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을위한 투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2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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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을위한 투자

《오늘의 교육》 67호는 근래의 금융·투자교육, 경제교육 등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대해 검토, 논의해 본다. 나아가서 경제교육은 어떠해야 하는지, 어떤 목적과 관점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 다양한 제안을 꺼낸다. 이혁규의 《한국의 교사와 교사 되기》에 이어지는 여러 교사들의 교사 성장과 양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특별 기획은 한국 교직 사회의 과제를 보여 주고 있다. 연속 기획 지면에서는 인구가 많지 않은 지역의 현실과 실천, 동물과 함께하는 교육 경험 등 오늘날 교육 현실에서 함께 나누어야 할 고민을 전한다.

특집

‘자본주의를 위한 경제교육’을 넘어

신자유주의 시대 자본주의 교육은, 값비싼 사교육의 모습도 부자들을 위한 특권 학교의 모습도 아니라, 모두가 자본가, 투자자가 되려 하고 학교에서는 이를 위한 교육을 하려고 하는 풍경으로 현실이 되었다. 자산 소득이 노동 소득을 넘어서는 자본주의 체제에서 각종 투기 자산의 인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나자 너도나도 자산 투자/투기에 나서는 게 당연한 지경이 되었다. 이제 교육계에도 이 사회에서의 ‘생존’을 위해, 또는 ‘성공’을 위해 경제교육이란 이름으로 이러한 투자와 재테크에 관한 교육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늘의 교육》은 올해 기조로 ‘자본주의 교육에 대한 분석과 비판’을 설정했다. 그리고 오늘날 자본주의의 생생한 모습과 그 속에서 교육이 요구받는 역할을 잘 보여 줄 수 있는 주제로 이번 호는 ‘경제교육’을 다룬다. 채효정은 한국 사회에서 불로 소득과 금융에 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돌아보는 한편, 경제교육이 과연 어떤 목적으로 필요한 것인지 묻는다. 그리고 경제교육의 이름으로 금융·투자교육이 성행하는 현실을 넘어서는 반자본주의적 경제교육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진냥의 〈지금의 경제교육 논의가 놓치고 있는 것〉은 먼저 현재 경제에 이윤을위한 투자 관한 말들이 돈을 둘러싼 관계의 측면이나 가치와 윤리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것의 문제를 말한다. 나아가 민주시민교육과 마찬가지로 ‘경제시민교육’으로서 경제교육은 왜 필요하고 어떤 것을 다루어야 하는지 제시한다. 특집에 이어지는 경제교육을 실천해 온 교사와의 인터뷰 역시 ‘사회에 대한 문해력’ 차원에서의 경제교육에 대한 고민의 단초를 남긴다.
하금철의 〈‘초라한 경제교육’을 위하여〉는 자산 투자를 다루는 TV 예능이나 언론을 통해 소개된 경제교육 사례를 살피며, 그런 예들이 전제하고 있는 것은 어떤 사람들이고 어떤 세계인지를 질문한다. 물론 불평등한 경제 구조 앞에서 교육의 역할은 초라한 것에 불과하지만, 이를 고민하는 것은 꼭 필요하고, 이는 이미 재산을 가진 사람에게 어떻게 투자할지를 가르치는 것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윤승의 글은 이 문제 앞에서 학교와 교사의 현실과 고민을 생생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한국 사회 안에서 일정 이상의 소득을 가진 직업군이자 투자자로서의 교사들의 모습과, 그들이 교육에 어떤 관점으로 접근하는지를 성찰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경제교육’이란 이름하에 자본주의 체제에 순응케 하는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은 분명 온당하지 않다. 끝없는 경제 성장의 신화가 허구일 뿐 아니라 생태계를 멸종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사실이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자본주의 경제 체제는 이윤을위한 투자 노동, 돌봄, 재생산 등 삶을 이루고 있는 중요한 가치를 평가 절하하고 차별과 착취를 외면하도록 조장해 왔다. 자본주의 경제교육은 흔히 학생들의 현실에 밀접하다는 이유로 지지받지만, 사실 현실의 가장 근원적이고 치명적인 문제를 회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개인의 지식 축적과 미래에의 과감한 투자로 작금의 살얼음판을 딛는 듯한 불안을 극복할 수 있다는 허황된 결론으로 치닫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날 자본주의 교육의 대두는 체제 모순 속에서 구성원으로서 노동과 참여, 상호 부조를 실천하는 것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게 된 민중의 거대한 불안을 반영하는지도 모른다.

차례

특집 ‘자본주의를 위한 경제교육’을 넘어
18 자본주의 교육을 넘어선 경제교육은 가능한가 | 채효정 PDF 바로 읽기
33 지금의 경제교육 논의가 놓치고 있는 것 | 진냥(희진) PDF 바로 읽기
- 금융, 투자가 아닌 경제시민교육을 위해
46 ‘초라한 경제교육’을 위하여 | 하금철 PDF 바로 읽기
56 막아도 들려오는 ‘돈벌이’ 소리 | 이윤승 PDF 바로 읽기
- 학교와 교사에게 ‘투자’와 ‘돈’에 대한 고민

인터뷰 | 경북 경주여자고등학교 한승민 교사
69 시민을 위한 문해력교육으로서 경제교육을 고민하며 | 진냥(희진) PDF

연속 기획 | 변방에서 온 편지 – 충북 옥천, 울산 상북면
82 우리는 학교를 ‘만들고’ 있습니다 | 오정오 PDF
- “만남이 곧 백신”인 옥천 징검다리학교
95 ○○ 선생님께 | 김미진 PDF
- 울산 상북으로의 초대장

연속 기획 | 동물과 함께 삶, 배움
109 우리는 어떻게 동물권을 이야기하게 되었는가 | 김규림(똘추), 박혜진(노랭) PDF
- 성미산학교와 삶에서 만난 동물들

