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k -> Roth IRA로 롤오버 하기
코네티컷에 와서도 (뉴욕가는 티켓이 동나서) 그레이하운드를 탔더니 버스에 엔진 라잇 들어오는 바람에 하이웨이에서 대체 버스 올 때까지 또 몇시간 갓길에 서서 기둘. 기둘.
정말 우여곡절 끝에 집에 왔네요 ㅎㅎ
회사 마지막날까지 새벽 4시까지 일했는데(end of month라ㅠㅠ) 휴가 가기 전보다 갔다 와서 더 피곤합니다. ㅠㅠ
예고와는 달리 푸에르토리코는 직격탄은 맞지 않았는데, 원래도 상황이 안 좋았던 곳이라. 한동안 전기도 없이 지낼 주민들이 제법 될 듯 하더라고요.
플로리다에 계신 분들 부디 큰 피해 없으셨길 바랍니다.
새 직장에 오니 또다시 건강 보험과 401k가 고민이 되는데요,
히든고수님께 쪽지를 보내볼까 하다가 /ㅅ/ 질문글을 남겨 봅니다.
이전 직장에서 들어두었던 401k에는 돈이 얼마 없습니다 (자랑은 아니고. ;) 만오천불 쯤 되었던 것 같아요.
확인해보려고 하니 베네핏 페이지 로그인이 안 되네요. 아이디랑 비번을 벌써 까먹어서ㅠㅠ 내일 전화해봐야겠어요.
이걸 그냥 거기 두거나, 현재 임플로이어 401k로 옮기거나 하는 옵션이 있다고 하는데 (현재 임플로이어 베네핏 페이지가 이렇게 보여주더라고요)
이전 회사에서 월급도 얼마 안될 때 roth IRA를 들었어야 하는데 미처 모르고 traditional 401k를 들어서 무척 아쉬웠던 생각이 나서
오늘 막 구글링을 해보니 이전 직장의 401k를 새 직장으로 옮기면서 roth IRA 로 옮기는 게 가능하다고 해서! 해보려고 합니다.
현직장의 브로커리지는 전혀 어트랙티브하지 않지만, employee 혜택이 있을까 해서 내일 확인해보려고 하고요 (fee 없으면 얘네로 옮기려고요!) 만약 별로면 scotttrade를 고려중입니다. 이외에 두곳 정도를 생각 중인데, 롤오버 하는 금액이 얼마 안 되다 보니 별다른 프로모션이나 혜택은 없는 듯요. 또르르
1) 401k -> roth IRA, 현재 (새직장의) 샐러리가 상관이 있나요? 구글링 결과 "the range where phase-outs begin now starts at $117,000 and ends at $132,000"이런 말이 있는데, 이게 그래서 무슨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roth IRA 로 롤 오버가 아예 안될 수도 있는 건가요? 참 저 넘버가 택스 및 보너스 전인지 후인지도 궁금합니다.;; 아님 in general 2017년의 income (bfrom both prev employer and new employer) 을 따지는 건가요?
2) roth IRA로 롤 오버를 했다고 가정하고, 새 직장에서의 t 401k를 새로 시작할 때, t 401k는 평상시처럼 페이첵에서 꾸준히 빠져나가는 것이고, roth IRA는 어떻게 contribute 하게 되나요?
3) 전 직장에 401k를 roth IRA 어카운트로 디렉틀리 롤 롤오버 판단하기 오버 해달라고 하면 (체크x) 택스를 뗴이지 않고 100% 온전하게 트랜스퍼 되는 것이 맞나요?
4) 롤 오버 하게될 시, 돌아오는 봄 2017 택스 리턴 할 때 주의할 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50 댓글
phase out 은 contribution 일때 얘기고 롤오버는 상관없구요.
맞구요. 서류를 두군데 해야요.
하나는 전직장에 하나는 rollover roth IRA 들어가는 뱅가드에요.
택스할 때 롤오버한 금액을 소득으로 잡아요.
주의할 점은, 왜 하필 roth IRA 로 옮기냐는 거죠.
그냥 traditional IRA 는 택스를 안 내는데요.
세금 구간이 10%인게 아니면 다시 생각해 봐요.
회사 주식은 저라면 안 해요.
ESOP 처럼 15% 싸게 파는 거라면 몰라두요.
생돈으로 회사 주식 살게 아니면, 401k 에 회사 주식 담을 이유도 없어요.
회사 주식을 안 사는 다른 이유는,
회사는 회사, 나는 노동력 제공하고 돈 받는 일꾼 이렇게 좀 거리를 두는게 정신건강에 좋은데,
회사랑 나랑 운명 공동체인양 심리적으로 엮이기 쉽거든요.
근데 회사 주식까지 사버리면
주인도 아니면서 쓸데없는 주인의식이 생겨 버려요.
일꾼인데 주인의식 갖는게 지나고 보면 덧없다 하죠.
천재지변으로 회사 며칠 문닫으면 이게 웬 횡재냐! 하고 놀아야 하는데,
회사 수익 떨어질까봐 걱정하는 셈요.
1. 왜 하필 Roth IRA로 옮기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예전에 돈 얼마 못 벌 때 들어놔라 나중에 들려면 들고 싶어도 못 든다 -- 라는 말이 생각나서 이번에 직장 옮기면서 롤오버 할까 급 관심이 생긴 거예요. 트래디셔널로 하는 게 나은 거군요. 구글링 숙제 다시 해올게요 x.x
2. 회사 주식 디스카운티드 당연히 해주는 거라고 생각해서 고민한 건데, 지금 헷갈립니다. 그건 예전 회사였던 것 같아요. 이것도 낼 회사 가서 다시 알아볼게요!
