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7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통합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의 운영사 버킷플레이스가 본드캐피탈 주도로 7000만 달러(한화 약 77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투자를 주도한 본드캐피탈은 미국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기술 투자사다. 이번 투자는 본드캐피탈의 첫 한국 스타트업 투자다. 투자에는 본드캐피탈 시리즈 c 투자 외에도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네이버 등 기존 투자사들이 함께 투자에 동참했다.
2014년 7월 설립한 오늘의집은 콘텐츠, 스토어, 인테리어 시공까지 인테리어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인테리어에 특화된 이용자 중심 콘텐츠와 스토어를 통한 쇼핑 경험을 기반으로 버티컬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누적앱 다운로드수는 1400만이며, 월 거래액은 커머스 분야와 시공 거래액을 합쳐서 1000억원이다.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는 “오늘의집이 글로벌 테크 투자사인 본드의 파트너가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인테리어 산업을 혁신하며 인테리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늘의집은 이번 투자 유치금액을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기술력 확보 및 제품 고도화,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위한 인재 채용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오늘의집은 총 약 880억원의 누적 시리즈 c 투자 투자 금액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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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 최정필)는 5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상장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하고, 현재 기술 평가도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7월 진행된 시리즈 B 펀딩 누적 투자금 150억원에 이은 후속 투자 유치로 한투한화디지털헬스케어1호 사모투자합자회사, 엔에이치-아주 코스닥 스케일업 시리즈 c 투자 펀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을 포함해 5개 투자사가 합류했다.
이를 통해 회사의 AI 기술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인정받았다. 총 27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한 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더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의료 AI 기업 중 유일하게 국가 폐암검진 솔루션 공급자로 5년 연속 선정된 코어라인소프트는 중국 최대 종합병원 닝샤를 비롯해 대만 국립대 병원, 일본 훗카이도대 병원, 벨기에 루벤 병원을 포함해 국내외 100여 곳에 이르는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하며 폐 질환 진단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특히 유럽 주요 6개국에서 올해부터 4년간 진행되는 유럽 최대 규모 폐암 임상 검진 'EU LCS Trial'(4ITLR)과 독일 폐암 검진 'HANSE' 프로젝트에도 솔루션 공급자로 선정되는 성과도 획득했다. 이와 함께 미국 스탠포드의과대학, 하버드의과대학 수련병원(MGH)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폐 질환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해외 사업을 위한 법인 설립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법인은 설립했고, 올해 9월 미국 법인 설립도 완료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한번의 흉부 CT 촬영으로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심혈관질환 등을 동시에 자동으로 검사하는 AVIEW LCS PLUS다. 흉부 유관 질환을 동시에 판독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해당 분야에서 가장 앞 서있다는 평이다.
김진국 대표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폐 진단 기술력을 토대로 의료 AI 분야 내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해온 결과, 시리즈 C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비즈니스를 확장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어라인은 한 번의 CT로 진단할 수 있는 영역을 전신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흉부 CT 영상에서 확인 가능한 질환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미 간질성 폐질환 솔루션 개발을 완료한데 이어 간질성 폐이상(ILA)·기관지 확장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투자 단계 (시리즈A, 시리즈B, 시리즈C)
투자 단계 (시리즈A, 시리즈B, 시리즈C)
투자 단계 (시리즈 A, 시리즈 B, 시리즈 C)
기업이 투자를 받는데 각각의 투자 단계가 있음
시드머니, 시리즈 A, 시리즈 B, 시리즈 C 등 여러 단계가 있는데 회사의 성장 규모와 목적에 따른 투자 단계를 알아보도록 함
투자 라운드란?
