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주식시장 추락, 커지는 자산거품 붕괴 우려
국내 주식시장이 24일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29포인트(1.49%) 떨어진 2792.0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2020년 12월 23일(2759.82) 이후 13개월 만의 최저치다. 코스닥지수도 2.91%나 내려앉았다. 대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의 약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증시 불안이 커진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강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더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도 급격히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국 달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좌우하는 현상이 심화할 수밖에 없다.
Fed는 과도한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한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이후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른다. 25∼26일 열리는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분수령인데, 긴축이 가속될 게 기정사실이다. Fed가 제로금리를 벗어나 올 한 해에만 4차례 이상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도 많이 나온다. 당장 뉴욕증시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아마존, 테슬라, 구글, 애플 등의 주가부터 충격을 받아 급격한 하락세다. 이들 기술기업들이 중심인 나스닥지수가 올 들어서만 10% 이상 떨어졌다.
미국 금리인상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 회피와 안전자산 선호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가상화폐 시장의 대표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올 들어 반토막 나고 있는 현상이 투자자의 불안심리를 방증한다. 환율 오름세도 뚜렷하다. 24일 원·달러 환율은 1196.1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1원 상승했다. 치솟던 미국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도 자산가격의 조정을 경고한다.
주식시장 전망은 물론 엇갈린다. 시장변동성 이슈가 대부분 반영됐다며 앞으로 안정될 것이란 예측이 있는 반면, 전반적인 자산시장 재조정이 주된 흐름으로 결국 거품이 꺼지는 시기가 왔다는 진단도 많다. 기술적 반등은 일시적일 뿐 구조적 침체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주식시장의 단기적 등락보다는, 국내 부동산 값이 지난 몇 년 과도하게 오른 곳을 중심으로 점차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는 현상을 무엇보다 경계할 필요가 있다.
가격의 폭락으로 이어지는 자산시장 조정에 대비한 경제 주체들의 리스크 대비가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빚으로 자산 불리기에 급급했던 투자자들이 앞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할 우려가 커진다. 그들의 자기책임이 가장 중요한 건 말할 것도 없지만, 거품붕괴가 현실화할 경우 경제 전반의 충격을 걷잡기 힘들게 된다. 물가와 금리, 환율 등 경제환경의 복합적인 위기가 주식시장 가중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정책당국이 가장 긴장하고, 안정적 경제운용에 만전을 기해야할 때다.
한국 주식시장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미국과 중국, 한국과 일본의 무역 갈등 등 대외 악재가 산적했고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밝지 못한 탓에 기관투자자들은 국내 주식투자에 보수적 기조로 돌아섰다. 주식시장을 지탱해 줄 큰 손들이 사라지면서 수급은 불안정 해졌고, 개별 종목들은 사소한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출렁이고 있다.
연초만 해도 2200선을 넘나들던 코스피는 반년 만에 2000선까지 주저앉았다. 이번 주 코스닥 지수 650선이 붕괴되며 연 저점을 갱신했다. 증시 흐름이 불안정하다보니 개별 종목들은 기업의 펀더멘털보다 이벤트에 의존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주식시장 지난 23일 전일 대비 2%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가 장중 한때 10% 넘게 급락했다. 국내 한 증권사 창구에서 매도 물량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는 급락했고, 변동성완화(VI) 장치가 발동했다. 이후 주가는 10분이 채 되지 않아 원래 주가를 회복했는데 인수 주체는 대부분 개인투자자들이었다.
주식거래의 95% 이상이 정보 접근이 제한적인 개인투자자인 탓에 ‘소문’과 ‘이벤트’에 주가가 출렁이는 모양새가 연일 연출되고 있다. 인수 후보가 거론될 때마다 또는 산업은행을 비롯한 매각 측의 발표가 있을 때마다 주가는 출렁였다. 매각 공고가 난 25일 이후 아시아나항공과 계열사 주가는 이틀 새 10% 넘게 빠졌다.
같은 날 SK머티리얼즈 주가도 장중 10% 가까이 급등했다. 오전까지만 해도 전일대비 마이너스(-) 흐름을 보였던 주가는 국내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메신저 내용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K머티리얼즈가 ▲반도체용 고순도 에칭가스(HF가스) 공급을 위해 준비 중 ▲연말에 양산 샘플을 공급할 계획 ▲내년부터 공급 시작 가능할 것 이란 세줄짜리 메신저에 시가총액이 1000억~1500억원 이상 출렁였다.
정부의 반도체 소재 국산화 발표 이후,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아직까지 확실한 지원 및 육성 방안이 마련되진 않았으나, 반도체 소재·장비주들은 기대감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였다. 일본의 규제 방침이 알려지기 직전과 대비해 후성(76%), 솔브레인(46%), 동진쎄미켐(67%) 등의 주가가 급등했고, 불화수소 관련 업체로 알려진 램테크놀러지는 거래량이 1000배 이상 급증했다.