3. 히고님 늘 뱅가드를 추천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ㅎㅎㅎ
sp500을 예로 들면 전 회사 401에 sp500 피와 새 회사 sp500 피가 0.01밖에 차이 안나는데 (새 회사가 0.01 낮음, 새 회사는 블랙락 sp500 이네요) 둘다 dp 2자리 매우 초반대라, traditional ira 롤오버 판단하기 보다 그냥 현재 임플로이어 401로 싹 옮겨올까 생각 중입니다. 새 회사에서 제공하는 얘네 브로커리지 ira 가입해도 괜찮을 것 같기는 한데 (어카운트 메인테넌스 피 면제 등의 혜택) 회사 FA나 얘네 브로커리지 FA에 대놓고 "나 상황이 이런데 너네 IRA 드는 게 낫겠니 401 드는게 낫겠니" 라고 물어보려고요. ㅎㅎㅎ
회사 주식은 401랑 별개로 employee stock purchase plan이 있긴 한 것 같은데 찾기 엄청 힘들게 해놨네요.ㅠㅠ HR에 물어보고 진행하려고요. 되면 401 말고 espp로 찬찬히 구매해두려고 합니다. 이전 회사 주식이 들어갈 때 나올 때 두배 차이나게 된 게 늘 마음이 쓰여서. -.-;;;
느낌아니까
2. roth도 pay check에서 빠져나가게 설정가능하고요.
3. 401k는 세금안내셨으니 roth로 바꾸면 내지않은 세금 내야하고요.
4. 401k에서 세금 안낸거 내야하고요.
5. 당연히 사지 말아야합니다.
1. 상관이 과연 어떤 상관이냐에 따라 좀 틀리겠지만, 이번에 셀린님 직장 옮기셔서 연봉도 많이 오르셨는 이때 401K를 Roth IRA로 옮기면 그 금액만큼 최고세율의 Tax를 얻어맞는 효과가 있어서요. 왜 Roth IRA를 생각하셨는지 모르지만, 셀린님의 옵션은 제가 볼때
1. 그냥 둔다 (예전 직장 Plan이 좋은경우)
2. 새회사 401K로 Roll over한다.
3. 개인 IRA (Traditional) 로 옮긴다. 다만 요 3번의 경우 나중에 좀더 복잡한 경우와 맞물리기때문에 왠만하면 그냥 1이나 2번 추천드려요.
제가 아무 생각 없이 예전에 주어 들은 말에 사로잡혀 있다가 섣부르게 내린 결정이었어요 ㅎㅎ;;
1번 2번 비교해봤는데 가장 주를 이루는 sp500의 경우 새회사가 0.01 (ratio) 낮습니다. 어차피 둘 다 제법 낮은 편이긴 한데, 0.01이 어디냐 싶어서 새 회사 401로 옮겨올까 생각 중입니다.
3번의 경우, 새 회사가 운영하는 브로커리지 ira도 생각 중입니다. 어차피 어카운트 메인테넌스 피 같은 건 면제가 되어서, 새회사 401 vs ira 로 좁혀두고 고민 중입니다.
"나중에 좀더 복잡한 경우"가 어떤 상황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히고님 말씀처럼 Backdoor Conversion때문에 그렇구요. 401K에서 개인 IRA로의 전환은 별 제제가 없는데 반해, IRA에서 401로 가는건 쬐금더 제재가 있다보니(401K회사에서 안받아주는경우도 있다네요), 왠만하면 그냥 401K에 두는게 좋아 보이는거죠. 그리고 401K는 회사 Plan이라 Fee가 개인 IRA에서 고를 수 있는것보다 Fee가 낮은 경우도 많거든요. 가끔 401K 운용비용을 회사가 개인에게 떠넘기는경우라면 (같은 S&P 500인데도 Fee가 높을떄가 있거나 아님 선택가능한 옵션이 별로인경우 등) 또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일단은 401K 옵션이 더 좋아보여요.
주종목(?)인 sp500을 보면 fee는 확실히 낮아서 (뱅가드보다도) 마켓이 지금만 같으면 속 편하게 401으로 옮길 것 같은데, 다른 옵션들은 그저 그렇더라고요. 어차피 ira는 인컴 리밋 땜에 접을 것 같고요ㅜ_ㅜ 새 회사랑 이전 회사 다양하게.. 특히 본드 쪽 피 비교하고 있어요 나중에 장 안 좋아지면;; sp500 피 낮아봐야 1도 소용 없으니 ㅠㅠ
2. Roth 롤오버 판단하기 IRA는 브로커지에서 하실 것 같으니, 그곳으로 원하실때 이체하시면 됩니다. 소득 제한이 걸리시는지 확인해보시고요.
안걸린다면 $5500불까지 원하실때 이체하신 후 투자도 원하실때 하시면 됩니다.
5. 회사 주식이 정말 좋아서 자비로 투자할 수준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에 아는 분의 아는 분의 401k로 자사 주식에 투자를 했는데, 회사가 망하면서 직장과 은퇴 자금을 같이 날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뒤로는 은퇴계좌로는 자사 주식 투자를 안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traditional IRA도 장기적으로 좀 생각을 해봐야 하는데요.
나중에 소득이 일정 수준이 넘어서면 traditional IRA도 tax deduction을 못받고, Roth IRA도 불입을 못하게 됩니다.
이 경우 traditional IRA -> Roth IRA로 전환을 해야 하는데, 그때까지 불입된 tax deferred 된 불입금도 같은 비율로 옮겨야 되는 룰이 있어서 tax를 내야 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장기적으로 한도액이 넘을지 안넘을지는 미리 생각해두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Roth IRA Income Limits (for single filers) | Phase-out starts at $118,000; ineligible at $133,000 | |
Roth IRA Income Limits (for married filing jointly and qualifying widow(er) filers) | Phase-out starts at $186,000; ineligible at $196,000 |
Traditional IRA는 Income과 상관없이 부을 수 있고, 또 Income과 상관없이 한해 5500 (혹은 6500)까지만 Deductible이 됩니다. 다만 5500이 Max deductible인데 그 이상 붙는건 의미가 없어서 붙지 않는거죠. 굳이 돈을 빼면 Penalty가 있는곳에 아무런 Benefit도 없이 넣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https://www.irs.gov/retirement-plans/plan-participant-employee/retirement-topics-ira-contribution-limits
에서 보시면 traditional IRA의 max도 $5500으로 제한이 됩니다.
또한 소득이 $5500이 안되면 자신의 소득 한도까지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의미가 없기도 하지만 원천적으로 안들어가게 됩니다.
IRA 계좌 열면 넣을 수 있는 금액이 $5500으로 시작해서 돈을 넣은 만큼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연초에 작년분으로 넣을 수는 있습니다.
IRA를 여러곳에서 넣는다면 더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결국 다시 빼거나 내년 분으로 적립하면서 세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Traditional IRA의 deductable 금액도 위의 Roth IRA 제한과 같이 변하는데요.