startup financing cycle 스타트업 투자단계
#시드머니
시드 펀딩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시드머니(영어: Seed money)는 투자자가 비즈니스의 일부를 매입하는 투자를 제안하는 형태
시드(seed)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비즈니스의 매우 초기 단계에 집행하는 투자이며, 시드머니는 수익이 발생하거나 다른 투자를 받을 때까지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
시드머니는 친구나 가족의 투자, 에인절 투자, 크라우드 펀딩을 포함
#시리즈 A 단계
창업 2 ~ 5년 차 스타트업 대상의 10억 원 ~ 20억 원의 투자규모 (Case by case)
프로토타입 or 서비스 베타를 제품 또는 정식 서비스로 발전시키려는 목적으로 펀딩을 진행(보통 프로토타입 개발부터 시장 공략 직전까지 받는 투자)
실제 이 단계에서 사업을 활성화하여 시장에서 이러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리즈 c 투자 시리즈 c 투자 통한다는 것을 증명
어느 정도 초기 시장 검증을 마친 뒤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하기 전 투자 유치가 진행됨
펀딩을 진행하게 되면 회사 가치(Corporate Valuation) 인정을 잘 받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자금을 펀딩 받는 것보다는 정식 제품 및 서비스를 론칭할 수 있을 정도의 자금을 확보
엔젤투자자가 주로 투자함
#시리즈 B 단계
30억 ~ 100억의 투자규모 (Case by case)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장에서 어느 정도 가능성을 증명하게 되면 제품이나 서비스 최종 버전을 완성하고 목표로 한 1차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투자를 하는 단계
보통 마케팅 비용과 제품/서비스 실질적 오퍼레이션을 위해 필요한 비용 등이 필요
빠른 회사인 경우에는 이 단계에서 글로벌 일부 국가로 확장하는 목표 설정
회사 상황에 따라 시리즈 B에서 펀딩을 끝낼 것인지 시리즈 C까지 한번 더 갈 것인지 신중하게 결정 필요
벤처캐피털에서 주로 투자함
#시리즈 C~E 단계
1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Case by case)
제품이나 서비스 정식버전 출시 후 이미 검증된 모델을 글로벌화하거나 연관사업을 추진하여 대규모 수익(Revenue)을 창출하여 공개시장 상장(IPO) 또는 M&A 등을 현실화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적인 자금을 조달 (안정된 사업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해외 진출 등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
보통 이 단계까지 성장한 회사들은 높은 회사가치(Corporate Valuation)를 인정받을 수 있으나, 추가적인 투자를 받고자 결정했을 경우에는 투자자들이 Exit 할 시리즈 c 투자 때 어느 정도 투자수익이 있을 수 있도록 투자조건은 조율 필요
벤처캐피털, 헷지펀드, 투자은행에서 주로 투자함
#IPO / M&A
투자자들에게 보상을 해주기 위해 공개시장 상장(IPO)을 하거나, 대기업에 인수됨
창업자와 투자자(VC)는 이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고 이중 상당수가 다시 창업 혹은 투자로 순환됨
VC가 사업을 분석할 때 여러 가지 요소 검토
매출 퀄리티, 마진율, 운영 비용(OPEX), 자본적 지출(CAPEX) 등 보다도 먼저 신경 써야 하는 기본 개념들이 있음
현금 유입, 현금 지출 및 마일스톤 달성 여부
벤처캐피털이 확인하고 싶은 건 투자 유치 규모 및 유치하려는 규모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숫자인지 여부 검토
투자자는 유치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회사가 얼마나 버틸지, 그리고 이 기간이 투자 리스크를 감수할 만큼의 설득력이 있는 기간인지 등을 확인하고 싶어 함
투자자가 또 알고 싶어 하는 다른 한 가지는 이번 투자 사이클이 끝날 무렵 회사는 어느 시리즈 c 투자 수준에 도달할지 여부 검토
왜냐하면 회사의 성장 수준에 따라서 후속 투자 유치 라운드가 영향받기 때문임
투자기간은 2년 뒤에 다시 투자 유치를 해서 그 사이에 회사가 거둔 성장을 분석한 후 다음 라운드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함
이후의 투자 라운드
이후에도 시리즈 D 등등이 이어짐
각 라운드가 넘어갈 때마다 리스크는 줄어들며 사업 가능성은 높아지기 때문에, 더 많은 수익을 회수할 수 있다는 기대로 점점 더 큰 투자가 이루어지게 됨
어느 단계에서 IPO가 이루어지느냐 등은 정해진 것은 없음
적절한 시기에 적합한 시리즈 c 투자 사업적 판단으로 다양한 길로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함
마무리
제가 여러 기사와 내용을 찾아본 결과를 정리해 봄
투자 내용은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잘못된 점이 있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많은 분들께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됨
하단부에 출처와 내용을 상세히 기재하여 정리함
500스타트업의 투자 방식에 부는 새로운 트렌드
Carousell의 창업가들이 500스타트업의 매니징 파트너인 카일리 앵 (Khailee Ng) 에게 티셔츠 선물을 전하는 모습. 500스타트업은 2013년에 Carousell의 첫 번째 벤처캐피탈 투자자로 참여했다.
