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훈련 과정
안녕하세요, 복지로 인사드립니다.
어느 새 12월이 코앞입니다. 거리엔 크리스마스 장식이 반짝거리고 다이어리며 연하장이며 내년을 준비하기 위한 분주한 움직임들이 연말연시를 느끼게 해주는 나날들입니다. 평소엔 조용한 것이 좋기는 하지만 왠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설레는 마음이 발산하는 긍정적인 에너지에 힘이 불끈 솟아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기분이 좋아지는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하는데요. 이름부터 특별한 바로 ‘2013 평창 스페셜 올림픽’입니다. ‘올림픽도 알고 동계 올림픽도 알겠는데. 스페셜 올림픽은 뭐지?’ 하며 생소하신 분들 있으시죠?
스페셜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인정한 3대 올림픽 중 하나로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뇌성마비, 척추장애, 소아마비, 시각장애 및 절단 및 기타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출전하는 스포츠 축제라면 스페셜 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올림픽입니다.
스페셜 올림픽은 2년마다 하계, 동계 세계대회가 교대로 열리고 있고요. 오는 2013년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투게더 위 캔(Together We Can)'이라는 슬로건 아래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10회 대회에는 120여 국가에서 3,300여명이 참가해 올림픽 훈련 과정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 이라고 하네요.
* 출처: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 홈페이지 | http://www.2013sopoc.org
최근 나경원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위원회 조직위원장은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셜 올림픽이 패럴림픽과 다른 점으로 ‘최소한의 경기력을 가진 선수도 참여할 수 있다’ 는 점이라며, ‘도전 자체가 큰 의미인 분들이 완주에 초점을 맞춰 참여한다. 경기의 승 부나 기록 ‧ 결과보다는 경기 자체가 진행되는 과정을 중시한다.’ 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스페셜 올림픽에서는 1.2.3위에겐 메달을 나머지 모든 참가 선수에겐 리본을 달아주는 아름다운 전통이 있다고 하네요.
일등으로 결승선을 넘는 그 짜릿한 순간도, 금메달을 위해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도,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순간도 모두 우리가 스포츠를 사랑하고 열광하는 이유겠지만 우리가 정말 감동을 받는 것은 그 선수들이 흘렸을 땀방울과 눈물의 훈련 과정 등 이면에 숨겨진 뭉클한 스토리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서 모든 참가 선수들에게 리본을 달아주는 전통이 더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좌) 스페셜 올림픽 대회 경기모습 (우)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프레대회
* (좌)사진 출처: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 홈페이지 | http://www.2013sopoc.org
하지만 저는 이 시점에서 영화 ‘말아톤’의 초원이와 엄마가 생각나요. 초원이 엄마가 " 제 소원이 뭔지 아세요? 초원이보다 하루 먼저 죽는거에요"라고 말하던 장면 기억나시죠? 제가 그 장면에서 펑펑 울었거든요. 스페셜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부모님들의 심정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분명 자녀에게 스포츠를 시키는 일이 쉽지 않았을 겁니다. 단순히 스포츠를 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경기를 즐기고 완주할 수 있는 자신감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해 자녀의 눈물을 매번 닦아주고 토닥여줄 수 없었을 그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요. 손을 내밀어 이끌어 주고 싶은 마음을 꼭꼭 숨기며 자녀보다 더 많은 눈물을 속으로 삼키며 가끔은 자녀가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게 매몰차게 내버려두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순간은 또 어땠을까요. 저는 평생을 살아도 알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그 마음과 눈물들이 오늘따라 슬프고도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런 부모님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장애 아동을 지원하는 제도를 따로 정리해봤습니다. 장애가 있는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제도들인데요. 아래 목록을 클릭하면 해당 제도에 대한 페이지로 바로 이동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지난 27일부터 경기 입장권이 판매되고 있고요 1만원 입장권으로 개막식, 폐막식을 제외한 본 대회 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된다면 가서 직접 응원해보고 싶은데 아마 그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제가 오히려 그들에게 ‘응원’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송정보대 스마트팩토리스쿨이 2022년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국가대표선수를 대상으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우송정보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우송정보대학(총장 정상직) 스마트팩토리스쿨이 2022년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국가대표선수를 대상으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팩토리스쿨은 4차산업혁명의 중추로 손꼽히는 스마트팩토리 분야 실무교육을 위해 올해 개설됐다.
