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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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증권플러스 비상장 모바일 앱

비상장주식을 평가할 때 일부 바이오 주식 등이 인터넷상에서 높은 가격으로 소량 거래되는 사례가액도 이를 시가로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혼선을 겪고 있다. 세법에서는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때 사례가액이 확인되면 사례가액을 우선 적용하고, 사례가액이 확인되지 아니하면 순손익가치와 순자산가치를 가중평균하는 보충적 평가방법에 의하여 평가하게 된다. 비상장주식은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아니하기 때문에 보충적 평가방법에 의하여 거래하게 된다. 이러한 세법상 시가는 거래 당사자 사이에서는 이를 긍정하지 아니함에도 그렇게 거래할 수밖에 없고, 세법상의 시가로 거래하지 아니하면 부당행위계산부인으로 양도소득세를 추징하기도 하고, 고가‧저가 양도에 따른 증여세를 부과하기도 한다.

유가증권을 평가할 때 세법에서 적용하는 보충적 평가액과 시장에서 장외주식 거래되는 시가는 법인의 업종과 특성 등에 따라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객관성에 의심을 받기도 한다. 상장시장에서 거래되는 일부의 주식의 경우에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회사의 주당 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이 있고, 일부의 경우에는 순자산가치의 절반 정도에 거래되는 주식이 있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바이오 주식으로 분류되는 한미약품의 경우에는 순이익 대비 주가수준을 보여주는 PER가 176.40배가 형성되고 있고 자산가치 대비 현재의 주가수준을 나타내는 PBR은 6.22배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비해 장치산업으로 분류되는 기아자동차의 경우에는 PER은 5.12배로 형성되고 있고, PBR은 0.52배를 나타내고 있다.

상장주식과는 달리 비상장주식을 평가할 때는 세법에서 업종에 관계없이 PER은 10배, PBR은 1배로 한 가액을 가중평균하게 된다. 이와 같은 보충적 평가방법으로 평가한 가액과 인터넷에서 소량 거래되는 가액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고, 일부의 경우에는 보충적 평가액의 수십배로 거래되는 경우도 있어 이러한 가액을 시가로 적용하면 납세자와 과세당국과의 사이에 분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보충적 평가액과 사례가액과의 차이가 현저히 크게 발생하여 공평과세를 저해한다고 판단되면 평가심의위원회의 자문을 얻어서 시가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

◇ 사례가액 적용에 대한 세법 규정

세법에서는 상속‧증여재산을 평가하거나 거래가액의 적용기준은 사례가액이 확인되지 아니하면 세법에서 정하는 보충적 평가방법을 적용하게 된다. 이 때 적용하는 사례가액은 평가기준일 전후 6개월(증여재산의 경우에는 3개월) 이내의 기간 중에 거래된 사례가액을 적용하고, 평가기준일 전 2년 이내의 기간 중에 매매 등이 있는 경우에도 평가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시가로 적용할 수 있다. 사례가액을 적용할 때에는 일부 소량 거래된 사례가액을 시가로 적용하면 그 평가액이 왜곡될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거래된 비상장주식의 가액 중 액면가액의 합계액이 해당 법인의 발행주식총액의 1% 또는 3억원 이하의 금액 중 적은 금액으로 거래된 가액은 시가로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거래가액이 거래의 관행상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이를 시가로 적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세법의 규정은 지극히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나 실무에서는 기업의 가치와 전혀 다르게 사례가액이 발생된 경우에는 시가가 왜곡될 수 있다. 비상장주식의 경우에는 공식 장외주식시장 'K-OTC' 이외에 사설장외주식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 사설장외주식 사이트에서는 정보 유통이 극히 한정된 범위 내에서 이뤄지고 있고, 일부의 경우에는 소위 투자전문가로 불리는 일반인 및 불법 브로커들의 호재성 허위사실 유포 등 주가를 부양하여 거래를 유인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보의 진위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거래되어 비정상적으로 시가가 형성되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거래된 결과가 과세당국에 신고된 경우에는 과세당국이 이를 사례가액으로 적용하여 평가할 수도 있다.