일명 ‘애국 테마주’로 불렸던 후성의 경우 주가 급등 이후 대표이사는 보유 지분의 절반을 매각했다. 모나미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회사는 주가 급등 이후 자사주를 매각을 공시했다. 후성의 대표이사와 모나미 자사주의 매도 주식 규모가 전체 주식 수에 비해 크지 않았고, 사업의 근본적인 변화도 없었지만 투자자들이 한순간에 돌아서며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주식 투자는 크게 줄었다. 주식시장을 그나마 탄탄하게 받쳐줄 기관들이 사라지면서 수급은 불안정해 졌다. 결국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흐름도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에 따라 좌우되는 형국이 연출되고 있다.
최근 한 달 사이 기관투자가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약 6500억원, 코스닥 시장에 4200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한국과 일본의 무역갈등으로 인한 우려가 확산했고,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불안한 점이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지 못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국제 신용평가사와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앞다퉈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국내 한 기관투자가는 “국내 기관투자자들도 기업공개(IPO) 또는 블록딜과 같은 이벤트들을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여기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최근 증시 악화로 이 같은 이벤트가 사라지면서 주식부문 투자가 상당히 위축된 것도 사실이다”고 했다.
실제로 시장 수익률을 초과하기 위해 적극적인 운용전략을 펴는 국내 ‘액티브 펀드’의 수익률도 주가지표의 변동과 동일한 투자성과를 목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인덱스 펀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수익률을 내야만하는 국내 금융기관들 사이에선 주식시장에 대한 자기자본(PI) 투자를 크게 줄이고 대체제를 찾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자산운용사 주식운용 담당자는 “수익률 1~2위를 타투는 액티브펀드들도 최근엔 인덱스펀드 이상의 수익을 내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부분의 국내 금융기관들이 프랍트레이딩(proprietary trading)부의 국내 주식투자를 자제하고, 대신에 메자닌 투자 또는 비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로 방향성을 바꾸는 추세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보다 공정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주식 거래 방식의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이는 미국판 동학개미 열풍을 이끌었던 로빈후드와 같은 플랫폼들에게 악재가 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CNN,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주식시장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날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직원들에게 주식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어떻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관점을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규정 수정을 제안했다.
겐슬러 위원장 제안의 핵심은 개인 투자자들이 더 나은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주식 주문을 중개하는 기관을 정할 때 경쟁 입찰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이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올 가을 정식 제안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완전한 경쟁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EC의 제안은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며 개인 투자자가 몰리는 주식)' 열풍을 일으킨 미국의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주요 수익원인 투자자주식주문정보판매(PFOF) 행위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시각에서 나온 것이다.
로빈후드는 수수료가 없는 중개 앱을 운영하고 있지만, 고객의 주문 정보를 초단타 매매를 하는 시타델증권과 같은 증권거래 회사에 보내고 대가를 받아 수익을 창출해왔다.
이에 대해 SEC는 PFOF가 고객에게 이익이 되는 곳이 아닌 자체 수익을 극대화하는 곳으로 유도하기 위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거래량이 늘어날 경우 투자자들에게 이익이 되지 않더라도 매출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거래를 하도록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겐슬러 위원장은 PFOF가 여전히 허용된다면 회사가 벌어들이는 수수료와 거래 시기에 대한 정보 공개 요구를 더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SEC는 로빈후드와 TD아메리트레이 등 플랫폼의 PFOF 관행을 면밀히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PFOF 관행은 최근 몇년 동안 캐나다, 영국, 호주에선 금지됐다.
또 지난 2020년 12월 SEC는 로빈후드가 PFOF 방식에 대해 제대로 알리지 않아 65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로빈후드의 댄 갤러거 최고법률책임자(CLO)는 "개인 투자자들이 현재의 미국 주식 시장 구조로부터 수수료 제로와 빠른 주식 주문 실행과 같은 큰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주식시장 강조했다.
[NY 인사이트] JP모건 "주식시장, 하반기에 올 손실 모두 만회한다"
미국 뉴욕시에 있는 JP모건체이스 본사 건물.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의 올 상반기 흐름이 사상최악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집계됐다.
22일(현지시간)을 기준으로 시장수익률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올 상반기 23.1% 급락해 1932년 상반기 수익률 마이너스(-)34.6%에 이어 사상 2번째로 흐름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 우려, 이에따른 기업 실적 둔화 비관전망 등 변수들이 많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상반기에 주식시장이 이같은 주식시장 급락세를 타면 하반기에는 어느 정도 회복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이전 기록에서 확인되고 있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는 주식시장이 하반기에는 상반기 손실을 모두 만회하고 다시 사상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23일 낙관했다.