산업제어(Industrial Control), 전기제어(Electrical Installations) 2종목의 국가대표로 선발된 삼성중공업 소속 선수들은 2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우송정보대 스마트팩토리기술과의 조성문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실무 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는 직업기능을 겨루는 국제대회이며 참가연령은 17세부터 22세로 2인 1조가 되어 실력을 겨루게 된다. World Skills International가 관장하는 이 대회는 2년마다 세계 각 도시를 돌아가면서 개최되며 참가국은 85개국이다. 제46회 대회는 내년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빅데이터, 5G 이동통신,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제조업에 연계,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 바로 스마트팩토리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민관합동으로 2022년까지 3만개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전문인력 10만 명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스마트팩토리 혁신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우송정보대 스마트팩토리스쿨은 기술과와 시스템운영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마트팩토리 운영에 필요한 자동화기술, 로봇기술, 시스템 운영기술을 주로 교육하고 있다. 교수진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운용분야에서 실무 경험과 교육경력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대기업의 ERP 시스템 구축 경력을 가진 임원 출신, 국제 기능올림픽 수상 경력을 가진 전문가, 인터넷장비 R&D 개발경력과 공장관리기술, PLM 시스템 구축·스마트팩토리 컨설팅 등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교육에 참여한다.
또 우송정보대는 스마트팩토리 현장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독일 지멘스, 일본 올림픽 훈련 과정 야스카와 전기와 교육협력 MOU를 체결, 양 사의 장비·교육과정의 도움을 받는다. 지멘스 자동화설비와 야스카와 로봇의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산학겸임교수로 참여, 현장 중심형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송정보대 스마트팩토리스쿨을 졸업한 학생들은 향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기술자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재학중 국제적으로 공인되는 SMSCP(Siemens Mechatronic System Certification Program) 자격을 취득하게 되며 졸업후 제조업체 MES·ERP 운영자 또는 솔루션 공급 기업에서 데이터 관리자, 클라우드 시스템 운영 전문가등으로 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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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경제 윤수은 기자]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비대면 시기 속 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첨단 IT 기술이 적용됐다.
3일 방송된 MBC 표준FM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플러스'의 코너에 김덕진 한국인사이트연구소 부소장이 고정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덕진 부소장은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IT기술이 가장 많이 들어간 종목은 양궁이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번 무관중 경기 연습을 위해 진천양궁장에 가상의 도쿄경기장을 설치했다. 200석 빈 관람석에 현장 아나운서의 코멘트와 소음 등 실제경기장처럼 분위기를 조성하고 VR 기기를 통해서 동선까지 만들어 연습했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적응훈련을 위해 진천선수촌에 마련된 '리얼 도쿄' 양궁 세트장 (출처=대한양궁협회 공식 유튜브채널 캡쳐)
AI 영상 분석 프로그램 (제공=대한양궁협회)
대한양궁협회는 도쿄 올림픽을 위해 진천선수촌에 아예 올림픽 경기장을 마련했다. 협회와 대한체육회 선수촌이 협력해 도쿄올림픽 경기장과 같은 세트를 진천선수촌에 설치한 것이다. 세트장의 콘셉트는 ‘리얼 도쿄(Real Tokyo)’. 표적판 뒤에 백월을 설치하고, 대형 LED 전광판 2세트를 설치했다. LED 전광판 밝기로 인해 선수가 타깃 조준 시 발생할 수 있는 빛바램, 눈부심 등의 상황을 인위적으로 조성했다.