이상에서 장외주식 설명한바와 같이 비상장주식의 경우에는 비록 사례가액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거래가액이 적정하게 이루어진 것인지에 신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사설장외주식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경우에는 대체로 세법에서 정하는 보충적 평가방법에 의하여 평가한 가액과 현저한 차이를 장외주식 보이고 있고, 시세의 등락도 크게 발생하고 있어 이를 시가로 적용하기에는 공정과세를 저해할 수도 있다.

이러한 사례가액을 시가로 적용받을 수 있는지는 납세자의 입장에서는 확인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사설장외주식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경우에는 거래된 수량 및 거래금액을 확인할 수도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서 발생된 사례가액을 시가로 적용할 지에 대해서는 과세당국에 자문을 거쳐서 확정할 필요가 있다. 납세자가 상속‧증여재산을 평가할 때에는 상속세 과세표준 신고기한 만료 4개월 전(증여의 경우에는 증여세 과세표준 신고기한 만료 70일 전)까지 평가심의위원회에 신청하면 평가심의위원회는 해당 상속세 과세표준 신고기한 만료 1개월 전(증여의 경우에는 증여세 과세표준 신고기한 만료 20일 전)까지 그 결과를 납세자에게 서면으로 통지하게 된다. 따라서 인터넷상에서 거래된 사례가액의 시가적용이 불합리하거나 사례가액으로 적용하고자 할 때는 평가심의위원회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공모주 수익 쏠쏠… 장외주식 미리 사면 더 좋을까

최근 공모주들이 대박 나면서 장외주식거래 시장(한국거래소 밖에서 이뤄지는 시장)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투자자들이 ‘공모 전 미리 매수하자’며 비상장주식 거래에 눈을 돌리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비상장주식의 경우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만개 비상장사 주식 사설거래소에서 매매

먼저 장외주식거래 시장에는 공식적으로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K-OTC(협회장외시장)라는 비상장주식 거래시장이 있다. 전체 장외시장 회사 1만여개 가운데 K-OTC에 상장된 종목 수가 141개에 그쳐 대상이 한정적이다. 이외 신한금융투자와 비상장주식거래 플랫폼 운용사 피에스엑스(PSX)에서 운영하는 ‘서울거래소 비상장’, 두나무와 삼성증권에서 운영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 사설로 운영되는 비상장 거래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오래된 사설 사이트 가운데 38커뮤니케이션, PSTOCK도 있다.

이환태 금투협 K-OTC부 부장은 “장외시장이 호황을 보이는 것은 공모주 투자 열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며 “여러 사이트에서 해당 기업이 어떤 가격에 거래되는지 비교해 가격 왜곡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의 시가총액은 지난 10일 기준 21조 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 6월 말(22조 1000억원)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날 일평균 거래대금은 60억 3000만원으로 지난 6월 말 최고치(64억 7000만원)보다 소폭 하락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아이테크놀로지 상장 이후 장외거래 대금이 소폭 줄었지만, 거래는 여전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K-OTC에 참여해 매매를 한 개인의 매매대금 합계는 96억 4400만원으로 전체 95.1%를 차지한다.

●유사투자자문사 의존 땐 사기당할 확률 높아

다만 장외주식 투자는 개인이 기업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얻기 어렵고, 상장 주식만큼 투자자 보호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장외거래 시장은 가격 변동성이 크고 상장 시점을 안정적으로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이 부장은 “유니콘 기업들이야 1년 내 상장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러지 않으면 기업이 상장하기까지 2~3년이 걸릴 수도 있다. 장기투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올리는 기업이라면 그 정보를 토대로 기업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거나 투자 전에 기업 IR담당자한테 물어봐서 최소 상장 일정이 잡혔는지 등을 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자료가 많지 않아 유사투자자문업자들이 공유하는 투자 설명서에만 의존하면 사기를 당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비상장주 장외서 사서 상장후 팔면 절세 가능

소액주주인 투자자가 K-OTC를 통해 벤처·중소·중견기업 주식을 양도했다면 양도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다만 기본적으로 장외주식을 사고팔아 얻은 매매 차익에 대해선 소액주주들도 양도세를 내야 한다. 장외주식은 매매 차익에서 기본공제 250만원을 공제하고 ‘과세표준’에 따라 양도세율 11~33%(지방소득세 포함)를 낸다. 기본적으로 중소기업 장외주식을 사고팔면 10%, 중소기업이 아닌 주식은 20% 세율을 적용받는다.