결국 소득이 많아지면 deductable 금액이 $0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면 용도는 conversion해서 Roth IRA로 넣는 용도만 남게 되는 것이지요.
이때 이미 쌓여있는 Traditional IRA 불입금이 많으면 전환 전용으로 쓰기가 애매해진다는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아예 5500으로 max가 정해져있는거였군요. 전 Roth IRA만 그렇게 정해져있고, Traditional은 더 넣을 수 있는데 사람들이 안넣는다고 생각했거든요.
5. 회사 망할 걱정은 안하고 있다에 가깝기 때문에 (2008년이 재현되지 않는 이상) 고려 중인 옵션입니다. 하게 되면 401 로는 아니고 임플로이한테 디스카운티드 된 금액에 제공하는 stock purchase 으로 하려고요!
"t raditional IRA도 장기적으로 좀 생각을 해봐야 하는데요. 나중에 소득이 일정 수준이 넘어서면 traditional IRA도 tax deduction을 못받고, Roth IRA도 불입을 못하게 됩니다."
401를 t-IRA로 롤 오버 하면 일단 롤 오버 컨트리뷰션은 금액은 상관 없으니 15000불 다 롤오버가 가능하고, 롤오버 이후 매년 5,500불까지만 불입이 가능한 거죠? 이 불입은 새 직장에서의 401과는 별개로 카운트 하는 거고요?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부터 i got lost. 한도액 테이블에 나와있는 금액도 제게 문제가 되는게, 저 금액이 세전/후인지, 보너스 전/후인지. 아마 롤오버 판단하기 taxable compensation이라고 하니 세전 보너스후라고 가정하면 single filer로 133,000이 넘습니다ㅠㅠ 올해는 1-9월까지 전 직장에서 받은 돈과 9-12월 새 직장에서 받을 돈을 합하면 아슬아슬하게 안 넘을 것 같고요 (받은/을 돈은 세후이지만, 세전 금액으로 합하면) ㅠㅠ
맞습니다. 롤오버는 한도가 없습니다.
롤오버 이후에도 매년 5,500불이 맞고요.
AGI로 계산을 하기 때문에 근로 소득 - 401k - HSA, 의료보험 등등 + 금융 소득 (이자, 배당금, 주식 거래 수입) 으로 계산이 됩니다.
물론 세전이고, 보너스도 물론 포함이 됩니다.
올해 아슬아슬하시면 Roth IRA로 role over 하시거나 새로운 회사의 traditional 또는 Roth 401k로 conversion하시는 것이 낫겠네요.
앞으로 넘게 되시면 traditional -> Roth IRA 백도어 이용하기가 아주 애매해집니다.
이전에 20000불이 tax deduction된 것이 있고, 올해 5000불을 넣었다가 5000불을 Roth로 옮기면 25000불에서 5000불이 빠지는 것이라서,
traditional에 tax deduction된 16000불과 안된 1000불이 남는 상황이 생겨버립니다.
4000불에 대해서는 세금도 내야 하고, 1000불은 올해 세금 deduction도 못받게 되지요.
세금면에서라면 이전 회사 401k는 새 회사 401k로 옮기시고요.
IRA는 traditional로 5500 넣으시고, Roth로 conversion하시면 됩니다.
바로 해도 된다는 말도 있고, 좀 두었다 하라는 말도 있는데, 같은 브로커지에서 옮기는 것이면 일단 투자해두시고, In kind tranfer로 하면 투자한 펀드, eft가 그대로 넘어가거든요.
그러면, 그때까지 불어난 금액만 올해 세금분으로 잡히고 바로 넘어갑니다. 세금은 나중에 세금보고할때 정산되니 당장 내실 세금은 없습니다.
약간 기다리셨다 약간 늘어나거나 줄어들때 옮기시면 좋지 않겠나 싶네요.
간당 간당 한데, Roth로 바로 들어갔다가 나중에 보너스 좀 더 나오면 다시 빼야되는 상황도 생길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냥 인컴에 상관없이 roth IRA 바로 넣게 해주지,
쓸데없는 고생을 시키나 몰라요.
어차피 수십만불 한번에 몰아 넣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 못다니게 한다고 철망 쳐놓고
RichHobby
개구멍은 막히지 않을까요. 개구멍을 뜷어 놓은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좀 귀찮긴 합니다만, 법이 여러번 바뀌고 나서 건드리기 애매해진 개구멍인 것 같아요.
이전회사의 401는 t-IRA로 옮겨서 5500씩 시작하고 새 회사에서 401k 새로 열어서 18000씩 넣고 싶은데,
샐러리 리밋이. ㅠㅠ 올해 간당간당하면 (사실 정확히 두드려보지는 않았지만) 내년에는 싱글 파일러 리밋 넘는 게 확정이라, 그냥 속 편하게 새 회사 401으로 같이 합쳐야 할까봐요.
새 회사 401 중 blackrock s&p500 피가 제법 낮은데, 지금이야 마켓이 좋으니까 여기에 몰빵해도 큰 걱정 안 하겠는데. 다른 좋은 옵션이 별로 없더라고요. s&p500과 더불어 저의 사랑 large cap growth 피가 엄청난 거 보고 깜짝. ㅠ_ㅠ 예전 회사에 401 남겨두면 혹시 메인테넌스 피 있는지 알아보고. 조금 더 고민해보고 새 회사나 이전 회사 401로 할 것 같아요. 결국 이렇게 ira는 해보지도 못하네요.
401k로 옮기시더라도 traditional IRA는 5500 씩 지금부터 넣으시면 되니까요.
0부터 새로 시작하시면 좀 지나면 쌓이겠죠?
매년 conversion만 하시면 별 문제 안될 것 같습니다.
poooh
다 필요 없고 예전 직장 401K를 현 직장 401K로 roll over 하세요.
돈이 여러군데 분산 되어 있는것 보다는 한군데 다 뭉쳐 있는게 정신건강에 무지 좋습니다.
그리고 401K는 미니멈으로 매치 한도 까지 하는거에요.
가능 하면 맥시멈으로 넣으시구요. 제 예전 기억으로 그래봤자 한달에 들어오는 넷은 400인지 500인지 밖에 차이 안났던걸로 기억이 스물스물.