무관중 경기 환경을 대비해 200석의 빈 관람석을 설치했고, 미디어 적응을 위한 믹스트존 운영 등 예상 가능한 모든 경기 환경을 연출했다. 경기 상황별 영어, 일본어 현장 아나운서 멘트를 비롯해 소음, 박수, 카메라셔터 소리 등 효과음을 제작해 현장감도 높였다.
또한 현대차 협업 신기술 장비 지속 적용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선수 자세 영상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 화살 분류 슈팅 머신과 전자표적 기록장치 등 훈련에 다양한 IT 신기술을 도입했다.
김 부소장은 “양궁은 훈련할 때 나오는 데이터들이 많은데 올해 초부터 모든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했다. 딥러닝 기술이 들어갔는데, 예를 들어 양궁 슈팅 장면을 자동 편집·이미지화해서 훈련 영상을 쉽게 분석할 수 있게 올림픽 훈련 과정 만들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심리치료에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양궁협회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양궁 선수단 맞춤 명상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경기 전후 선수단 자가 심리 관리 솔루션을 지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활을 잡을 때 그립이라는 게 있는데 올림픽 훈련 과정 협회는 3D 프린터를 이용한 선수 맞춤형 그립도 제공했다.
양궁경기에서 화제가 된 심박수에 대해 김 부소장은 “심박수도 심박센서가 아니라 딥러닝 기술을 이용했다. 심박센서는 몸에 부착해야하기 때문에 몸에 달면 선수가 불편하다. 그래서 카메라로 선수 얼굴을 측정하는 기술이 도입됐는데, 2019년부터 연구된 기술”이라면서 우리 국가대표팀은 올해 초부터 국내기술로 만든 안면 인식 심박수 측정 장비를 통해 심박수 중계에 선수들을 적응시켰다.
김 부소장은 “기존의 실제 심박센서를 가지고 '정답데이터'를 연구해 놓은 다음 정답데이터로 역산한 것이 올림픽 훈련 과정 영상 딥러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안산 선수 같은 경우 경기 도중 심박수가 너무 낮게 나와 화제가 됐는데, 딥러닝 기술의 오류가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잠깐 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영상 딥러닝 기술은 양궁에만 적용된 것은 아니다. 수영에도 이미지 추적 카메라로 위치 추적을 하고, 승마 경기에도 말의 움직임을 딥러닝 영상 분석을 적용했다. 체조 영상에는 포즈감지기술, 역도도 바벨 각도를 촬영한 다음 딥러닝 기술을 적용했다.
김 부소장은 “예전에는 센서 기반이었다면 올해는 영상 기반으로 여러 가지 IT 기술이 업그레이드됐다. 육상에서는 13그램 정도의 아주 조그마한 AI 모션 센서를 선수의 조끼에 달았는데, 1초에 2000여개의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말했다.
펜싱에서는 기존 정상급 선수들이 시도하는 10가지 패턴을 3D로 만들어 AR 가상훈련을 하기도 했다고 김 부소장은 설명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의 물품에도 각종 신기술이 도입됐다.
김 부소장은 “태국·말레이시아·대만 올림픽 선수단은 LG전자가 만든 공기청정 기능의 전자식 마스크를 착용했다. 국내에서도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올해 연말에 이 전자식 마스크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알리바바는 열사병 방지를 위해 도쿄 올림픽 현장 직원의 체온과 심박수를 추적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지능형 귀마개 장치를 선보였다. (제공=알리바바)
이어 “도쿄의 더위로부터 열사병 발생을 막기 위해 스태프들에게 지능형 이어웨어도 제공됐다. 열사병에 걸릴 것 같으면 '물을 마셔라'고 이야기하거나 '움직이세요'라고 AI가 자동으로 이야기해준다”면서 “위의 두 가지는 실생활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중국 알리바바가 발표한 지능형 귀마개 장치인데,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이 체온, 심박수, 환경지수를 기반으로 개별 스태프의 열사병 위험 수준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그런 다음 고위험에 노출된 사람에게 경고와 더불어 열사병에 걸릴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권장되는 예방 조치가 함께 전달된다. 또, 14개 올림픽 경기장에 설치된 다중 열 스트레스 WBGT(Wet Bulb Globe Temperature) 측정기를 통해 온도, 습도, 직사광선, 복사열을 포함한 주변 환경의 열 지수가 모니터링된다.