양도세 외에 양도가액의 0.43%를 증권거래세로 내야 한다. 만약 양도세와 증권거래세 신고 및 납부를 하지 않으면 납부세액의 20%를 가산세로 낸다.

투자자가 직접 양도세와 증권거래세를 국세청에 신고해야 한다. 양도일 기준으로 올 상반기 비상장 주식을 팔았다면 이달 말까지 자진 신고와 납부를 마쳐야 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비상장 주식을 장외시장에서 매수한 뒤 상장 이후 매도하면 절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장내 거래하면 금융기관이 증권거래세 0.23%(코스피·코스닥)를 원천징수해 투자자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자료=금융투자협회, K-OTC 시장 규모 및 거래액 추이

지난해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의 연간 거래대금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시가총액은 지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51억 5,000만 원으로 지난 2019년(40억 3,000만 원)보다 27.9% 늘어났다. 일평균 거래량 역시 전년(64만 8,573주)에 비해 61.8% 늘어난 104만 9,548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장외주식시장 투자 열기는 주식 시장 활황세에 지난해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등 잇따른 기업공개(IPO) 대박 열풍으로 비상장 주식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소액주주에 대한 양도세 면제와 증권거래세 인하 등 세제 혜택이 주어진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지난해 7월 금융세제 개편안에 K-OTC에서 거래되는 중소·중견기업 비상장주에 대해 5000만원까지는 양도소득을 기본공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비상장주식을 거래하는 플랫폼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거래소 비상장=서울거래소는 기존 판교거래소에서 이름을 바꿔 지난해 12월 정식 오픈한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이다. 업계 최초로 거래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 서울거래소에서는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SK바이오사이언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야놀자, 컬리(마켓컬리)등 유망 기업들의 비상장 주식 뿐만 아니라 내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유력 기업들의 주식도 거래해 투자자의 눈길을 끌었다. 현재 신한금융투자와 계좌연결 서비스를 제공해 허위매물이나 대금 미지급과 같은 불안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35억원의 시드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 서울거래소 비상장은 지난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로부터 초기 자본 25억원을 투자 받았으며, 소프트뱅크벤처스의 10억원 후속 투자가 더해져 총 35억원 규모의 시드투자 단계를 완료했다.

사진=증권플러스 비상장 모바일 앱

사진=증권플러스 비상장 모바일 앱

#증권플러스 비상장=핀테크 서비스업체 두나무는 삼성증권과 손잡고 2019년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선보였다. 매물 등록부터 매매 거래까지 4000여 종의 국내 비상장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두나무 자체 기업 정보 발굴 팀이 종합적인 투자 판단에 필요한 비상장 종목 정보를 제공하고, 매매 거래는 삼성증권 안전거래 시스템에서 이뤄지는 구조다. 거래 당사자들이 판매자의 주식 보유가 입증된 확인매물을 모아보는 기능 등으로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단기간 고속 성장해 누적 서비스 출시 1년만에 약 30만명의 가입자와 누적 거래 건수 4만8000건을 달성했다.

지난해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서, 이용자들이 비상장 주식에 대한 거래 협의를 거친 후 증권사에 별도 매매 주문을 하는 번거로움 없이 주문까지 제출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마이유니콘=비마이유니콘은 블록체인 기반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코스콤이 개발, 서비스한다. 지난해 4월 출시된 비마이 유니콘은 다른 유사 서비스들과 달리 거래를 위해 별도로 증권계좌를 만들지 않아도 한 플랫폼 내에서 모든 절차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기업이 직접 주주명부 관리까지 가능하며, 자체적인 전자서명 기능을 제공해 비통일주권도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다. ▲실제 매도하는 주주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지 검증 ▲투자자간 채팅으로 거래 의사를 확인 ▲협의 후 온라인 양수도 계약서에 전자서명 ▲에스크로로 안전한 결제 진행 ▲매수자 명의로 주주명부 갱신 등 비상장 주식 거래의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한다.