500스타트업은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글로벌한 벤처캐피털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초기 단계의 회사들에 투자한다. 하지만 이번 글에서는 500스타트업이 평소보다 큰 규모의 후속투자를 진행한 사례들을 소개하려 한다. 최근 500스타트업은 싱가포르 회사인 카루셀(Carousell)의 시리즈 C단계 에 2천만 달러 (한화 200억) 규모의 후속투자를 단행했다.
또한 올해 초반에는 일본에서 가장 핫한 스타트업 중 하나인 스마트HR의 시리즈B 단독 투자자로 나서서 133억 달러 규모의 투자 를 진행했다. 이전에도 규모있는 투자를 진행한 바 있지만, 이렇게 큰 규모의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렇다면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그리고 향후 기대되는 바는?
지난 8년 동안, 500스타트업은 60개 이상의 국가에서 2000개 이상의 시드단계 회사에 투자를 하였다. 첫 투자를 할 때 정량적 접근을 통해 많은 회사들에 투자 하고, 이후 유망한 회사들에 한해 후속 투자를 진행해왔다. 이는 글로벌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딜 플로우(시리즈 c 투자 deal flow)이며, 특히 미국외의 지역에서 새로운 유니콘 회사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중요하다 . 500스타트업의 상위 포트폴리오 회사들이 1,000만 달러 규모 이상의 투자유치를 할 때 다음과 같은 다양한 상황들을 마주하게된다:
- 창업자가 훌륭한 리드 투자자를 찾았지만 함께 투자에 참여할 다른 투자자를 찾는데 추가로 시간을 투자해야한다
- 후기 단계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은 계약조건과 이사회 의석 등을 강하게 요구하는 경향이 있는데, 창업자들은 이러한 협상을 조율하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뺏기기도 한다.
- 창업자들은 여러명의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를 바라면서도, 캡 테이블(Cap table, 지분표)은 깔끔하고 단순하게 유지하기를 희망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유치는 유능한 창업자들에게도 상당히 지치고 힘든 과정이다. 창업자들은 500스타트업을 기존에 참여한 친근한 투자자로 여기기 때문에, 후속 투자 참여에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 500스타트업의 씨드 펀드는 큰 규모의 투자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주로 시리즈 c 투자 초기 단계에 적은 금액으로 참여하는식으로 투자해왔다.
그렇다면 지금은 무엇이 바뀌었는가? 후기 단계 스타트업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신규 자본이 점차 늘어나면서, 우리의 Limited Partners (500의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역시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회사에 보다 큰 규모의 후속 투자를 진행하기를 바라고 있다. 한 때는 수동적으로 움직였던 벤처투자시장이 이제는 기관 혹은 기업 자금 및 엄청난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 혹은 패밀리 오피스의 투자금을 운용하는 곳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최고의 회사들에 투자할 기회를 얻으려면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시리즈 c 투자 한다. 후기 단계 투자로 이미 잘 알려진 VC와 동남아시아처럼 점점 성장해가고 있는 시장을 겨냥해서 생긴 새로운 후기 단계 펀드들, 그리고 후기 단계 벤처캐피탈 투자에 뛰어든 PE(사모펀드)까지 다양한 경쟁자들이 존재한다.