원유투자 잔혹사..유가가 마이너스가 된 까닭은[파생시장의 기억(3)]
"지금 뭐라는 거야? 배럴당 37달러가 아니라 배럴당 -37달러라고?"
2020년 4월 20일, 전 세계의 원유 선물 투자자들은 황당한 얼굴로 거래 화면을 바라봤다. 5월물 원유선물 가격에 믿을 수 없는 숫자가 찍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5시 장 마감 직전인 오후 2시경 5월물(5월에 인도되는 거래 물량) 서부텍사스유(West Texas Intermediate·WTI) 가격은 배럴당 -37.63달러까지 내려갔다. 이날 장이 마감되고 한시간 후 다시 21일 장 거래가 시작되었는데 시초가는 -14달러였다. 21일 장이 끝날 때는 '플러스(+)'의 가격을 되찾기는 했지만, 시장은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 몰라 상당한 혼란에 빠져 있었다.
2020년 4월20일 WTI 1개월 선물(5월인도분) 1배럴당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구간에 진입했다. /JP모간 21일을 끝으로 5월물 WTI 선물거래는 종료됐다. 이후에는 6월물이 거래된다. 21일 이후에 5월물을 들고 있는 사람은 현물을 인도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끈적이는 검은 기름은 엄청나게 무겁다. 불도 잘 붙는다. 어떻게 인도받아서 어디에 보관해야 할까?
롤오버 비용의 함정?
원유가격이 급락할 때면 원유에 상시적으로 투자하는 금융회사나 정유회사 트레이더에게 “어떻게 원유에 투자하면 되느냐”고 물어보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난다. 그러면 십중팔구 이런 대답을 들을 가능성이 높다. “원유 투자를 할 수는 있는데, 웬만하면 개인이 하지 않는 게 좋다.”당신은 이유를 궁금해할 것이다. 그러면 트레이더는 아마 이렇게 대답하리라. “롤오버 비용이 적지 않게 들기 때문에 원유 가격의 방향을 맞춘다고 해도 수익률은 별로 좋지 롤오버 판단하기 롤오버 판단하기 않을 수 있다.” 글쎄, 더욱 알쏭달쏭해질 뿐이다. 이 답변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면, 2020년 4월 원유가격이 ‘마이너스’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게 된 배경도 이해할 수 있다.
2014년 무렵까지 상당기간 동안 원유 가격은 으레 배럴당 100달러를 넘는 것으로 여겨졌다. OPEC 등 산유국들이 산유량을 통제하며 가격을 조절해 온 결과다. 그러나 OPEC의 분열과 셰일 오일의 대규모 생산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고 2016년께 배럴당 26달러(WTI 2월 11일 기준, 브렌트유는 1월20일 27달러)까지 폭락했다. 이후 상당부분 가격을 회복했으나 원유가격 마이너스 사태가 난 2020년 봄엔 다시 배럴당 20달러대로 떨어진 상태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비행기도 뜨지 않고 사람들도 이동이 어려워 수요가 급감한 결과였다. 산유국 간 치킨게임도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언젠가는 끝날 것이라는 생각을 한 개인투자자들이 적지 않았다. 앞서 증시가 폭락 후 다시 급등한 것을 보며 낮은 가격을 기회라고 여긴 것이다.
사실 원유에 투자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1배럴 원유는 158.9리터다. 무게는 0.14t에 달한다. 사람의 힘으로는 들어서 한 발짝 옮기는 것도 불가능하다. 고도의 저장시설이 필요하다. 돼지고기 가격이 폭락한다 해도 평범한 우리들이 돼지고기를 100kg씩 사놓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다. (롤오버 판단하기 허생전의 매점매석도 되는 게 있고 안 되는 게 있다) 충분한 규모로 투자하기 위해서는 해당 물건의 가치를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는 창고를 보유해야 하며 운송과 저장 비용이 적지 않게 들어간다.
원유에 투자하는 방법: 원유 ETF와 ETN
그러나 누구나 돼지고기를 진짜로 사서 쟁여야만 하고, 원유를 사서 쟁여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선물 매수라는 좋은 대안이 있다. 원유선물이나 돈육선물을 매수(매도)하면 가격상승(하락)에 베팅할 수 있다. 원유 ETN과 ETF는 투자기구 내에 원유선물을 매수하고 개인들이 쉽고 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상장한 증권이다. 2020년 묻지마 투자의 중심에는 원유 ETN과 ETF가 있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대표적인 ETF와 ETN은 KODEX WTI 원유선물 ETF(H)과 TIGER 원유선물 ETF, 그리고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선물 ETN(H)이다. 2020년 들어 4월까지 이들 ETF와 ETN에 신규 유입된 개인 순매수금액은 2.5조원에 이른다.
국내상장 원유 ETF ETN 개인 순매수금액 추이(단위: 조원) 해외에서도 원유투자 열기가 뜨겁기는 마찬가지였다. 가장 대표적인 원유 ETF인 United States Oil Fund(USO)의 시가총액은 2020년 초 1.4조원에서 4월말 4.9조원으로 증가하였다. 같은 기간 USO 가격이 102.48달러에서 18.86달러로 81.롤오버 판단하기 6% 폭락한 것을 감안하면 원유 ETN 매수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주지할 점은 해당 ETF와 ETN는 모두 WTI 선물을 기초로 한다는 점이다. ETF와 ETN은 모두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형태로 운용되는데, 아래 표와 같이 시가총액 규모가 큰 원유 ETF와 ETN의 기초자산은 모두 WTI 단기선물로 구성되어 있다.
롤오버 비용과 괴리율
그런데 개인투자자들이 선물 투자에 나설 때 간과하기 쉬운 문제가 두 가지 있다. 첫째는 롤오버 비용이다. 선물가격에는 앞서 설명한 원유 저장비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지금처럼 유가가 하락하고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경우 저장비용이 급격히 올라가기 때문에 롤오버 비용이 커진다. 예를 들어 시장에서 2020년 5월물 과 6월물 선물가격이 각각 20달러, 23달러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면, 롤오버 비용은 그 차이인 3달러다. 이것은 5월물 선물가격 대비 15%에 달한다. 결과적으로 투자자는 5월물 선물을 매수할 당시에는 20달러 이상이면 수익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6월물 선물로 롤오버 한 경우 23달러 이상에서만 수익이 발생한다.