이처럼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활성화에 따라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더스탁에 “K-OTC시장은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가 성장가능성이 있는 비상장기업에 대해 투자할 수 있는 시장이다”며 “규제가 최소화된 장외시장이라는 특성 상 투자자는 기업내용과 투자위험성 등을 충분히 검토하고 철저히 자기판단과 책임하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외주식 '5배 오른다'는 업체…믿어도될까

단돈 10만 원. 'S사'의 '패밀리'가 되면 음악·드라마·영화·웹툰·소설 등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가 만든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게임 아이템, 비상장 주식, 상품권, 암호화폐, 자동차, 부동산, 금융 상품 등을 거래할 수 있다. 이 회사의 '비상장 주식'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며, 매일매일 배당도 받을 수도 있다.

눈이 번뜩이지 않는가. 한 소프트웨어 업체가 만든 간편 결제 시스템에 관한 설명이다. 세상에 수많은 '페이'가 있는데, 이 시스템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업체 측은 "포인트를 충전할 때 충전 금액의 1%를 즉시 지급하고, 사용할 장외주식 때도 사용 금액의 1%를 준다"고 설명했다. 더 파격적인 것은 업체의 주식을 사면 매일 배당을 받는다는 것. 물론 ‘비상장 주식’이라서 어플리케이션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데, 이 안에서는 주식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수수료를 지급하면 주식의 반액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사실 이 결제 시스템은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 각종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없지만, 업체 주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억원을 투자하면 투자금에 따라 주식을 주고, '패밀리'가 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주식도 내부에서만 쓸 수 있는 '비상장 주식'이다. 주식을 돈으로 바꾸려면 어플리케이션 내부의 '판매점'에서만 할 수 있는데, 수수료를 내야 한다. 수수료는 판매점과 업체가 나눠 갖는다. 33만원에서 264만원 정도를 내면 스스로 판매점이 돼서 이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데, 내가 소개한 사람이 판매점을 차리면 수익을 나눠 받을 수도 있다.

업체 측은 이 같은 운영을 "일하지 않아도 돈 버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2020년 초 투자자 대상 설명회에 강사로 나선 A 교육이사는 "이렇게 해야 노후를 편하게 살 수 있다. 수익이 (계속) 들어와야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맨날 몸으로 일을 해야 한다. 새벽부터 박스 모으는 분들 있지 않나. 돈이 필요해서 하는 거다. 노후 준비를 못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 교육이사는 주당 1만원의 주식을 판매하면서 장외주식 가치가 다섯 배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년(2021년) 2월이면 최소 5만원은 되지 않을까. 총 주식 가치가 (5억에서) 25억원 정도로 되는 것이다. (여러분은) 엄청난 가치를 받을 수 있는 기회의 현장에 온 것"이라며 "지금 주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도와주고 싶은 분에게 저렴하게 판매해서 현금으로 만들어 쓰시라. 판매점 등록 안 되신 분은 판매점도 등록하시라"고 설명했다.