후속 | 법의 생태적 전환
122 법을 통해 시작된 자연과의 새로운 관계 맺기 | 이재영 PDF

특별 기획 | 예비 교사에서 정년까지, 교사는 성장하고 있는가
135 한국의 교사 이윤을위한 투자 성장은 무엇에 가로막혔나 | 이혁규, 이범희, 윤상혁, 김종원, 한희정, 정진선 PDF
168 교사의 성장과 교사 되기 | 이상대, 정용주, 박채연, 이광현, 정은균, 최수경, 강성규, 최원혜 PDF

에세이
217 코로나19 속 작은 학교가 살아온 1년 | 박옥주 PDF
227 텃밭에서 서로의 삶을 응원하다 | 허당(이상대) PDF 바로 읽기
- 대장동농(農)커뮤니티 10년을 돌아보며
240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나다 | 이정은 PDF
- 이윤을위한 투자 아프가니스탄 아이들을 맞이하며

연재

누구를 위해 ‘특수’ 교육은 존재하는가 마지막 회
245 누구를 위해 ‘약물’은 존재하는가 | 윤상원 PDF 바로 읽기
- 약물 권하는 학교 사회 비판

함께 보는 교육 연구 ①
265 ‘가짜 뉴스 판별하기’, 그 이상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 이선미 PDF

영화와 아이들

275 좀비가 된 아이들, 좀비였던 아이들 | 김종구 PDF
-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지금 우리 학교는〉

리뷰
292 발달한 자본주의가 ‘번아웃 세대’를 낳았다 | 공현 PDF
- 《요즘 애들》
304 그들에게 ‘참교육’이란 무엇인가 | 성상민 PDF 바로 읽기
- 웹툰 〈참교육〉
318 파스텔 톤의 ‘출구 없는’ 세계 | 채태준 PDF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328 오늘, 읽기 | 최경미, 공현 PDF
332 내가 밀고 있는 단체 큐앤에이| 이윤승 PDF

책 속에서

근본적 비판 없이 금융 경제 원리와 투자 기술을 실용적인 교육, 경제교육이란 이름으로 이렇게 각자의 방식대로 교육해도 되는 것일까? 무엇보다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은 이런 경제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자본주의가 아닌 다른 경제를 상상하지 못하도록 봉쇄한다는 것이다. 계획 경제도 사회주의 경제도 실패한 것으로 규정되어 왜 실패했는지를 성찰하며 다시 도전해 볼 기회조차 박탈해 버린다. 시장은 제2의 자연처럼 주어져 있는 것으로 전제되어 개혁도 개선도 그 안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여겨진다.

- 본문 29-30쪽, 채효정, 〈자본주의 교육을 넘어선 경제교육은 가능한가〉

지인 간에 무이자로 이루어진 부채가 아닌 이상,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돈을 빌리는 사람 때문에 이윤을 남긴다. 그런데 왜 돈을 빌린 사람이 을이 되고 돈을 빌려준 사람이 갑이 되는 건가? 이런 질문들은 경제교육이 아니라 도덕의 영역에 속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떤 이름으로든 필요한 고민이고, 고민할 계기가 주어져야 하지 않을까. 경제교육 중에 금융교육만 이야기한다고 하더라도, 금융교육을 ‘투자법 트레이닝’으로만 이해하는 것은 너무 조야하다. 금융을 삶에서 어떻게 여기고 다루며 접근해야 할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더불어, 금융 역시 사람 간에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이 글에서 ‘빚짐’이라고 표현한, 돈을 둘러싼 관계성 역시 교육에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 본문 38-39쪽, 진냥(희진), 〈지금의 경제교육 논의가 놓치고 있는 것〉

학생들이 선생님이 만들어 준 가상 이윤을위한 투자 공간을 벗어나 ‘진짜 빈부 격차’를 마주했을 때, 이것 역시 ‘스스로 돈 관리를 하고, 쓰고 싶은 것도 참아서 형성된’ 정당한 빈부 격차라고 답해 줘야 할까? 실제 아이들의 ‘생존’을 결정하는 요소는 물가, 환율, 세금, 투자에 대한 개인의 이해도 수준보다는 바로 이런 순수 경제 논리 외부의 것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불평등한 경제 구조 앞에서 교육이 할 수 있는 역할은 거의 없거나 있더라도 매우 초라한 것에 불과할 것이다. 나 역시 이 지면을 통해 교육이 불평등한 경제 구조에 저항하는 주체화를 시도해야 한다고까지 주장할 생각은 없다. 오히려 나는 자본주의 경제에 대한 동화 또는 저항이라는 말로 포착될 수 없는, 기존의 ‘경제교육’이라는 프레임을 통해서는 거의 고려되지 않고 있는 짜투리 같은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도 모른다.

- 본문 51쪽, 하금철, 〈‘초라한 경제교육’을 위하여〉

왜 그렇게 근무 시간에 겸직 금지 원칙을 위배하면서까지 노동 소득 이외의 수익을 추구할까. 학교 교사들조차 교육보다는 자본이 더 중요한 삶의 가치라고 느끼고 있는 걸까. 비단 교사들만 그런 것이 아니고 대중의 절대다수가 이미 ‘주식 개미’의 삶을 살고 있으니, 교육도 거기에 발맞추고 있는 것일까. 주식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 ‘삼프로 TV’의 구독자 수와 대형 서점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더라도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자본과 금융의 세계에 푹 빠져 살고 있는지 알 것 같다.

- 본문 62쪽, 이윤승, 〈막아도 들려오는 ‘돈벌이’ 소리〉

몇 년 전에 학생들에게 진로를 조사하면 경제학과, 경영학과 간다는 학생들도 있고, 또 회계학과 간다는 소수 학생들까지 다양하게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모두가 경영학과를 가겠다고 하고, 경제학과를 가겠다는 학생 자체가 많이 줄었다. 이제 경제학도 여타 사회과학처럼 취업이 안 되는 학문 중 하나라는 인식을 하게 된 것 같다. 반면 경영학이라는 건 취업이 잘되는 학문이자, 정말 우리가 ‘이재학’이라고 부르는, 부와 연결되는 하나의 기술 영역이라는 걸 모두가 알게 된 것 같다. 엄청난 시대적 반영이다.