500스타트업은 LP들이 기다림 없이 유망한 회사들과 바로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카루셀 사례가 굉장히 좋은 예시이다. 500스타트업에서 동남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듀리안 팀은 싱가포르에서 이 회사를 발견하였고,첫 VC 투자자로 참여했다. 그들은 현재까지도 언론에 많이 노출되지는 않았지만, 그랩(Grab, 역시 500스타트업이 투자한 회사) 이후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비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성장했을 때 EBITDA 42-65% 정도의 지표를 기록할 만한 훌륭한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후기 투자 라운드는 후속 투자를 기다리고 있던 기존 투자자들 위주로 진행되었다. 기존 투자자인 라쿠텐 (Rakuten)과 새로운 투자자인 EDBI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고, 기존 투자자인 세쿼이아 (Sequoia), 골든게이트 벤처스 (Golden Gate Ventures), 그리고 3,3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동남아 최대의 은행 DBS까지 새로운 투자자로 참여하였다.
같은 조건으로 카루셀의 시리즈 C단계에 투자하는 것은 기존 투자자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였다. SPV(특수목적회사)가 6주만에 2,000만 달러를 모았다는 사실이 전혀 신기하지 않을 정도다. SPV에 참여하는 것은 기타 방식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투자에도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LP들이 시드 투자펀드에만 투자하는 것을 일부 보완할 수 있다. 이는 새로운 시장에서 신생 자본을 뿜어내는 투자자들(new capital allocators)에게 매우 중요한 기회이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포용적인 기술 투자 생태계 구축이기 때문에, 우리는 LP들을 위해 다양한 투자방법을 고려할 것이다.
8년 전만 해도, 실리콘밸리의 VC가 큰 규모로 실리콘밸리 외의 지역에 투자하는 것은 역투자라고 인식되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이러한 투자 방식은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회사들에 투자할 수 있는 딜 플로우를 제공한다. 큰 액수의 투자금을 통해서 창업가들이 회사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키도록 큰 도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
추신- 스마트HR과 카루셀의 창업자들 및 첫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서 사례를 만들어준 500스타트업 일본팀은 물론, 우리의 모든 LP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시리즈 c 투자 전한다.
스타트업 투자 유치 펀딩 단계 - 시리즈 A, B, C란?
최근 스타트업을 하는 창업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따로 종이 신문은 보지 않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짬짬이 포털사이트의 경제면 뉴스를 챙겨보는데, 스타트업과 관련된 뉴스들이 종종 나오더군요. 어떤 기업이 시리즈 B 투자를 받았다든지, 어떤 사업 분야에 뛰어들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등의 뉴스지요.
출처 : 언스플래쉬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큰돈을 가지지 않은 개미 투자자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할 일은 많지 않겠지만, 관련된 뉴스를 읽기 위해서는 펀딩의 단계를 알아두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깊게 파고들어가면 제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꽤나 복잡하겠지만, 시리즈 A, B, C 모두 그리 어려운 뜻은 아닙니다. 제가 스타트업과 연관을 갖고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평범한 투자자가 알아두면 좋을 정도의 수준으로 펀딩 단계 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펀딩의 단계
펀딩의 단계는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0단계는 시드 투자, 1단계는 시리즈 A, 2단계는 시리즈 B, 3단계는 시리즈 C입니다. 최근에는 더 큰 수준의 투자가 이루어져서 시리즈 D, E까지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출처 : 오픈트레이드
시리즈 A~C의 유래는 실리콘밸리 의 투자 관행에서 출발합니다.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하게 됩니다. 이때 그냥 돈을 무작정 주지는 않겠지요. 대가로 무언가를 받아야 할 텐데, 그때 가장 효율적으로 기업의 지분을 나눠 갖는 방식이 투자한 돈만큼 주식 을 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타트업 경영진이 계속해서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금을 모집하면 차후 경영권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자는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를 받게 됩니다. 경영권은 경영권대로 지켜주고, 투자금 회수를 위한 주식 소유 문제도 해결한 것이지요.