S사의 포부를 설명하며 유수 플랫폼 기업과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저희가 하고자 하는 것 다 꾸리는 데까지 3년 보고 있다. 3년 이후에는 이 안(세계 플랫폼 기업 순위)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저는 가능하다고 봐요. 왜냐. 이 플랫폼들이 우리보다 뛰어난 게 없어. 페이스북이 우리보다 뛰어나요? 절대 안 뛰어나요. 우리는 이들이 갖고 있는 걸 다 갖고 있는 거예요. 장점을 다 갖고 있다니까. 우리가 불가능하겠어요?"라며 S사가 빠른 시일 내에 급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S사 관계자는 컴퍼니 타임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미완성인 서비스라는 점을 강조했다. 일 배당이나 음악·드라마·영화·웹툰·소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 과장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방향을 가지고 개발 중이다"며 "일 배당이나 주식을 현금화하는 시스템도 특허 출원한 상태고, 다른 부분은 일반 핀테크 서비스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주식 판매 시 '다섯 배의 주가 상승을 예상한다'는 말의 근거에 대해 묻자 "예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예상을 한 것이지 보장한 게 아니다. 앞일을 어떻게 알겠나. 계획은 세울 수 있는 것 아닌가. 코로나처럼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오면 어려워질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 때문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투자는 원래 그런 것 아닌가. 아직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았으니 좋게 봐 달라"고 답했다.

최근 몇 년 사이 가상화폐·핀테크 관련 사업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소액 투자자들의 피해를 유발하는 유사수신*이 다양한 유형으로 발생하고 있다. 원금을 보장한다거나, '일하지 않아도 돈 벌 수 있다'며 투자자를 모집해 자금을 수취하는 사례는 빈번하다.

제2의 조희팔 사건이라고도 불리는 IDS홀딩스 사건이 대표적 유사수신 범죄다. IDS홀딩스 김성훈 대표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환율 변동을 이용해 수익을 낸다는 'FX마진거래'를 내세워 투자자들에게 1조 원이 넘는 금액을 가로챘다. 그는 2017년 12월 징역 15년의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다.

*유사수신: 금융회사가 아닌 자가 원금, 고수익 보장을 약속하면서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투자자의 피해를 유발하는 불법 사금융행위.

금융감독원이 지난 5일 발표한 '2019년 유사수신 신고·상담 현황 및 소비자 유의사항'에 따르면, '~페이', '~체인' 등의 이름을 사용하면서 금융업체로 가장하거나 가상화폐에 투자하도록 만들고, 신규 가입자 돈으로 기존 가입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돌려막기' 형태의 범죄 행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체는 본인들이 운영하는 'A체인'에 투자하면 온라인 카지노 사업 등으로 수익을 내 매일 0.2%의 수익을 평생 지급한다고 약속하면서, 가격 방어 시스템이 있어 원금이 보장된다고 투자자들을 속였다. 금감원은 유사수신업체들이 갈수록 교묘한 수법을 활용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고수익과 원금을 보장해 준다고 할 경우 일단 투자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 투자 권유를 받는 경우 반드시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확인하라"고 했다.

금감원은 또 "업체들이 금융 상품 등에 익숙하지 않은 노령층의 여유 자금을 노리고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업체의 과장된 사업 전망을 그대로 믿지 말고, 정상적 사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면서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을 경우 금감원에 문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기, 유사수신 등 금융 범죄를 전문으로 다루는 법률사무소 청의 곽준호 대표변호사는 S사의 모금 행위에도 '유사수신'의 위험성이 있다고 봤다.

'원금 보장'을 약속하며 투자금을 모집하는 것은 '유사수신 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이 금지하는 불법 행위다. 곽 변호사는 "유사수신 업체들이 '원금 보장'이라는 언급 자체를 하지 않고 투자를 받으려고 하니, 대신에 '고수익 보장', '수익 몇 배'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데, 실제로 '고수익'은 엄밀히 봤을 때 '원금을 보장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는 판례들이 있다"고 말했다.

곽 변호사는 "투자 금액에서 비롯되는 수익(배당·이자 등)을 상품권이나 포인트로 지급하면서 '고수익' 혹은 '원금'을 보장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로 법에 저촉될 수 있다"며 "그냥 '포인트 지급'이라고 하면 투자가 이뤄지기 어려우니 '현금화할 수 있다'는 식으로 투자를 이끌어내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곽 변호사는 최근 일어나는 금융 사기들에 유사한 점이 있다고 했다. 그는 "문제가 생기는 업체들을 보면 가상화폐, 핀테크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 아이템을 내세운다. 정작 투자하시는 분들 보면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 대부분이다. 직접 투자에 약한 분들이 많은데 소문으로 '이런 게 쏠쏠하다더라' 하니까 '재미가 좋겠거니' 하고 투자하시는 경우가 있다. 본인이 직접 투자하기 힘들어 업체에 맡기다보니 피해를 입는 경우가 생긴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장외주식(비상장주식) 거래하는 3가지 방법