롤오버란 상대적으로 만기가 짧은 선물을 매도하고 만기가 긴 선물을 매수하는 거래를 말한다. 선물은 만기가 있어서 장기 투자를 위해서는 장기 선물에 투자하거나 아니면 단기 선물에 투자하고 이를 계속 롤오버 해야 한다. 장기 선물은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하고 변동성도 낮아 상품성이 떨어진다. 그러다 보니 원유 ETN과 ETF는 대부분 유동성이 풍부한 단기 선물을 롤오버 하는 기초지수를 추종한다. |
롤오버 비용에 관한 이슈는 2007년과 2015년에도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늘어날 때마다 언급되었던 케케묵은 문제다. ETN 발행사, ETF 운용사, 금융당국에서 여러 차례 경고나 주의, 공지문을 내놓는 이유다.
만기월별(X축) WTI 선물가격(Y축) 둘째는 괴리율이다. 마이너스 유가가 나타나던 무렵 괴리율은 ETN에서 매우 심각하게 커졌다. ETF는 투자자가 거래소 시장에서 매수하면 그 매수금액만큼 수량이 늘어나는 구조이다. 반면 ETN은 초기에 특정 수량을 상장하고 시장조성자가 그 물량을 모두 인수하여 양방향 호가를 제시하며 매출을 일으킨다. 만약 시장조성자가 보유한 ETN이 모두 팔리고 나면 시장조성자는 더 이상 매도호가를 제시할 수 없게 된다. 이 때부터는 투자자간 매매가 일어나고 체결가격은 지표가치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이 문제 또한 과거 여러 차례 발생했던 문제로 롤오버 비용과 마찬가지로 금융당국의 주의 및 거래정지 등이 발생했던 사안이다.
WTI 단기선물 시장이 갑자기 북적였다
마지막 문제는 원유 선물가격이 마이너스에 체결되었다는 점이다. 2020년 5월물 WTI 선물이 최종거래일 하루 전날인 2020년 4월 20일에 -37.63달러로 마감됐는데 같은 날 6월물 선물은 20.43달러로 둘 간의 스프레드, 즉, 롤오버 비용은 마감가격 기준 58.06달러까지 벌어졌다. 유가가 마이너스 영역으로 진입했다는 점은 오랫동안 파생시장을 관찰해 온 필자에게도 매우 이례적이고 의아하게 느껴졌다. 아무리 저장비용이 비싸졌다고 하더라도 58달러 선까지 상승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무언가 심상치 않은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이 갔다.
WTI 5월물(上) 및 6월물(下) 선물 가격 추이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마이너스 유가가 발생한 이유는 과도한 자금이 WTI 단기 선물시장에 투자된 까닭이다. 당시의 상황을 엿볼 수 있는 단서는 WTI 선물시장의 미결제약정에 있다. WTI 선물의 만기일(매월 21일) 즈음부터 최근월물의 미결제약정은 감소하기 시작하고 차근월물의 미결제약정은 서서히 증가한다. 롤오버 수요이다. 최근월물의 미결정약정은 한 달이 지난 다음달 21일이 되면 모두 청산되고 0으로 수렴한다. 이것이 선물시장의 롤오버 패턴이다.
그런데 지난 2020년 3월부터 최근월물인 5월물의 미결제약정이 급격히 상승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2월물, 3월물, 4월물의 미결제약정은 각각 44만계약, 48만계약, 43만계약 부근에서 최고점을 형성하였는데 5월물은 2020년 4월초 63만계약에 도달하며 평소보다 40%가량 증가하였다. 유가하락에 따른 투자수요가 반영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세계 최대규모 ETF인 USO ETF에서만 2020년 4월 2일 기준 124,512계약을 보유하여 5월물 선물 전체 미결제약정(633,727)의 19.6%를 차지하였다. 시가총액이 1.4조였던 연초에는 19,178계약을 보유하여 당시 최근월물이었던 2월물 선물 전체 미결제약정(397,466)의 4.8%에 불과했었다. 전세계에 상장된 원유 ETF와 ETN이 보유한 최근월물 선물계약을 모두 합산한다면 상당한 양이었을 것이다.
WTI 선물의 미결제약정 추이(2020년) WTI 선물시장은 소문난 잔칫집 같이 붐볐다. 그런데 대부분은 실물 원유를 인도받지 않는 투자수요였기 때문에 약 20일이 지나 만기가 되면 5월물을 팔고 6월물을 사는 롤오버를 할 수밖에 없었다. 다른 시장참여자들은 금세 비대해진 5월물 매수세를 알아차렸고 아무도 이들의 포지션을 받아주려 하지 않았다. 그리고 하나 둘씩 잔칫집을 떠나면서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하락은 하락을 불러왔고 마진콜과 반대매매로 연결되어 또 다른 하락을 불러왔다. 발 디딜 틈 없었던 잔칫집에 불이 나서 모두가 일시에 좁은 문으로 탈출하려는 모습이었다.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5월물 매수자들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안 좋은 가격에 롤오버하거나 청산할 수밖에 없었다.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딱 맞는 상황이었다.
주지할 점은 이러한 현상이 WTI 선물시장에서만 발생했다는 점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WTI 선물은 대부분의 원유 ETF와 ETN이 기초자산으로 사용한다. 영국 북해산 원유인 Brent 선물시장에서는 미결제약정의 급격한 증가도, 마이너스 유가도 발견되지 않았다.
상장폐지에 몰린 ETF와 잇따른 사고
5월물이 마이너스로 곤두박질 치고 난 뒤 ETF 운용자들의 신경이 곤두섰다. 6월물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6월물 선물가격은 5월물 만기 직후인 4월 21일에 장중 6.5달러까지 하락하였다. 게다가 뉴욕선물거래소에서(NYMEX)는 증거금 정책을 바꾸어 계약당 9.35달러의 정액 증거금을 요구하였다. 선물 가격이 9.35달러이면 증거금율이 100%이고, 6.5달러이면 144%에 달하는 높은 증거금이다. 보통 여타 선물의 증거금이 기초자산 가격의 10~20%인 것과 비교하면 천지차이지만, 선물가격이 마이너스로 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거래소 입장도 이해가 간다. 반면 ETF 입장에서는 6월물 선물가격이 증거금 수준 이하로 하락한다면 즉시 마진콜이 작동할 상황이었다.