- 본문 74쪽, 진냥(희진), 한승민 인터뷰, 〈시민을 위한 문해력교육으로서 경제교육을 고민하며〉

산업화가 가속화하면서 농촌은 급격히 붕괴되어 갔고 서울로, 도시로 떠나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되어 버렸지요. 그 현상을 부추긴 일등 공신이 교육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람은 나면 서울로 가라 했고, 그렇게 서울로 가서 성공하는 것이 부모에게는 효가 되었고, 그래야 국가에서는 인재로 인정받았던 거죠. 시골은 떠나야 하는 곳으로 여기고 농업과 농촌을 무시하는 사회에서 교육은 아니 대학 졸업장은 면죄부가 되었습니다. 공부만 하면, 엘리트만 되면 다 허용이 되는 미성숙한 사회로 성장해 왔지요.

- 본문 97쪽, 김미진, 〈○○ 선생님께〉

교사마다 역량의 차이가 있고, 기질의 차이도 있다. 그러나 교사라면 위에서 인용한 교사처럼 누구나 좋은 교사가 되고 싶은 ‘선의’가 있다. 교장은 그런 의지를 잘 발견하고 발굴할 수 있어야 한다. 학교 시설과 안전, 행정을 잘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사들의 선의를 다독여 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해 깊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 교장이 갖춰야 할 첫째 덕목이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 교원 양성 과정이 빈약한 터에 학교라도 ‘교사 성장 학교’로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 본문 172쪽, 이상대, 〈교사의 성장과 교사 되기〉

약물은 민재를 잠재움으로써 망상 증세의 일시적 소거에는 효과가 있었을지 몰라도, 민재가 망상 증세를 가지고 어떻게 타인과 함께 부딪히며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장기적인 삶의 지혜 내지는 앎을 얻을 기회는 박탈하였다. 또한, 조현병이라는 병명은 민재와 만나는 주요한 한 타인으로서 내가 민재의 망상적 행동의 원인을 개인 내의 생물학적 기질 탓으로 돌리기 딱 좋았다. 그렇게 민재의 행위는 더 이상 교육적 영역이 아닌 의료적 영역의 문제가 되었다. 정신병 진단은 학생의 삶의 경험 속에서 그들의 행위를 해석하고 이해하고자 애써야 하는 교사로서 책임을 회피할 수 있도록 면죄부가 되어 주었다.

- 본문 256쪽, 윤상원, 〈누구를 위해 ‘약물’은 존재하는가〉

등장하는 사건 대다수가 어떠한 입장에서 바라보든 심각한 사회 문제이자 사건인 것은 분명하다. 또한 그 사건들은 인권 존중 수준이 낮은 한국 교육과 사회의 문제점이 불거져 나온 것들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서 〈참교육〉은 매우 간편한 해답을 택했다. 권선징악이라는 간명해 보이는 구분법과 작품의 제목에 담겨 있는 함의이기도 한 ‘나쁜 일을 저지른 녀석들은 때려서라도 교정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는 정서를 모두 합쳐 내, 작품 속에서나마 잘못을 저지른 이들을 마구 때려 곤죽을 만들고 싹싹 손바닥을 비비며 용서를 구하게 하는 장면에서 독자들은 통쾌함을 얻는다. 실제 현실에서도 가해자들이 이에 준하는 엄격한 응징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이 작품을 감상한 독자들 사이에서 점차 싹터 오른다.

- 본문 310쪽, 성상민, 〈그들에게 ‘참교육’이란 무엇인가〉

힘을 주고 부모의 죄를 고하는 만큼이나, 그 죄를 사하는 프로그램은 ‘다만 몰랐을 뿐’을 뒷말로 붙인다. 문제의 사회적인 계기들은 봉합되고, 부모의 책무는 아이를 대하는 능력을 ‘계발’하는 일로 정초된다. 그러나 시청자는 여타 관찰 예능에서 그렇듯 상징적 질서 내로 봉합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주인공의 일상 속 흔적들을 본다. 이른 새벽 출근한 부부가 퇴근한 시간, 성별에 따라 불평등하게 분배된 육아의 몫, 화면 모퉁이에 담긴 빛바랜 벽지, 가구와 옷. 계층, 계급, 성별이라는 사회적 범주들이 문제와 깊이 관계되어 있음을 암시하는 징후들은 전문가와 진행자에게 언급되지 않지만 삭제되지도 않는다. 〈금쪽〉에는 ‘육아의 성공과 실패는 개인의 앎과 노력의 문제’라는 스스로의 이데올로기에 균열을 내는 요소가 있다.

[기획 : 지역에서 사회적경제는 어떻게 활성화되는가?] 첫번째,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란 무엇인가?

기획기사타이틀

일본에서 번역된 경제(economy)라는 말은 원래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한다.’하여 경세제민(經世濟民)이라 하였던 유교의 위민(爲民)의식에 기원한다. 경제는 백성들의 살림살이를 챙기기 위해, 세상을 다스리는 셈법이었던 것이다. 최근 경제학 사전에서 ‘경제’는 ‘사람이 생활을 함에 있어서 필요로 하는 재화나 용역을 생산, 분배, 소비하는 모든 활동’으로 정의되고 있다. 백성의 안녕(well-being)이라는 지향은 없어지고, 개인의 먹고사는 문제로 경제가 개인화 되었다. 결국 세상은 돈벌이 경제의 시장권력에 의해 다스려지고 있으며, 국민경제는 시장을 통해 상호이익의 관계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이로써 경제는 사회 구성원 전체의 편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본의 증대를 궁극의 목적으로 사회로부터 분리된 사적인 탐욕의 각축장이 되었다. 돈벌이 경제 논리에 의해서 다스려지는 세상 속에서, 구제받지 못한 백성들은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고 소비하기 위한 사회적 자원배분을 국가와 시장에 맡기게 된다. 최근의 자본주의 국가와 시장은 국가실패나 시장실패와 같은 이름으로 백성들의 행복을 위한 자원배분에 실패하였다. 백성들은 그저 선거철 유권자나 가격신호에 민감한 소비자에 불과하다. 자본주의 사회의 경제가 돈벌이 경제라는 시장경쟁의 논리로 제한되어 갈수록, 경제는 비사회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사회적 경제는 자본주의 사회 위기의 진원 중의 하나인 경제에 대한 사회적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즉 사회적으로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가 생산ㆍ유통ㆍ분배ㆍ소비되는 일련의 활동에 대한 백성들의 사회적 통제력을 높이고자 하는 경제 방식인 것이다. 사회적 경제는 역사적으로 자본주의의 위기 때마다 공동체적인 대안으로 등장하곤 하였다.