장외주식 거래

요즘들어 장외주식 거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상장을 앞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아마도 공모주 청약이 연달아 대박을 기록하는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공모주 청약의 모든것 ← 지난 포스팅 보기
상장도 안된 주식을 어떻게 매수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텐데요. 오늘은 장외주식의 뜻과 특징을 정리하고, 장외주식 거래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장외주식이란? 장외주식 거래 장단점

장외주식은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입니다. 우리나라에 상장한 기업이 2천개 정도이니 대부분의 기업들은 비상장회사일 겁니다. 이 회사들의 주식이 비상장주식, 즉 장외주식입니다.

장외주식 중에는 아직 성장 초기단계인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잠재력이 큰 기업을 잘 고른다면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장을 앞둔 회사들이 좋은 투자대상이 될 수 있겠죠.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공모주 청약에 천만원 정도 투자해야 1주 겨우 받았을 텐데요. 6월 초에 똑같은 금액을 장외주식에 투자했다면 380주 정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카카오게임즈의 상장발표는 4월)

물론 공모가보다는 약간 높은가격에 거래하게 될 겁니다. 하지만 큰 폭의 상승을 확신하는 기업이라면 장외주식으로 미리 매수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장외주식은 정보가 제한적이고, 유통가능 주식 수가 한정적이며, 거래방법이 까다롭다는 단점 이 있습니다. 개인간 거래이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성도 있고요. 따라서 장외주식 거래시에는 가급적 믿을 수 있는 플랫폼이나 사이트를 이용하고, 주의사항을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K-OTC – 가장 안전한 장외주식 거래방법

K-OTC는 장외주식을 거래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국내에서 운영되는 유일한 제도권 장외주식시장으로 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HTS를 통해서 일반주식과 똑같이 거래하기 때문에 편리하고 사고의 위험이 없습니다.

k-otc 거래화면

종목검색에 별도로 K-OTC 탭이 있어서 클릭하면 거래 가능한 장외주식 목록이 전부 조회됩니다. 거래하는 방법도 기존 일반주식과 동일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장외주식 거래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K-OTC는 큰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등록된 장외주식 수가 130여개로 너무 적습니다.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있는 카카오게임즈나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거래할 수 없어 조금 아쉽습니다.

중개사이트를 이용한 장외주식 거래방법

38커뮤니케이션 같은 중개사이트를 통한 거래가 가장 전통적인 장외주식 거래 방식입니다. 장외주식을 파는 사람이 글을 올리면, 매수자가 연락해서 거래하는 방식이죠. 중고나라 같은 사이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비상장주식 조회 / 장외주식 시세 / IPO·공모 일정 등 여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매물확인을 위해 비상장매매 > 팝니다 로 장외주식 들어가서 검색을 해보겠습니다.

38커뮤니케이션

카카오게임즈 판매를 원하는 사람들의 희망가격과 수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매물을 찾고서, 판매자들에게 개별연락을 통해 거래를 진행하면 됩니다.

중고나라와 마찬가지로 안전하게 거래하려면 직거래가 답이겠죠. 하지만 해당 장외주식이 통일주권 발행 이 되었다면 계좌이체 방식으로도 거래가 가능합니다.

※ 통일주권 발행 : 실물주식을 예탁한 후 통일주권을 발행해 매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 증권사 계좌에 등록되며 HTS를 통해 이체도 가능.

통일주권이 아닌 경우에는 명의개서(해당기업 주주 명부에 주소/이름 등을 기입하는 절차)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반드시 직접 만나 주식인수도계약서를 작성하고 상대방의 신원을 확인해야 합니다.