먼저 가장 몸집이 큰 USO ETF가 움직였다. USO는 WTI 최근월물 선물에만 투자하고 이를 매월 초에 4거래일에 나누어 롤오버하는 방식으로 운용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롤오버 시점을 20여일 앞당겨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4거래일 동안 6월물 비중을 100%에서 20% 수준으로 낮추고 대신 7, 8, 9월물를 편입하였다. 그리고 28일에는 명목가격을 높이기 위해 8:1로 주식병합을 실시하였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WTI 원유선물 ETF(H)'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원래 기초지수 룰북(Rule book)에 따르면 매월 5영업일부터 9영업일까지 5영업일 동안 20%씩 월물 교체를 하도록 되어있다. 그런데 삼성자산운용은 사전공시 없이 4월 22일 야간에 6월물 비중을 축소하고 7, 8, 9월물로 롤오버 하였다 . KODEX ETF의 지수사업자인 S&P Dow Jones Indices도 뒤늦게나마 지수구성종목을 6월물에서 7월물로 조기 롤오버하는 조치를 취했다.
KODEX ETF의 투자자들은 삼성자산운용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자산운용의 롤오버 직후 6월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제대로 된 수익을 얻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특히 사전공시 없이 롤오버가 이루어지면서 투자자들은 투자판단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당했다고 항의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에 대해 6월물 선물시장에서 KODEX ETF의 비중이 9.5%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롤오버 계획을 공시하는 순간 선행매매가 일어나며 6월물 가격이 폭락했을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소송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마이너스 유가, 중국은행 위안유바오 등 영향 추정도
미국에 상장된 바클레이즈의 'iPath Series B S&P GSCI Crude Oil ETN'은 4월 27일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상장폐지 당시의 시가총액이 약 4천억원으로 작지 않은 규모였다. 그러나 최근 1년간 수익률이 -83%로 27일 종가가 2.66달러에 불과하였고, 주당 5달러 미만이면 자동으로 상장 폐지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미 3월말에는 3배 레버리지 상품인 'VelocityShares 3X Long Crude Oil ETN”과 “ProShares UltraPro 3X Crude Oil ETF'가 상장 폐지되었다.
중국에서도 원유 투자가 더 큰 말썽이었다. 중국투자자들이 중국은행(Bank of China)이 설계한 '위안유바오(原油寶)' 등 4대 국유은행이 판매한 금융상품을 통해 원유 선물 투자에 나서면서 보수적으로 추산해도 90억 위안(약 1조 5600만원)을 넘어서는 손실을 봤다 . 특히 롤오버 판단하기 중국은행의 위안유바오는 상품 구조상 롤오버 기일을 다른 은행들보다 늦게 잡은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5월물의 롤오버 시점은 유가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바로 4월 21일이었는데 , 가장 늦게까지 남아 있던 투자자들이 바로 중국 투자자들이었음을 암시하는 부분이다.
일련의 사고의 원인은 무엇일까? 간단히 표현하자면 '착시'다. 인식되는 가격(근월물 가격)의 흐름과 실제 내가 그 가격을 따라가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롤오버 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인지와 실제 간에 괴리가 발생하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원유가격은 최근월물 선물가격이다. 연초에 60달러였는데 20달러라고 보이니 투자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매수하고 기다렸다가 30달러가 되면 50%, 60달러까지 올라가면 3배의 투자수익을 기대할 것이다. 이것은 내가 생각하는 원유가격의 흐름(인지)이다. 그러나 4월 초 20달러로 보이던 유가는 실은 5월물 선물 가격이었고, 12월물 가격은 32.14달러였다. 만약 내가 이 돈을 연말까지 묻어두려 한다면, 32달러에 12월물 선물을 매수해야 한다. 12월물 선물이 연초에 57달러였으니 그리 나쁜 투자는 아니다. 아니면 5월물을 매수하고 매월 불확실한 롤오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것이 실제 롤오버 과정의 착시효과를 제거한 실제 원유 선물의 투자 비용(실제)이다.
이런 의미에서 건전한 투자상품은 인지와 실제와의 괴리를 가능한 줄여주는 상품일 것이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TIGER 원유선물 ETF가 그러하다. TIGER ETF의 기초지수는 “S&P GSCI Crude Oil Enhanced Index ER”인데, KODEX ETF의 기초지수와 유사하지만 롤오버 비용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단기 롤오버 비용이 적절하면(0.5% 이내) 최근월물에서 차근월물로 롤오버 하지만 단기 롤오버 비용이 과도하면 6개월 이상의 장기물로 롤오버한다.
실제로 TIGER ETF는 2020년 4월 초에 5월물 선물을 12월물 선물로 롤오버 하면서 4월 20일의 마이너스 사태로부터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었다. 5월 21일 기준으로 TIGER ETF의 연초대비 투자성과(-59%)도 최근월물에만 투자하는 KODEX ETF(-74%)나 USO ETF(-75%)보다 나았다. 4월초에는 투자했다면 KODEX와 USO ETF는 각각 -18%, -28% 손실이, TIGER ETF는 23% 수익이 났다.
보다 건전한 상품구조는 기초자산도 WTI와 Brent에 나누어 투자하고, 만기 월물도 충분히 분산하여 분산요건을 갖추는 것이다. 그리고 해당 상품이 진입한 평균 가격을 공시하여 인지 왜곡을 줄이는 방법도 필요할 것이다.