사상 2번째 저조한 실적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에 따르면 주식시장 올 상반기 S&P500 지수 낙폭은 사상 2번째로 좋지 않다.
최악은 1932년이었다. 상반기 S&P500 지수가 36.9% 폭락했다. 하반기에는 34.6% 폭등했다.
그러나 1년 전체로는 15.1% 하락했다. 당시 약세장은 이듬해인 1933년 2월 27일에 끝이났다.
올해를 제외하면 2번째로 장 흐름이 좋지 않았던 해는 1962년이다.
상반기 22.1% 폭락했지만 하반기에는 역시 오름세로 돌아서 13.2% 올랐다. 1962년 전체로는 11.8% 하락했다.
네드 데이비스는 지금까지의 통계로 보면 하반기 반등을 기대해볼만 하지만 올해에는 경기침체라는 변수가 있어 흐름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비관했다.
네드 데이비스는 보고서에서 그 열쇠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쥐고 있다면서 경제가 침체를 피할 수 있을지가 회복 주식시장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하반기 사상최고치 다시 찍는다
대표적인 낙관론자 가운데 한 명인 JP모건 시장전략가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주식시장이 하반기에는 상반기 손실을 모두 만회하고 사상최고치 흐름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CNBC에 따르면 콜라노비치는 23일 고객들에게 보낸 분석노트에서 하반기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둔화되고, 미 경제가 침체를 피하면서 주식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S&P500지수가 올해말 4800으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22일 종가에 비해 27.7% 높은 수준이자, 1월 3일 기록한 사상최고치 1796.56을 웃도는 규모다.
콜라노비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럽의 지정학적 긴장이 주식시장 여전히 경기순환에 심각한 위험으로 남아있기는 하지만 하반기 외교적으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플레이션 역시 둔화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또 자사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으로는 미 인플레이션이 올 후반 급격히 둔화되고, 이에따라 미 경기침체와 기업실적 악화 가능성 역시 낮아진다고 지적했다.
콜라노비치는 다만 이같은 낙관 전망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하강하고, 인플레이션은 상승할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권고했다.
주식 시장에 접목된 인공지능 기술
SF(Science Fiction, 공상 과학 소설) 영화를 보면 슈퍼컴퓨터가 짧은 시간에 데이터를 처리하고 계산하는 장면을 자주 보게 됩니다. 라스베이거스(Las Vegas)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보면 암호가 걸린 문이나 금고를 열어야 한다거나, 돈을 배팅하기 전 컴퓨터가 빠른 시뮬레이션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주식 시장과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주식 시장에 도입된 통계적 모델링
주식 시장에 통계적 모델링을 처음 도입한 사람은 퀀트(Quant)의 대부, 에드워드 소프(Edward O. Thorp)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퀀트는 계량 분석(Quantitative analyst)의 준말인데요. 수학∙통계적 모델링을 통해 주식 시장에서 트레이딩을 하거나 금융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는 직업 또는 사람을 뜻합니다.
영화 ‘레인 맨’을 보면 주인공이 도박장에서 카드 카운팅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카드 카운팅이란 상대방 패를 계산해 이기고 지는 확률을 분석하고 돈을 배팅하는 것인데요. 이 카드 카운팅으로 유명한 사람이 에드워드 소프입니다. 그가 이후 주식 시장으로 눈길을 돌려 주가가 하락할지 상승할지 예측하기 시작한 것이 통계적 모델링을 주식 시장에서 처음 도입한 사례로 알려져 있습니다.
# 주식 시장에 불고 있는 로보 어드바이저 열풍
최근 금융사들이 앞다투어 로보 어드바이저(Robot Advisor)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로보 어드바이저란 로봇(Robot)과 자산 관리자(Advisor)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시스템이 자산을 관리해주는 금융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통계적 모델링을 넘어서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투자 성향과 현재 시장 상황, 주식시장 목표치 등을 분석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서비스 대중화로 24시간 소액 수수료를 통해 쉽게 자문을 받을 수 있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신속하고 정확하게 잡아내는 인공지능
자산 관리와 투자 자문 외에도 해외에서는 금융 범죄를 잡아내는데 인공지능 기술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한 금융사는 고객과 금융 거래에 대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비정상으로 의심되는 거래를 찾아내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을 활용해 주식 시장 불공정 거래를 감지하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기술이 적용되면 금융 시장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은 장점에 반해 주식 시장에 적용된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2018년 2월 11일 미국에서 다우지수가 약 4% 급락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이 주가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한꺼번에 매물을 내놓았기 때문인데요. 여러 투자 회사의 인공지능이 동시에 매물을 내놓아 급락폭이 더욱 커지기도 했습니다.
금융 시장도 인공지능 기술 발달에 맞춰 변화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반면, 예측하지 못한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냉철한 접근과 판단이 필요한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인공지능이 주식 시장에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면서 기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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