김 부소장은 “올림픽은 개최국이 자국의 기술을 뽐내는 장이기도 한데, 이번에는 일본 기술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일본 기술이 쇠태했다는 외신의 평가가 많다”면서 “미국 심지어 우리나라 기술이 더 많았고 일본의 일등기술은 없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전 주한미군사령관들 "군사훈련 평창올림픽 이후로 연기 적절…협상수단 삼으면 미군 철수해야"
전 주한미군사령관들은 미-한 연합군사훈련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할 수 있다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제안을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올림픽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훈련 날짜를 일시 조정하는데 찬성한다는 건데요. 그러나 군사훈련을 북한과의 협상 수단으로 삼을 경우에는 주한미군을 철수하고 미-한 상호방위조약을 폐기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버웰 벨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미-한 연합군사훈련 연기 가능성을 논의하는 것은 정당하고 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버웰 벨 전 사령관] “It’s not good to be conducting military exercises when you’re bringing in hundreds, even thousands of athletes from over a hundred countries around the world. I just think that is probably not a good idea. So the whole issue of postponing the military drills--exercises between the Republic of Korean and the United States, I believe, is a legitimate issue and a sound issue…”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주한미군사령관과 유엔군사령관 겸 미한연합사 사령관을 지낸 벨 전 사령관은 ‘VO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올림픽 훈련 과정 미-한 군사훈련 연기 제안과 관련해, 1백 개가 넘는 나라에서 수천 명의 선수들이 (한국에) 들어오는 시기에 군사 훈련을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준비태세에 아무 변화가 없도록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훈련을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투 태세와 방어 태세를 갖추는 것이야말로 군사 훈련의 기능이며, 전장에서 적을 압도하고 파괴하기 위해 군사 장비 기술을 익히고 정신을 무장하는 법을 배우는 유일한 방법이 군사 훈련이라는 설명입니다.
벨 전 사령관은 (북한과의) 외교적 관여를 위해 훈련을 연기해야 한다는 어떤 생각도 잘못된 것이라며, 올림픽을 치르는 단기간 동안 훈련을 연기하는 데는 찬성하지만 올림픽 폐막 직후 원래 계획된 훈련을 전 범위에서 실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버웰 벨 전 사령관] “Any notion by anyone that exercises should be postponed to achieve some kind of diplomatic engagement is wrong. I agree they could be postponed for very short period of time so as to accommodate the conducts of the Olympics but it is crucial that those exercises be conducted to their full range of requirements immediately following the Olympics.”
특히 미국과 한국 어느 나라 대통령이든 적국에 “협상에 응하면 아군의 전력을 떨어뜨리겠다”식의 제안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는 미군과 한국인들의 생명을 협상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과의 협상을 위해 경제적, 외교적, 혹은 다른 안보 관련 접근법을 시도할 순 있겠지만 절대 미-한 연합군의 준비태세를 협상 수단으로 테이블 위에 올려놔선 안 된다는 겁니다.
벨 올림픽 훈련 과정 전 사령관은 자신이 사령관직에 있을 때 미-한 두 나라 중 어떤 쪽이라도 북한을 달래기 위해 군의 준비태세를 낮추자고 제안했다면, 자신은 미국 대통령에게 주한미군을 철수하고 두 나라간 상호방위조약을 파기할 것을 즉각 권고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버웰 벨 전 사령관] “If either party ever told me when I was in command to lower the readiness of the force, so as to appease the North, my immediate recommendation to both Presidents, particularly to 올림픽 훈련 과정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would be because of the increased risk to failure, it would be necessary for the United States to withdraw its forces from South Korea and abrogate the security treaty.”