마이너스 유가 사태가 일어난 한 달 후 금융위원회는 레버리지 ETF·ETN에 대해 2020년 9월부터 기본예탁금 1000만원 및 위탁증거금 100%를 적용하고, 사전교육 이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ETF·ETN 시장 건전화 방안'을 발표했다. 예탁금을 올리는 롤오버 판단하기 것은 단순히 진입장벽을 높이는 것 뿐, 착시현상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오류를 줄이는 것과 큰 관련이 없다. 이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글=K / 정리=이상은 기자 [email protected]
[편집자 주 : 파생시장 전문가 K씨와 이상은 기자가 파생상품의 다양한 구조와 시장의 흐름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파생시장의 기억'을 마켓인사이트에 연재합니다. 당초 월1회 연재 계획이었으나 개인적 사유로 몇달간 연재가 중단되었다가 롤오버 판단하기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강만수 "외국환평형기금 가능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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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경색 때 롤오버 어려워질듯"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박대한 기자 =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외국환평형기금과 관련해 "앞으로도 가능하면 확대해서 이런 (미국발 금융)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이 같이 밝히고 발행이 유보된 10억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에 대해서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아주 안좋은 상황이며 전체적 자금경색으로 금리 뿐 아니라 유동성도 좋지 않은 만큼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발행시기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언제 어떻게 될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국제금융시장이 풀려야 하며 연초부터 9월에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10억달러가 없어도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이번 리먼 사태가 미국 금융위기의 시작인지, 끝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강 장관은 "투자은행 체어맨을 만났는데 그는 시작이라고 했다"고 전한 뒤 "정말 이 문제가 어디까지 연결돼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롤오버가 제대로 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까지 롤오버 자체는 문제는 없는데 단기화돼가는게 문제"라며 "금융시장이 경색되고 하면 롤오버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산업은행이 리먼과 협상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대외 발표는 안했지만 상당히 조심스런 입장이었다"며 "산은 문제 외에도 여러 은행에 대해 외국 투자은행(IB)에서 와서 협의가 있었지만 정부는 조심스런 입장이었다"고 소개했다.
강 장관은 한국투자공사(KIC)의 메릴린치 투자 지분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성공, 실패가 불확실하며 뱅크오브어메리카(BOA)의 주식가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우리 채권을 팔고나가면서 롤오버 판단하기 달러 유동성 부족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가로 미국 자금시장 경색 일어나면 어찌될지는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국내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크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는 담보비율이 50%가 안돼 미국처럼 급하게 오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저축은행 PF 대출 등은 국토부와 협력해 사전에 여러 장치를 이미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시장통 자료방
이자 (인터레스트: interest) : 은행거래에서 맏긴 돈에 대한 이자는 받고 빌린돈에 대한 이자는 냅니다. 포렉스(Forex)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이자를 받거나 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유로달러(EUR/USD) 1계약(랏)을 사는(Buy 또는 Long position)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EUR/USD 환율이 1.5 라고 가정합니다. 참로고 1표준계약(랏)은 100,000유로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EURUSD 1랏을 1.5에 매수 하였다는 말은 100,000유로를 매수하고, 매수대금 150,000달러는 브로커로부터 빌렸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계좌에는 사들인 100,000유로가 들어와 있고, 그에 대한 이자를 받게 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100,000유로를 사기 위해 필요한 150,000달러를 브로커로부터 빌렸으므로 그 빌린 달러에 대한 이자를 브로커에게 내야 합니다.
브로커는 받을 이자와 낼 이자를 계산한 후 서로 상쇄시키고 남는 부분이 있으면 고객의 계좌로 입금해주고, 모자라는 부분이 있으면 고객의 계좌에서 출금해 갑니다.
위에서는 편의상 레버리지를 고려하지 않고 설명하였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빌린금액은 레버리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레버리지가 1:10 즉, 10배라면, 증거금으로 10%를 내고 나머지 90%가 빌린 금액이 됩니다.
위의 예에서 이 레버리지를 적용하면, 150,000달러 가운데 증거금으로 15,000달러를 냈으니까, 실제로 빌린 금액은 135,000달러이고, 이 롤오버 판단하기 135,000달러에 대한 이자를 내게 되는 것입니다.
당일거래 (trade in the same trading day)와 넘어가기 (롤 오버: Rollover)
그러면, 이자를 계산하는 하루의 시간적 기준은 무엇일까요?
포렉스에서 이자를 계산하는 시간 단위는 날(하루)이며, 날을 정하는 기준 시각은 미국동부시간(EST)으로 오후 5시 입니다. GMT로는 오후 10시에 해당하고, 한국 시간으로는 오전 7시에 해당합니다. 즉, 이 시각을 기준으로 날 수(계약을 보유한 날 수 = 이자를 계산하는 날 수)를 헤아립니다.
기준시각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당일거래라 하고, 계약을 보유한 채로 이 기준시각을 넘어가는 것을 "넘어가기 (Rollover [롤오버])"라고 합니다.
기준시각과 기준시각 사이에서 일어나는 당일거래를 생각해 봅시다.
기준시각인 오전 7시(한국시각) 이후에 계약을 하고, 다음 날 오전 7시이전에 계약을 청산하면, 이 거래에 대한 이자는 계산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브로커에 따라 이자계산 정책이 다양기 때문에, 당일거래에 대한 이자도 날 수가 아닌 보유 시간을 기준으로 하여 계산하는 브로커도 있습니다. 또한 같은 통화쌍에 대한 이자도 브로커 마다 다 다릅니다.
정확하게 기준시각(한국시각으로 오전 7:00:00)에 이루어진 계약은 어떻게 처리될까요?
자동으로 롤오버처리되어 이자가 계산됩니다.
이자계산 방식
이자 = 거래금액 x (기준통화 이자율 - 호가통화 이자율) / 365 x 환율
통화쌍을 매수(Buy = Bid = Long)할 때는,
위의 공식으로 이자를 계산하여 플러스(+)가 되면 그 금액을 고객의 계좌에 입금해주고, 마이너스(-)가 되면 그 금액을 고객의 계좌에서 인출해 갑니다.
통화쌍을 매도(Sell = Ask = Short)할 때는,
매수할 때와 반대의 경우가 되므로, 위와 반대로 처리됩니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ㅇ 포렉스 거래에서도 일상적인 은행 거래와 마찬가지로, 맏긴 돈에 대한 이자는 받고 빌린 돈에 대한 이자는 낸다.
ㅇ 포렉스는 레버리지를 이용하여 통화쌍으로 거래를 하므로, 기준통화와 호가통화간의 이자율에 따라 그리고 매도와 매수에 따라 이자를 받거나 내게 된다.
ㅇ 매수의 경우에는 기준통화의 이자율이 호가통화의 이자율보다 높으면 이자를 받게 되며, 매도의 경우는 이와 반대가 된다.