미국에서 오랫동안 리얼유토피아(real utopia) 프로젝트를 통해서 대안적인 사회ㆍ경제체제에 대해서 연구해온 라이트 교수(Prof. Erik Olin Wright)는 사회적 경제를 경제에 대한 사회적 역량강화(social empowering)로 개념화한다.

최근 사회적 경제에 대한 개념화를 시도하는 연구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몇 가지 개념구성의 기준을 살펴보면, ①주체의 구성, ②규범적 운영원리, ③자원의 조절 메커니즘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들 기준들을 적용하여 사회적 경제의 개념을 정리해보면, 사회적 경제는 ❶협동조합, 공제조합, 비영리 민간단체 등 시민 집단의 주도성에 기초하며, ❷이윤보다는 구성원들 혹은 보편적 이익을 위한 사회적 목적의 설정과 ❸ 이를 위한 초과이윤의 배분 원칙을 가지며, ❹구성원들의 민주적 운영 원리 속에서, ❺관련 정부 기구나 기업으로부터 독립적으로 경영하게 하며, 정부ㆍ시장・시민사회 등의 매개 공간에서 다양한 자원에 기초한 복합 경제 영역으로 개념화될 수 있다.

전사회적인 거시적인 관점에서사회적 경제의 존재가치가 경제에 대한 사회통제력 강화에 있다면, 미시적인 관점에서 사회적 경제는 지역의 필요와 문제를 지역사회가 해결할 수 있는 역량강화에 그 존재가치가 있을 것이다.

지역에서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는 어떻게 나타나는가?

지역에서 사회적 경제의 존재가치가 지역사회의 역량강화라는 점에 기초할 때, 자본주의사회의 지역이 직면하는 문제에 대응하는 데에서 사회적 경제의 역할이 분명해진다. 실제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경제는 ①노동시장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창출과 노동통합의 대안적 고용형태 제공, ②지역사회에서 충족되지 못하는 사회서비스의 공동생산, ③낙후된 지역사회의 사회ㆍ경제적 재생, ④다양한 사회적 배제에 대응하는 사회포용 등의 역할을 요청받고 있다. 다시 말해 지역에서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이 같은 영역에서 사회적 경제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첫째, 사회적 경제는 노동시장에서 대안적인 고용구조 창출의 역할을 하여야 한다. 노동시장에서 노동력의 수요자인 기업과 공급자인 노동자들 사이의 비대칭적인 권력관계로 말미암아 노동자들은 언제나 노동시장에서 약자에 위치에 있으며, 고용에 대한 통제권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노동시장에서 경쟁력이 취약한 계층일수록 실업 위협에 더욱 노출되기 쉽다. 노동자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에서는 이에 대응하는 공동체의 자기 고용 전략을 채택했다. 노동시장의 고용 여력을 높이고, 장기 실업자와 장애인, 약물중독자 등 노동시장 취약 계층의 직업 통합을 꾀하는 노동통합 사회적 기업 등은 노동시장의 사회적 책임성을 강화한다.

둘째, 사회적 경제는 지역사회에서 국가와 시장과는 차별적인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 이윤 창출 여력이 적어 시장에서 공급되지 않았고, 정책적 인식이 부재하거나 복지 재정이 부족해 국가를 통해 충분하게 제공되지 않았던 사회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다양한 사회적 경제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 노인, 장애인, 영・유아 등의 돌봄 영역에서 운영되는 돌봄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을 비롯해, 보건・의료 분야의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자원 순환 분야의 재활용 사회적 기업, 대안 교육 체계를 위한 교육 협동조합,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대안 문화를 공급하는 문화 분야 사회적 기업 등 수많은 사회적 경제 조직이 활동하고 있다. 사회적 경제는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의 호혜적인 공동생산을 통해 효과적인 서비스의 질 관리와 돌봄의 공공성을 실현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셋째, 사회적 경제는 낙후된 지역사회를 사회・경제적으로 재생하기 위한 새로운 지역의 동력을 이끌어 내야 한다. 국가의 불균형 발전으로 말미암아 낙후된 지역에서 야기되는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처할 사회적 경제의 지역재생전략이 필요로 되고 있다. 대규모 제조업 공장 유치나 국가 단위의 개발 사업 등에 기대는 지역 재생 전략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새로운 사회투자전략으로써 사회적 경제의 역할이 대안적인 지역개발전략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넷째, 사회적 경제는 다양한 사회적 배제에 대응하는 사회적 포용을 실천하여야 한다. 기존의 빈곤화가 경제적 곤궁 상태를 의미했다면, 사회적 배제는 여러 유형의 불평등이 강화되어 기본적인 사회적・문화적ㆍ경제적・정치적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본적인 권리가 박탈되는 과정이다. 사회적 경제는 경제적 약자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서 고려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연대를 통해서 배제에 대응하는 다양한 사회적 포용의 관계를 복원하기 위한 활동이다.