누구라도 미-한 양국의 준비태세를 협상 수단으로 사용한다면, 이는 두 나라 병력과 한국 시민을 위험하게 만드는 만큼, 자신은 이제 미국이 미-한 동맹을 저버려야 할 시점이라고 강력히 권고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버웰 벨 전 사령관] “So my strongest recommendation has always been if either side ever chooses to use military readiness as a bargaining chip that that would be a time when the United States should turn away from this alliance because it is too dangerous for our forces and it also shows a lack of confidence by the South Koreans because it would endanger their forces and their civilian population. I find that unimaginable.”
벨 전 사령관은 명석하고 애국심이 강한 미-한 양국의 대통령이 연합군의 준비태세를 협상테이블에 올리는 결정을 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1990년대 미-한 연합훈련인 팀스피리트를 중단한 전례를 상기시키며, 이는 절대 북한을 상대하기에 옳은 전략이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팀스피리트 중단은 미-한 양국 모두 받아들이지 말았어야 할 잘못된 접근법이었으며, 이는 당연히 성공하지 못했고 북한과의 모든 핵 관련 협상은 그들의 기만 전술 때문에 실패로 돌아갔다는 지적입니다.
벨 전 사령관은 중국이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최대의 이익으로 판단하기 전까지는, 선제타격 능력을 확보하려는 북한의 노력을 중단시키기 위해 미국이 할 수 있는 일은 전쟁 외에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버웰 벨 전 사령관] “Quite frankly, until China decides that is in their best interests for the North to give up their nuclear weapons, nothing we can do short of going to war will stop the North’s efforts to gain nuclear first strike capability. This is in China’s hands.”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에서 복무한 제임스 서먼 전 주한미군사령관도 'VOA'에 평창 올림픽 개최를 위한 미-한 군사훈련의 일시적 연기에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녹취: 제임스 서먼 전 사령관] “I think it is important not to disrupt the Olympics so there should be 올림픽 훈련 과정 some consideration for the ROK and US to work the dates for the Exercise out so it is not disruptive to the Olympics.”
평창 올림픽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한 만큼, 미국과 한국이 연합군사훈련 날짜 조정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한반도 긴장의 원인은 미-한 군사훈련이 아니라 북한의 도발 때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서먼 전 사령관] “I think the exercises are essential to maintaining the required readiness to defend the Peninsula and to protect the South Korean People. If North Korea is interested in reducing tensions they need to quit launching and testing ballistic missiles and denuclearize. The Military Drills are necessary to maintaining the readiness required by the Alliance.”
군사훈련은 한반도와 한국인들을 방어하는데 필요한 준비태세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며, 북한이 긴장을 낮추는데 관심이 있다면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멈추고 비핵화를 하면 된다는 겁니다.
서먼 전 사령관은 미-한 군사훈련 연기가 자칫 북한을 달래려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북한을 달래려는 시도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서먼 전 사령관] “We must be careful appeasing North Korea. It has never worked and I do not think cutting deals with them will be effective…The Alliance must remain strong and vigilant.”
그런 시도는 통한 적이 없고 북한과의 거래는 효과적이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1996년부터 1999년까지 한국에서 근무한 존 틸럴리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올림픽 훈련 과정 대통령이 군사훈련을 평창 올림픽 이후로 연기하는 것을 고려할 만 하지만, 북한의 위협과 준비태세를 포함해 평가해야 할 여러 요소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틸럴리 전 사령관은 국가 지도자의 첫 번째 의무는 자국민 보호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사훈련은 미-한 연합군의 준비태세에 핵심적인 부분이고, 심지어 북한도 자신들의 훈련에 대해 같은 주장을 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1990년대 팀스피리트 훈련을 중단한 뒤에도 북한의 도발은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틸럴리 전 사령관은 미-한 군사훈련은 연합군의 준비태세를 창출하고, 강화된 준비태세는 더욱 강한 억지력과 한반도 보호 능력을 만들어낸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림픽 훈련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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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베이징 선수단장 “과정에 충실한, 감동 주는 올림픽 되길” [국영호의 스포츠人사이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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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디데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날이 밝았다.