주) 통화쌍의 앞 쪽 통화가 기준통화이고 뒤 쪽 통화가 호가 통화입니다. 예컨데, EURUSD에서는 EUR이 기준통화이고, USD가 호가통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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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웰 빙 생활과 야외 여가생활의 선호로 승객뿐만 아니라 많은 화물의 적재가 편리하여 인기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무게중심높이가 다른 세단 형 차량에 비해 높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롤 전복(Rollover)될 가능성이 크고, 국내•외 롤 전복 사고의 통계를 살펴 볼 때 롤 전복사고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승객에게 상해를 입히는 치명적인 사고이다. 최근 법규에 따른 장착 의무화 규정으로 보편화되고 있는 자동차안정성제어시스템(ESC) 등이 롤전 복 가능성을 줄이고 있으나 노면에서 미끄러질 경우에 그 효과가 있으.
현대인들의 웰 빙 생활과 야외 여가생활의 선호로 승객뿐만 아니라 많은 화물의 적재가 편리하여 인기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무게중심높이가 다른 세단 형 차량에 비해 높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롤 전복(Rollover)될 가능성이 크고, 국내•외 롤 전복 사고의 통계를 살펴 볼 때 롤 전복사고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승객에게 상해를 입히는 치명적인 사고이다. 최근 법규에 따른 장착 의무화 규정으로 보편화되고 있는 자동차안정성제어시스템(ESC) 등이 롤전 복 가능성을 줄이고 있으나 노면에서 미끄러질 경우에 그 효과가 있으나 도로를 벗어나 도로 경계의 연석에 걸리거나(Curb-Trip), 비 포장 흙 등의 연약지반에 차량의 타이어가 박히는(Soil-Trip) 경우에는 롤 전복 사고의 발생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이러한 롤 전복 시 차량거동을 파악하여 효과적으로 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서 롤 전복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거나 사고 후에 감소시키는 첨단장치를 개발하여 차종 별로 그 차량에 적합하게 튜닝 하는 작업을 위한 다양한 롤 전복 시험들이 고려되어야 한다. 그러나 실 차 시험에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이를 CAE모델로 대체하는 개발프로세스를 정립하기 위하여 다양한 롤 전복 안전성 시험 시 차량거동을 모사할 수 있는 차량동역학모델을 개발하고 롤 전복 시험의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하여 차량의 롤 전복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평가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롤 전복의 가장 중요한 인자인 무게중심높이는 전용장비가 필요하고, 측정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의 문제가 있으므로 실 차로 측정된 윤중, 축 거, 윤 거, 차체높이 등 차량 파라 미터 를 기반으로 차량의 무게중심을 추정하여 제시하였다. 그리고 대표적인 비 걸림 전복시험(Un-tripped rollover test)인 Fishhook 시험 결과를 비 주기 신호인 롤레이트 신호의 퓨리에 변환 적용․분석, 조 향 반전시점까지의 최대 롤 각 분석, 차량의 정상상태 롤 게인 분석, 롤레이트 피드백 정지시간(Rollrate Feedback Dwell Time) 분석을 수행하여 롤 전복안전성의 판단근거를 제시하였고, 시험적 평가에 근거한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지표로 단순 롤 전복지수(Simple Rollover Index)를 제안하였다. 걸림 전복에 대한 평가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차량의 롤 전복해석모델을 개발하고, 롤 전복 가능성(Rollover propensity)을 판단․가능토록 시험기구(Test-Rig)를 설계․개발하여 다양한 롤 전복 시험을 수행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하고 Untripped Rollover 시험(Fishhook, J-turn 등)과 Tripped Rollover 시험(Curb-Trip test, Soil-Trip test)에 대한 해석을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에 대해 실차 시험 결과와 비교를 통해서 검증하였다. 전차량 롤 전복 해석 모델(ADAMS/Car Model)을 이용하여 차량무게중심높이, 롤 강성 및 횡 방향 속도 등의 변화에 대한 파라미터 연구를 수행하여 그의 변화에 따른 차량 롤 오버 시 정확한 차량거동을 파악함으로써 검증된 모델을 이용한 걸림 전복의 평가방안 마련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였다.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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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 utility vehicle (SUV) not only aim to well-being in outdoor leisure but also handy to load many cargo have higher center of gravity than sedans, so it generally have risk to rollover accident. When trying to observe a statistics of domestic or outside rollover accident, rollover is a fatal acc.
Sport utility vehicle (SUV) not only aim to well-being in outdoor leisure but also handy to load many cargo have higher center of gravity than sedans, so it generally have risk to rollover accident. When trying to observe a statistics of domestic or outside rollover accident, rollover is a fatal accident to the passenger in addition to driver.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ESC) which has common to install by the obligation of recent traffic law is reducing the high risk of rollover; however it is only effective to slip on the road. Curb-Trip and Soil-Trip case have more possibility of rollover accident than slip on the road. For this reason, the vehicle development period should to concern the variety rollover test based on rollover sensing algorithm for customize tune 롤오버 판단하기 to each type of vehicle. Established the CAE model analysis process is replace to variety vehicle test process request in reality, it also reduce expense and term. Furthermore, those need to make circumstance of rollover test simulation and develop the vehicle dynamic model which can trace in rollover test. Consequently, center of gravity height of the vehicle is hard to know with problem of whole aspect equipment retention and measurement disturbance timely excessive, so vehicle data in reality presumed the gravity center of the vehicle through the those data; weight, wheelbase, wheel tread and roof height. Also a standard judgment of rollover stability is shown by Fishhook test which is representative of Untripped Rollover test; Fishhook verifications are analyzed by Fourier transforms method to apply aperiodic roll rate signal, steering reversal point of view of maximum roll angle, stationary state roll gain, and roll rate feedback dwell time. Simple Rollover Index is proposed by experimental evaluation of objective and quantitative indicators. Develops rollover model of the vehicle, rollover tendency judgment in order to be possible test-rig, and develops rollover test where is various accomplishes to construct simulation circumstance for Untripped Rollover test (Fishhook and J-turn etc.) and Tripped Rollover test (Curb-Trip test and Soil-Trip test) accomplished an interpretation, with vehicle data in reality comparison led verified about result. Using the rollover analysis model which is same as to call the ADAMS full Car model, changes of parameters about center of gravity height, roll stiffness, and lateral velocity are performed. Assessment for vehicle rollover is prepared to build using a verified model that is known by identifying exact behavior of vehicle rol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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