지역에서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는 지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역량이 얼마나 강화되었는가 하는 점에서 판단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경제를 통해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사회적 연대의 관계망이 구성되는 것으로 그 활성화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에서 직면하게 되는 장애와 과제

우리나라보다 먼저 사회변화의 혁신적 엔진으로 사회적 경제를 실천해온, 유럽의 여러 국가들에서 나타난 사회적 경제 활성화 과정의 장애는 동형화(isomorphism)의 문제였다. 동형화란 유사한 제약조건 아래에서 한 조직의 구조 혹은 운영과정이 다른 조직과 유사하게 변화하는 과정이다. 사회적 경제가 직면한 동형화의 덫은 제도적 동형화와 시장 동형화의형태로 나타났다. 제도적 동형화가, “제도적 환경에 적응함으로써 이윤을위한 투자 제도적 정당성의 획득과 더불어 자원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른 개체들을 닮아가도록 하는 제약과정”으로 정의되고 있다면, 시장 동형화는 “시장적 환경에 적응함으로써 시장의 경쟁력 획득을 목적으로 시장의 다른 개체들을 닮아가는 시장 기업으로의 퇴행과정”으로 정의될 수 있을 것이다. 보건복지부의 자활사업이나 고용노동부의 사회적 기업 육성정책을 되돌아보면, 우리사회의 사회적 경제가 직면해온 제도적 동형화의 한계를 엿볼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수급자의 탈수급율 제고에 제한되어 있는 보건복지부의 지침에 조직운영의 혁신을 양보해야 했던 많은 지역자활센터의 불편함과,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과 서비스 제공 비율로 제한되어 있던 사회적기업육성법 아래에서 다양한 지역사회 기여의 가능성을 제약받은 사회적 기업의 답답함은 우리나라의 사회적 경제가 직면하였던 제도적 동형화의 제약이었다.

한편 시장경쟁력의 논리아래, 결사체(association)로서의 협동조합의 상호주의(mutualism)의 원칙을 무기력하게 포기해버리고, ‘조합원외 이용’을 무기력하게 인정한 최근의 협동조합기본법 개정과 “3만원짜리 출자조합원이 진정한 조합의 주인이 될 수 있는가”하는 하소연으로 ‘자본보다는 조합 이용과 노동의 가치에 우선권을 두었던’ 협동의 원칙을 회의하는 어느 협동조합 경영자의 시장경쟁력을 향한 고뇌에서 시장 동형화의 퇴행을 마주하게 된다.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에서 직면하게 되는 안타까운 동형화의 제약과 퇴행을 극복하기 위해서,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몇 가지 과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 같다.

첫째, 사회적 경제의 사회적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사회적 경제 조직들의 활동은 다양한 사회적 편익을 통해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해결하고자 하는 지역사회 문제들이 분명하게 사회적 목적으로 설정되어야 한다, 따라서 문제해결 중심의 구체적인 목표설정에 기초한 평가를 통해서 사회적 경제의 활동을 평가하고 개선하는 과정의 역량강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사회적 경제는 지역주민의 다양한 생활세계 영역과 밀착되어 있어야 한다. 사회적 경제 조직들은 지역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여전히 제한적 사업 범위에서 주민들의 생활세계영역으로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지 못하다. 따라서 다양한 지역사회 의제와 이해관계자들에 결합할 수 있어야 하며, 좀 더 폭넓은 생활세계의 연계망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 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사회적 경제 조직 리더십의 역량강화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 경제 조직 리더에게는 조직을 둘러싼 내ㆍ외부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필요를 조직하고 연계하는 능력 및 재정계획, 인력구성 등 여러 경영과제가 당면해있다. 이를 해결함에 있어 기존 경영학적 접근을 넘어선 사회적 경제 조직의 새로운 경영전략의 개발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사회적 가치와 경영적 가치의 균형 잡힌 사회적 경제 조직의 경영도구 개발이 필요하다.

[자료: 사회적기업가의 매트릭스, (atlantablackstar.com)]

​넷째, 보충성의 원리에 기초한 정부의 사회적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 강한 국가 · 약한 시민사회라는 구도아래에서 가부장적인 국가는 시민사회의 자발적인 성장을 가로막아 왔다. 최근 사회적경제지원정책의 통합적인 행정전달체계와 예산집행에 지향된 여당의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 움직임을 보면서, 여전히 강력한 가부장적인 국가의 모습을 보게 된다.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 필요한 정부와 사회적경제의 관계는 “지역에서 충족되지 못하는 다양한 지역사회의 필요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찾아내고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공동생산”의 관점이 필요하다. 공동생산의 관점에서부터 국가가 시민사회의 기능을 복원하기 위한 보충성의 정책이 고려되어야 한다.

노원자원조사연구

[자료: 장원봉·정연경 외(2013), 노원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자원조사연구, 노원사회적경제활성화추진단·사회투자지원재단 ]

다섯째, 사회적 경제는 지역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적 관계망을 필요로 하며, 사회적 경제 조직들 사이의 네트워크는 인적ㆍ물적 자원의 연계를 통해서 상호 이익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연합구조를 필요로 한다.

[자료: 장원봉·김동언(2014), 노원사회적경제 상호거래 활성화에 관한 연구, 노원사회적경제활성화추진단, 사회투자지원재단]

​​결국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의 역량강화를 통해서, 지역사회의 어떠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가 하는 점에서 판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사회적 경제가 공공경제와 시장경제의 약점을 보완하고 대안적인 경제방식을 지역사회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경제구조로써 자리매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럼 점에서 사회적 경제가 지닌 자율적인 호혜와 연대의 가치를 통해서 실질적인 사업연합구조를 마련하고, 이를 기초로 시장경쟁력을 위한 시장화의 퇴행을 우회한 이탈리아 사회적경제의 연합구조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윤을위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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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투자클럽' 고객 이익을 위한 "수익만족 고객케어 서비스" 진행

승부사투자클럽이 고객의 이익을 위한 ‘수익만족 주식 케어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승부사투자클럽은 고객의 관점에서 가치를 재해석하고 찾아내 고객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것이 최대 목표이자 바람으로 꼽는다.

이에 고객의 만족과 이익을 위한 투자지원 방향을 제시하고자 차별화된 ‘수익만족 주식 케어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한다.