오늘(4일) 올림픽 개회식은 우리 시간으로 오후 9시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총 65명의 선수를 파견한 우리나라는 개회식에 전체 91개 참가국 가운데 73번째로 입장한다.
한국 선수단 기수는 ‘효자종목’ 쇼트트랙의 곽윤기와 김아랑이 맡는다.
알려진 것처럼, 이번 대회 순위 전망은 다소 어둡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금메달 1~2개에 종합 15위 진입을 목표로 한다. 평창 대회 때 금메달 5개(은 8개, 동 4개)로 종합 7위에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전망치지만 많이 후퇴했다.

자연히 이번 대회 관전포인트는 ‘최고보단 최선’에 맞춰진다. MBN 스포츠 전문 토크쇼 ‘스포츠야’에 출연한 윤홍근 베이징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도 같은 맥락에서 ‘결과보단 과정’을 이야기했다.
“물론, 메달이 많으면 좋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과정에 노력하고, 그리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 또한 우리에게 감동을 더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젊은 선수들이 ‘이렇게 노력을 해서 이렇게 결과를 냈다’는 부분에 혹시 메달이 적다고 하더라도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을 보내주시고 박수 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베이징 등지를 돌며 선수들을 격려 중인 윤 단장은 메달 전망은 낮긴 하지만, 쇼트트랙 곽윤기를 콕 짚어 선수단 분위기가 밝다며 껄껄 웃었다.
“올림픽에 세 번째 출전하는 곽윤기 선수는 이번이 올림픽 은퇴 경기입니다. 머리카락을 빨갛게 물들이면서 의지를 다졌는데, 그 모습을 보며 ‘우리 대한민국의 스포츠맨의 진실한 모습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곽윤기 선수는 이번에 금메달을 따고 올림픽 훈련 과정 머리카락을 ‘황금 색으로 물들이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허허.”

윤 단장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데, 사실 대중에 더 유명한 건 제너시스BBQ 회장이다. 그래서 흔히 ‘치킨왕’으로도 소개되는 윤 단장은 요즘 대선 후보들이 ‘소확행’, ‘심쿵’ 등 소소한 공약을 내거는 것처럼, 메달 포상으로 ‘치킨’을 고려해보겠다고도 했다.
“(치킨 평생 무료 쿠폰 증정) 그것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치킨을 먹고 힘내서 더욱 더 우리 국민에게 봉사하고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그렇게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선수단장은 올림픽에서 우리 올림픽 훈련 과정 선수들에 대한 건강과 안전, 각종 지원 등을 맡게 되는데, 윤 단장은 혹시나 염려되는 중국의 홈 텃세엔 강력 대처하겠다고도 했다.
“4년 전 평창올림픽이 끝나고 중국 대표팀이 우리나라에 ‘다음에 중국에 와서 보자’하는 그런 얘기를 했었다고도 합니다. 스포츠라는 건 공정해야 하고 가장 정직해야 합니다. 전 세계의 관중이 보고 있는데 일방적으로 편파적으로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베이징에서 중국 팀과 충분히 얘기하고 또, 저희들 선수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사전에 노력도 하고 (불상사가 일어나면) 강력하게 어필도 할 생각입니다. 제가 싸움도 잘 합니다. 하하. 베이징에서 제 역할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윤 단장과 나눈 다른 주요 토크.
Q.선수단장은 어떻게 맡게 됐나?
“선수단장이라는 자리가 전 세계에 알려지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리다 보니까 ‘제가 과연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만, 어려운 시기에 누군가가 나서서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면서 적극적으로 뛰어나가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제가 기업인으로서 위기 때 기회를 찾아내는 능력이 올림픽 훈련 과정 있기 때문에 아마 대한체육회에서도 선수단장을 맡아주기를 기대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부담은 있지만 수락을 했고, 베이징에서 국민이 기대하는 것만큼 그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선수단장은 현지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단을 대표해서 그 분들의 건강, 안전, 사기 이런 부분을 다 책임지는 자리가 선수단장이라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우리 선수들의 권익을 지키고, 선수들이 가장 편안한 환경에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역할입니다.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 떄문에 그 분들과 많은 대화도 나누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움도 널리 알리고, 우리 선수가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Q.개막 앞두고 두근두근 하시나?