점점 스타트업이 성장해갈수록 들어가는 돈도 많아지면, 투자자는 더욱 큰돈을 투자하게 됩니다. 단계별로 증가해나가는 투자 금액을 구분 짓기 위해 A, B, C로 투자 순서를 둔 게 지금의 시리즈 A, B, C 가 되었습니다.
펀딩의 0단계 - 시드 투자
초기 자본 을 확보하기 위한 단계입니다. 처음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사람들끼리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해서 시작하겠지만, 작은 회사를 운영한다는 게 한두 푼 들어가는 게 아니지요. 그렇기에 펀딩을 통해서 자금을 마련합니다.
출처 : 언스플래쉬
주변 지인들이 투자를 하거나, 엔젤 투자자라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국가에서 심사를 통해 스타트업에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금액은 1억 ~ 5억 원 내외입니다.
이 기간에는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 이 가능한지, 생산할 제품이 시장성 이 있는지 검증하고, 프로토타입 (상품화를 하기 전 제품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기본 제품) 제작 단계입니다.
펀딩의 1단계 - 시리즈 A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단계입니다. 일회성으로 끝날 스타트업이 아닌, 장기간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는 데에 중점을 둡니다. 본격적으로 벤처 케피털(VC) 투자자들이 참여하기 시작하지요. 이때 투자금은 약 20억 ~ 100억 원 내외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 언스플래쉬
수 없이 많은 스타트업이 좋은 아이디어를 가졌음에도 시리즈 A까지 도달하는 데에 실패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무조건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뛰어난 아이디어라도 돈이 되지 않으면 기업이 지속 가능하게 경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스타트업 경영진은 반드시 아이디어와 수익의 연결고리를 찾아야만 합니다.
그렇기에 시드 투자에서 시리즈 A까지 오는 단계를 데스밸리 구간이라고 합니다.
펀딩의 2단계 - 시리즈 B
이제 초기 개발 단계는 시리즈 c 투자 지나갔습니다. 비즈니스를 확장 하는 단계입니다. 시리즈 A단계를 지나면 이미 제품의 사용자가 상당수 존재하는 수준입니다. 이때부터는 투자자들의 지원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에너지를 시리즈 c 투자 쏟습니다. 보통 펀딩의 규모는 100억 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 언스플래쉬
고급 인재를 확보하여 제품의 질 을 상승시키고, 기술 투자, 제품 광고 에 적극적으로 돈을 투입합니다. 목표는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는 데에 있습니다.
시리즈 B 단계부터 투자자들이 우선주가 아닌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를 받아가기 시작합니다. 기업이 충분히 시장의 지배력을 키울 수 있다고 판단하고 경영권 을 받아가는 거지요.
펀딩의 3단계 - 시리즈 C
성공적으로 성장시켜 일정 수준 궤도 에 오른 기업입니다. 기존의 주력 제품 외에도 새로운 신규 제품을 개발, 양산하여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을 시도합니다. 작은 규모의 인수합병을 통해 회사의 인적 물적 자원을 향상하기 위해 투자금을 유치받습니다.
출처 : 언스플래쉬
시리즈 C부터는 시드 투자, 시리즈 A에 비하면 리스크가 크게 감소합니다.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자들이 점차 늘어나며 그에 따른 펀딩의 규모도 커지게 됩니다. 이때부터 주로 투자은행, 투자 펀드(헤지, 사모)등이 참여합니다.
더 큰 성장을 위해 시리즈 D, E로 연결되기도 하지만, 사실상 시리즈 C 수준이면 자체적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외부 투자 유치를 마무리합니다. 더 큰 자금이 필요하다면 IPO (기업 상장) 단계로 나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혁명, 자율 주행 5단계의 모든 것
저는 운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근교로 드라이브를 다녀올까?'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계속해서 주변을 주시해야 하기에 운전을 한다는 것은 저에게 피곤, 귀찮음이라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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