‘수익만족 주식 케어 서비스’는 이용기간이 끝나더라도 추천 종목이 남아있다면, 회사가 손해를 보더라도 무기한 연장을 통해 포트폴리오가 마무리 될 때까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승부사투자클럽은 주식계좌 개설 방법부터 매매방법 등이 익숙하지 않은 주식초보 고객, 주식으로 손실을 본 고객, 적극적으로 본격 투자를 고려하는 고객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승부사투자클럽은 ‘고객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주식컨설팅에 대한 종목 추천 서비스뿐만 아니라 정보력이 부족하고 고유 업무들로 인해 전문성을 갖추기 힘든 고객에게 수익이 날 수 있도록 옆에서 돕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편, 승부사투자클럽은 투자전문가 임용호부장 (-前 M증권사 자산관리,-前 S증권사 고액자산관리) 과 김주경팀장 (前 동부증권 , 前 IBK증권)을 중심으로 5월에도 누적수익률 300%달성 기록을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투자전략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

이윤을위한 투자

[뉴스워커_신지영 기자] 하루가 멀다 하고 생겨나는 대기업 프랜차이즈들은 골목상권을 위협하며 빈부격차를 심화시키고, 갈수록 몸집을 불려가는 글로벌 기업의 이윤독식은 기업에 대한 반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단순한 이익의 환원을 넘어 기업의 지속적인 생존을 위한 필수적 의무라는 입장이 힘을 얻고 있다.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은 현대사회에서 크게 강조되고 있다.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도 사회적 책임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을 정도로 그 범위는 더 넓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기업의 경쟁력은 소비자로부터 나오며 결국 그 소비자는 지역사회에서 친근하게 접근하는 기업에게 경쟁력을 심어주게 되기 때문이다.

◆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이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다. 앞선 기사에서 살펴본 것 외에도, 윌리엄 워서(William Werther)와 데이비드 챈들러(David Chandler)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과정’인 동시에 ‘목표’라고 정의했다. 기업이 이해 당사자들의 관심사를 중요하게 고려하고 다룸으로써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게 행동할 때 기업의 정당성이 유지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업의 목표이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활동 방식에 사회적 책임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기업이 시장에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전달하는 전 과정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통합적인 요소로 작용해야 한다는 견해다.

이처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기업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가 뿌리깊게 자리잡은 현대 사회에서 부(富)를 창출하는 기업의 역할이 더 이상 경제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만큼, 그 파급력을 감당할 수 있는 무게의 책임의식을 요구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야기한 문제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당위적 측면,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이야말로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 전제라는 점 등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우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기본은, 자신의 발자국(footprints)을 자신이 지워야 한다는 것이다. 인류 문명을 발전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박수를 받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그보다는 기업의 무차별 개발로 인한 환경 오염, 빈익빈 부익부의 극대화, 개발도상국의 값싼 노동력을 비윤리적으로 착취하는 행위 등에 초점이 이윤을위한 투자 맞춰지고 있다. 전국을 시끄럽게 달궜던 가습기 살균제 피해나 폭스바겐 배출가스 인증 조작 등은 기업의 책임의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기업 활동으로 만들어낸 각종 문제에 대해서는 기업 스스로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당연하다.

또한 기업은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집단이 아니다. 사회에 존재 기반을 두고 구성원들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이윤을 창출한다. 따라서 기업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사회 변화에 따른 구성원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해야 하는 것이다. 2002년 2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코카콜라 등 대표적인 다국적 기업들이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짐했던 것은, 개발도상국의 노동력 착취로 인한 반(反)세계화의 물결이 거세지고 엔론 사태 등 기업의 부패한 면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윤리 경영을 강조하게 된 사회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의 효과

최근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미지 개선이다. 오늘날 기업들이 고객, 종업원, 투자자, 협력업체, 언론, 지역사회,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는 일은 과거와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중요한 동시에 어려워졌다. 클릭 한 번으로 전 세계의 모든 소식과 정보들을 공유하는 인터넷 시대에 기업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제품 구매 여부를 결정짓게 하는 뉴스들 역시 눈 깜짝할 사이에 퍼져 나가며, 현대 소비자들은 진정성이 담긴 뉴스와 홍보성 기업 광고를 철저히 구분한다.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지만, 신뢰를 잃어버리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의미다. 게다가 일단 형성된 부정적 이미지는 다시 회복하는 것이 매우 어려우며, 기업 매출액 감소 뿐만 아니라 투자 유치나 인재 채용 등에서 지속적인 문제를 겪게 된다.

따라서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는 무엇보다 중요한 기업의 무형자산이다. 모든 기업들이 각종 광고와 협찬, 언론 보도 등 다양한 형태로 고객에게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투자를 계속하는 이유다. 그런데 기업이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사회적 책임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 또한 하나의 인격체이자 시민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기업 시민으로서 요구되는 책임과 의무가 갈수록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이 생계를 위한 직업 활동을 하는 동시에 납세, 병역, 교육 등 사회와 국가에 대한 의무를 부담하는 것처럼, 기업 역시 이윤 추구라는 본래의 목적을 위한 활동 외에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가 관심을 갖는 문제에 대한 책임을 져야 비로소 건강한 기업으로 평가받는 것이다.

특히 오늘날 더욱 기업 이미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이윤을위한 투자 있는 이유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품질만으로는 제품들 간의 차별화가 곤란할 뿐 아니라 새로운 제품을 내놓아도 광범위한 정보 공유로 인해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유사 제품이 확산되기 때문이다. 반드시 그 제품이어야만 하는 이유는 그 회사와 브랜드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다른 제품과 확실히 구별되는 브랜드 가치가 강조될 수 밖에 없고, 아무리 규모가 작은 신생 스타트업이라 할지라도 이윤을위한 투자 인지도가 탄탄하다면 천문학적인 액수의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배경이 된다. 이에 대부분의 기업들은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CSR 전담부서까지 만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CSR과 기업 이미지 개선의 상관 관계에 대해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들도 많다. 윤각⋅조재수(2005)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긍정적 이미지가 형성된 경우 기업의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을 검증했고, 이상경⋅이명천(2006)의 연구에서도 사회공헌 이미지를 가진 기업은 위기를 겪더라도 소비자들이 기업의 책임성과 반복성을 더 낮게 인식하여 사과를 쉽게 수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미옥⋅정기한(2011) 역시 CSR 활동이 기업 이미지와 명성을 매개로 브랜드 인식 및 구매의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처럼 CSR 활동은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전체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나아가 이러한 상관관계는 CSR 활동이 이윤 추구라는 기업의 목표 달성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는 제품에 대한 고객의 호감을 유도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게 되며, 직원들의 직업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업무에 대한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제품의 품질이 향상되는 선순환을 가져온다. 즉,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이미지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상품을 판매하고, 이는 주가 상승과 투자금 유치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이윤을 극대화하게 되는 것이다.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 활동을 중시하는 이유는 이처럼 경제적 이득이 크기 때문이다.