중개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장외주식 종목은 대부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도자가 대부분 브로커이기 때문에 최소 거래단위가 큽니다. 평균적으로 1억원 정도는 되야 투자가 가능하니, 소액투자자는 접근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사설사이트이기 때문에 모든 거래에 대한 책임이 개인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판매자 신원확인과 실물주식 보유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 거래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플랫폼을 활용한 장외주식 거래방법

사설사이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이 최근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은 보통 증권회사와 핀테크 업체들이 협력해서 만드는데요.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가장 대표적인 어플리케이션입니다.

해당 어플로 거래하려면 매수자가 삼성증권 계좌를 보유한 안전거래 회원이 맞는지 인증을 해야 합니다. 또한 매물이 삼성증권 계좌에 예치된 안전거래 매물이 맞는지 인증도 거칩니다. 따라서 매도 / 매수인 모두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겠죠.장외주식

장외주식 거래방법 - 증권플러스 비상장

거래방법도 간편합니다. 메인화면에서 종목을 검색하면, 판매자들이 올린 매물의 가격과 수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매물을 클릭하면 판매자와 채팅으로 1:1협의 후 인증-계좌이체 단계를 거쳐 거래를 완료합니다.

이런 플랫폼들은 믿을만한 기관이 중개해주고, 계좌인증이나 장외주식 에스크로 이체 등 안전장치가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습니다. 거래절차도 상당히 편리하죠.

또한 38커뮤니케이션에 비해 적은 거래단위의 매물도 있어서 소액투자가 가능합니다. 거래할 수 있는 종목도 4천여개로 K-OTC 등록된 종목 수의 30배 정도 됩니다.

다만 거래단위가 작아서인지, 38커뮤니케이션에 비해 매도가격이 다소 높습니다. 그리고 거래세가 0.5%로 K-OTC의 2배이며, 매도수수료가 1% 있습니다. 소액주주의 주식양도세(중소기업 10%, 중견·대기업 20%) 면제가 안되는 것도 단점입니다. ※ K-OTC는 소액주주일 경우 주식양도세 비과세

참고로 증권플러스 비상장 외에 비상장레이더, 비마이유니콘 등의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들이 있습니다. [이슈분석] “장외주식으로 눈 돌리자” 비상장 거래 플랫폼 대전 2019-11-07 ET뉴스 김지혜

장외주식 거래방법 총정리

(번외) 공동구매로 장외주식 거래하기

엔젤리그 같은 업체를 통하면 장외주식도 공동구매가 가능합니다. 엔젤리그는 일종의 P2P 방식으로 투자하는 업체입니다. 대개의 P2P 업체들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신용/부동산 대출에 투자하는 반면, 엔젤리그는 유망한 비상장회사에 투자를 위해 조합원을 모집합니다. P2P 투자에 관한 지난 포스팅 보기

엔젤리그에서 투자할 장외주식을 확보하고 나면, ‘클럽딜’이라고 부르는 모집절차를 갖습니다. 홈페이지에 공시된 클럽딜을 보고 참여를 원하는 일반투자자가 신청하는 것이죠. 모집이 완료되면 참여비율에 따라 주식 수를 배정받게 됩니다.

장외주식 공동구매 - 엔젤리그

엔젤리그의 가장 큰 장점은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10주 가격인 60만원부터 투자가 가능했네요. 또한 복잡한 매매절차는 업체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필요없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습니다. 몇번의 클릭으로 신청이 마무리되는 등 절차도 간편합니다.

하지만 서비스이용료 10만원이 정액제로 발생합니다. 따라서 소액투자자의 경우 매입단가가 높아질 수 있으니 잘 따져봐야 합니다. 그리고 1년 동안 해당 장외주식을 되팔 수 없다는 점도 엔젤리그의 단점입니다. (상장 후에는 매도 가능)

엔젤리그에서 진행중인 클럽딜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장외주식 거래의 주된 방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유망한 B2C 기업들 위주의 클럽딜이 합리적인 가격에 종종 뜹니다. 그리고 대부분 소액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니 P2P 방식의 투자가 익숙한 분들은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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