 어디에 쓰일까.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3분기(7~9월) 출시한 국제 송금 서비스 ‘엑스래피드(xRapid)’에서 XRP를 사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국제 송금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관계자들에게 리플과 XRP를 둘러싼 오해를 직접 설명하고 신규 고객을 발굴하기 위해 방한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100만 달러를 가장 빠르게 보내는 방법은 비행기를 타고 직접 운반하는 것이다. 은행을 통해 해외 송금을 해도 2, 3일은 걸린다. 리플은 XRP로 실시간으로 돈을 주고받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
리플은 금융회사들과 연계해 지급 결제(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업이다. 엑스커런트(xCurrent)라는 솔루션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각 금융회사들이 세계 곳곳에 개설한 해외 송금용 계좌를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연결해 일대일 거래가 가능하게 했다. 일본은행컨소시엄(JBC)이나 스페인 산탄데르은행, 아메리칸익스프레스 같은 금융회사들이 이를 도입해 지급 결제 체계를 개선 중이다. 우리은행과 신행은행도 엑스커런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블록체인을 이용해 송금 속도를 개선했지만 여전히 근본적 문제가 있다. 해외 송금 거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금융회사는 언제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 계좌들에 묵히고 있는 현금 규모가 세계적으로 10조 달러나 된다. 갈링하우스 CEO는 “10조 달러나 되는 돈이 오로지 송금만을 위해 계좌에 묶여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거래소와 암호화폐를 이용하면 이렇게 묶여있는 현금을 시장에 새롭게 유통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엑스래피드는 이 문제를 해결한 프로그램이다. 미국 금융회사 웨스턴유니언과 머니그램 등이 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갈링하우스 CEO는 “거래소를 이용해 각국 통화를 XRP로 환전한 뒤 전자지갑으로 XRP를 보내는 방식”이라며 “3~5년 후엔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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