◆ 기업의 사회 공헌

자선, 기부, 환경보호 등 사회공헌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에서도 특히 자선적 책임의 일부이다. CSR이 기업의 이해 관계자 요구에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사회적 의무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활동이므로, 사회 공헌 역시 이해관계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시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으로 나타난다.

기업과 가장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은 이윤을 배당받는 주주, 고용인 등이 있을 수 있다. 이들의 절대적인 요구는 이윤 창출이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기업의 이해관계자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기업에 인력과 부품 등을 제공하는 협력업체, 기업이 속한 지역 사회 전체, 더 넓게는 전 세계도 포함할 수 있다. CSR에 대한 여러 세계 기구들의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시대가 변화하고 사회의 가치관이 달라짐에 따라 기업에게 요구하는 사회적 책임의 종류나 형태가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함으로써 거둘 수 있는 효과는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때에도 동일하게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법령 준수나 근로자 고용 등 다른 사회적 책임과 달리, 기부나 저소득층 이윤을위한 투자 교육 지원, 환경 오염 방지 등 얼핏 직접적으로 기업과 관계없어 보이는 각종 사회 공헌의 경우 과연 이윤 증대를 가져올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이다. 당장 그 자체만으로 경제적인 성과를 거두기는 어렵지만, 전체적인 기업 이미지 향상과 브랜드 충성도 증가, 그에 더해 경제적, 법적, 윤리적 책임을 아우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 이념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상태에서 일관성있게 지속되는 사회 공헌 활동은 단순히 수치화되지 않는 유형, 무형의 성과로 나타날 것이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경제적 관점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사회적 문제에 인적, 물적 비용을 투입하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이득이 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기업 자체에 우호적인 고객의 태도는 장기적으로 이윤을 극대화시키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기업이 판매하는 제품과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사회적 문제라 하더라도, 기업의 사회 공헌이 훌륭한 효과를 가져올 경우 관련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진정한 의미의 강한 기업이란, 단순히 매출액이 높고 주주에게 고배당을 안겨주는 기업을 뛰어 넘어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신뢰에 기초한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이윤 추구는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며, 따라서 기업은 이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경영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CSR은 기업의 모든 비즈니스 과정(구입, 생산, 경영, 판매 등)에 녹아들어 전체 전략을 아우르는 목적으로 동작해야 하는 것이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일 때 비로소 재정적 이익의 극대화에도 정당성이 부여될 수 있다.

◆ 성공적인 사회 공헌의 조건

사회적으로 중요시되는 문제는 시대에 따라 다르고, 특정 세대가 추구하는 가치관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난다. 그에 따라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역시 분야를 한정지을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고, 목적이나 성격 등이 다양한 만큼 접근 방법 또한 무궁무진하다.

그런데 사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적정 수준을 정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기업의 의사에 달린 문제인데, 각각의 기업은 그 규모에서부터 경영진의 사회공헌 추진 의지, 기업의 고유 문화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의 역량에 따라 더 넓은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가장 직접적인 이해관계자의 요구만을 수용할 수 밖에 없는 기업도 있다. 이해관계자의 범위를 정하고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 활동을 펼치는 것은 기업 자신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경영진 스스로 사회 공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체 전략 속에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사회 공헌을 통해 기업의 경제적 이익까지 추구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특성 및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기업의 장기적인 비전이나 목표와 연계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기업 고유의 문화를 반영한 동시에 사회적으로도 중요시되는 가치를 반영한 사회 공헌 활동은 다른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고, 제품을 넘어 기업 자체가 사랑받는 최고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의 최종 목적은 이윤의 창출이다. 이를 위해 과거 기업은 경쟁우위 요소 중 비용절감을 통해 이익창출에 몰입하였으나, 20세기 후반부터는 비용절감을 이윤을위한 투자 통한 이익창출의 한계로 인해 현장..

기업은 시장에 있어서 필수적 존재로서 다양한 나라에서 경제들을 이끌어 나가는 존재들이라 할 수 있다 .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기업들이 우리나라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일이 매우 많고 다양화되어져 있으며 몇몇 기업들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의 경제를 이끌어 나간다고 단언할 수 있을 것이다 . 그렇다면 이러한 기업들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이윤을 창출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기업들의 성장을 방해받지 않고 보호하는 여럿 정책들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하지만 자본주의가 급격히 진행됨에 따라 국민들은 기업이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것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는 사람들도 생겨나기도 하였지만 대부분은 기업들이 이러한 영향을 끼치는데 한 몫을 하고 잇다는 것은 모두 인정하고 있을 것이다 . 그렇기에 기업들은 최종목적인 이윤창출에 신경을 더 써야 할 것이며 성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로 되어진다 . 하지만 기업들이 이유을 창출하는데 새로운 방법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발달하지 않은 새로운 기술들을 찾아내거나 인력들의 사용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효과른 내는 것이 쉽게 이루어졌지만 이제는 이러한 것보다 가치창출을 하면서 이윤을 창출하는 방법들에 대해 많은 고민에 빠지기 시작하였다 . 아래의 글에서는 기업의 가치창출과 이윤창출에 대해 언급해보고도록 하고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다 .