“저보다는 4년 동안 피땀 흘리고 노력해온 선수단 전원이 아마 굉장히 긴장하고 있을텐데 ‘실전을 훈련처럼’하라는 그런 이야기가 있으니까 좀 더 편안하게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도록 준비했으면 합니다.”
Q.태극마크가 달린 단복을 입으니 느낌이 어떤가?
“우리 국민이 코로나19 때문에 굉장히 힘들어하고 용기도 잃지 않았습니까. 스포츠라고 하는 것이 우리 국민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주고 어려울 때 일수록 힘을 받쳐주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도 굉장히 무겁게 느끼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에 새로운 꿈과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Q.쇼트트랙 선수단 격려할 때는 태극기에 모두가 서명을 했는데?
“국가대표 선수 한 분 한 분이 우리 대한민국 전체 5천만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분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쿠키에도 태극기 모양을 만들어 간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하고, 태극기에 서명해서 결의도 했습니다. 물론, 메달을 따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만 가장 중요한건 얼마나 열심히 하고 그 과정에서 스포츠맨십을 통해서 우리 국민을 감동을 주느냐 아니겠습니까. ‘결과가 좋으면 우리 국민들이 더욱 더 감동을 할 것이다’하는 그런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 태극기에 사인을 해서 보관을 했습니다.”
Q.선수들 만나보니 분위기는 어떤가?
“저희 빙상의 경우, 심석희 선수라든지 여러 문제들도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저희들도 굉장히 염려를 했습니다. ‘우리 올림픽 훈련 과정 선수들도 위축이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데, 오히려 최민정, 이유빈 선수와 얘기를 해보면 위기일수록 단합이 잘되고 있습니다. 실은 최민정 선수의 경우, 주위에서 금메달 1~2개가 예상된다고 하니까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 그러니까 기대 해주십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저희가 온 힘을 합해서 전 세계가 어려운 시기에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분발을 하겠다’고 당차게 얘기 하더라고요. 저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안심이 됩니다. 우리 선수들이 갈고 닦아온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면 좋은 성적도 나올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Q.눈여겨봐야 하는 종목을 꼽자면?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도 있겠지만 컬링의 경우, 극적으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지 않습니까. 컬링에 기대를 할 수 있겠고, 또 스노보드 이상호 선수도 월드컵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Q.지난 4년 간 무엇이 문제였길래 메달 전망이 이렇게 낮아졌다고 보나?
“그동안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이 항상 금메달을 많이 따고 좋은 성적을 거두다 보니까 자만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경우에 있어서 교만해지면서 훈련도 소홀히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빙상경기연맹의 경우, 지난 평창올림픽 이후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관리단체로 지정이 되어 실은 회장이 없는 상태에서 2년을 보냈습니다. 재작년 11월 21일 부로 제가 회장으로 취임을 했는데, 가장 우선을 두었던 것은 ‘스포츠라는 것은 공정해야 된다. 그리고 너무 승부에만 집착하지마라. 우리가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렇게 스포츠맨십을 강조하고 스포츠 공정에 관련된 부분을 얘기를 하고 이 부분을 정착시키려 했습니다. 앞으로도 어떤 경우에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위기를 가져가고 있는데, 아마 이번에 그러한 부분들이 개선돼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교만해지지 않고 더욱 더 겸손하게, 국민의 열렬한 응원을 바탕으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과정에 더 충실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이 열렬히 응원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마음껏 훈련처럼 그렇게 뛰어 달라. 결과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이자’입니다. 대한민국 투혼의 정신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반드시 그 위기를 다시 기회로 삼아서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나타내고, 우리 국민에게 또 다른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런 베이징 올림픽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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