기존의 기업들의 이윤을 창출하는 방법은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였다 . 기본적으로 기업들은 생산과 판매에 들이는 비용을 높은 가격의 물건에 붙여 이윤마진을 남기는 방법이 일반적이였으나 비슷한 품질의 물건들을 제공하는 공급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가격우위에 있을 수 없게 되자 이와 같은 방법은 현재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 이럴 경우에는 생산자체에 대해 높여서 물건의 가격을 낮추어 이윤을 창출하는 방법들을 대체되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시장에 들어옴에 따라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치게 되었다 . 이러한 과정안에서 생산을 줄여 공급의 줄이는 방법도 있지만 공장에서 생산해야 하는 부품의 수가 줄어들어 필요한 인력이 줄어들고 지속적으로 들어가는 비용들이 줄어들기도 한다 . 이렇듯 이윤창출의 한계점이 오자 기존의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던 기업의 경우에도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을 시행하기라는 것은 쉽지 않게 된다 . 그렇다면 이러한 이윤창출은 어디에서부터 시작하여야 할까 ? 바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기업들에 따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이윤을 높이고자 노력하는데 기존의 생산량을 늘리거나 줄이고 그 제품들의 가치를 다르게 매겨서 이미지를 만드는 것 말고 아예 새로운 가치들을 창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가치창출의 핵심은 기업이 미래의 현금흐름의 수익률을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자본비용보다 높아야 하는 것인데 이는 높은 수익률에 이윤을위한 투자 따라 많은 자본이 투자되면서 더 많은 가치들이 창출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원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단순한 현가계산식으로 기업가치라는 것은 미래에 대한 수익 성장률과 투하자본수익률 간의 조합으로 극대화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기업의 경우에는 수익성장률과 투하자본수익률의 조합이 그 가치창출에 원동력이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또한 이러한 원칙은 기업의 향후 미래의 사업전략이나 수익성장률 , 투하자본수익률 증대 중 어느쪽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가치있는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 투하자본수익률이 높은 기업들의 경우에는 성장률을 증대하여 최대한의 가치창출을 가져올 수 있으나 투하자본수익률이 낮은 기업의 경우에는 이를 개선해야만 가치창출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

또한 기존시장에서 판매되지 않은 물건들을 개발해 생산판매하는 것도 가치창출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는데 이러한 상품들을 개발 , 판매하는 경우에는 소비자로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해당 제품들에 대해 대체할 수 있는 다른 기업의 상품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되어져 있는 경우에도 소비자들은 이를 부당하게 여기거나 대체재를 찾지 않는다는 것은 기업으로서 이윤창출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 즉 이러한 방법은 해당기업이 시장에서 상품에 대한 독점력을 가지는 것을 의미하지만 현재 시장에 있어서는 제품의 생산 판매를 독점으로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새로운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안에 진입하는 것을 막는 것이 합법적으로 가능하지 않고 그 안에서 경쟁이 또다시 이뤄지기 때문이다 . 하지만 제품의 품질을 늘리면서 합리적 가격을 제시한다면 기업의 경우에는 제품에 대한 독점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 예를 들어 티비프로그램인 ‘ 백종원의 골목식당 ’ 에서 장사가 잘 안되거나 유동인구가 없고 상권이 죽은 식당에 갔을 때 백종원대표가 항상 하는 말이 있다 . 그 지역을 오게끔 손님을 만들어야 하며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손님들은 찾아온다라는 것이다 . 삼겹살집의 예를 들면 삼겹살을 판매하는 것은 여러 가게들이 하고 있다 . 즉 상품이 많기 때문에 독점력을 가지기 쉽지 않을 때에 가격을 낮추거나 명이나물을 서비스로 더 준다거나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다른 삼겹살집보다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삼겹살집으로 손님들은 찾아오게 되므로 하나의 독점력이 생기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는 기업을 경영할 때에는 어떠한 전략을 펼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어떠한 전략에 따라 그 기업의 가치가 변경되기도 하며 경영자의 능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그 가치를 창출하는데 매우 중요한 인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최근에는 신기술 또는 특허권을 보유하고 그것을 상업화하며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이 주가 될 수 있는데 경영자로서 그러한 가치를 인지하고 시행한다면 기업의 가치는 더욱 오를 수 있을 것이다 .

사회적인 가치와 경제적인 가치들이 모두 생각하게 되면서 우리들은 모두 호혜적인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사업을 확장시키고 그 방향성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 즉 이 모두의 가치를 동시에 창출시켜야 하는 이윤을위한 투자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사회나 기업 모두의 핵심과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예를 들어 SK 그룹의 경우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추구를 하는데 각 사업부에서 실적을 평가할 시에는 경제적인 가치와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 5:5 로 정해 기업의 경영활동과 사회문제들을 해결한 기여성과로 따지게 되는 것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 하지만 현실적으로 사회적인 가치를 생각하다보면 경제적인 이윤에 대해 놓치게 될 경우에는 기업은 도태될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 피터 드러커는 기업은 단순이익을 생각하는게 아니라 고객에게 헌신하는 것이라 하였으며 이는 사업활동을 통해서 단순한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창출하여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라 판단되며 이렇게 될 경우 기업은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될 수 있을 것이다 .

기업의 경우에는 이윤창출과 가치창출 모두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 되었다 . 시장이 커지고 세계화됨에 따라 어떠한 기술과 노력으로 그 기업만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는 세계 여러기업들이 많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된다 . 세계적인 그룹은 애플의 경우에는 경영의 혁신과 가치창출을 통해 애플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 기존제품과 새로운제품이 기능이 비슷할 지라도 사람들은 열광하고 애들의 가치를 사기도 하며 , 세계 여러 커피체인점이 있지만 유독 스타벅스라는 곳에서 커피를 마셔야 하고 그곳에 가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게 만드는 것은 기업만의 가치를 창출하여 이윤까지 창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기존에 많은 기업들이 사용했던 생산비용절감과 높은 제품가격 책정 등은 지속적으로 기업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많으며 새로운 상품이나 신기술 , 그만한 가치창출이 되어야만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할 것이다 .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새로운 가치들을 창출해야만 시장과 소비자들에게 이윤증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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