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사업 이야기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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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투데이]

주식사업 이야기

차바이오텍 美 자회사 마티카바이오, 세포유전자치료제 첫발
20년간 세포치료제 개발 경험···2030년 1조 매출 목표
기술협력 등 위해 주식사업 이야기 텍사스에 생산기지 가동
유연하고 밀접한 대응으로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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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은 결국 기술력으로 시작합니다. 자금력으로 성공한 바가 없고, 특히 우리는 20여년간 세포치료제에서 쌓아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마티카 바이오)를 통한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신했습니다. 많은 자본력 있는 회사들이 CDMO 사업을 이야기하지만 우리의 시설이나 규모는 결코 뒤처지지 않습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21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5월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를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에 뛰어들었다. 마티카 바이오는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CDMO 시설을 준공했다. 시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정하는 cGMP(우수의약품생산규격) 기준에 맞춰 설계∙시공됐으며, 500리터 용량의 바이오리액터(세포 배양기) 와 글로벌 수준의 제조설비를 갖췄다. 이곳에서는 세포·유전자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렌티 바이러스벡터,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 벡터 등 '바이럴 벡터' 생산과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생산서비스를 제공한다.

3세대 바이오의약품으로 불리는 세포∙유전자치료제는 높은 성장성으로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은 물론 대기업들까지 시장 진입에 나서는 영역이다. 업계에 따르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은 해마다 20% 이상 성장해 2030년에는 25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차바이오텍은 2002년 설립 이후 세계 최초로 체세포복제 줄기세포주를 확립하는 등 세포치료제 분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보고 마티카 바이오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오 대표는 "미래에 주식사업 이야기 어느 분야가 각광받을지 확인하기 위해서 2016년부터 미국 시장을 중점으로 조사를 많이 했다. 마티카 바이오가 2019년에 설립됐는데, 그 전까지 주식사업 이야기 설립 여부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며 "하지만 우리는 세포치료제에서 20여년간 쌓아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미래를 선도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이에 마티카 바이오를 통해 '바이럴 벡터'로 사업을 확장키로 한 것"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CDMO 시장에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CDMO 시장에서 매출 1000억원은 퀀텀점프가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오는 2030년에는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해 세계 5위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마티카 바이오는 CDMO 시설 준공 이후 현재 50여 개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미 현지 유전자치료제 회사와 CDMO 계약을 체결하기도 해 추가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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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정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마티카 바이오가 미국에서 축적한 선진 기술과 20년 이상 쌓아온 차바이오텍의 세포치료제 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은 개발 및 제조 공정이 표준화돼 주식사업 이야기 주식사업 이야기 있지 않아 고객 요구에 맞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마티카 바이오의 CDMO 시설은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마티카 바이오는 고객사들의 요구와 세포·유전자치료제 임상 동향 등을 반영해 제조시설을 증설하고 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준공한 CDMO 시설 외에 상업화 단계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CDMO 시설을 증축하기 위해 6600㎡ 규모의 공간을 이미 추가로 확보했다.

마티카 바이오는 기술 축적을 위해 텍사스 주식사업 이야기 A&M대학교와 공동연구 하는 한편, 글로벌 바이오공정 전문기업인 싸토리우스사(社)와 의약품 공정분석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 특화 지역이 아닌 텍사스에 시설을 마련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송 대표는 "보통 미국 내 바이오 특화지역이라고 하면 보스톤,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등을 얘기한다. 이는 해당 지역에 클라이언트가 많아 투자 유치가 잘 이뤄지기 때문"이라면서도 "생산영역은 다른 쪽의 환경이 주식사업 이야기 필요하다. 텍사스에서는 기술력이 있는 A&M대학교와 협력할 수 있어 미리 선점하면 좋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봤다"고 했다.

송 대표는 자금력이 있는 회사들의 시장 진입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만의 차별성과 경쟁력으로 CDMO 사업을 이끌 계획이다.

송 대표는 "최근 대기업들의 진출이 늘면서 산업에 대한 관심이 많을 것 같다. 이들과 차별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인 건 글로벌 경쟁력"이라며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이 초기이기 때문에 자금력보다 업에 충실한 게 중요하다. 특히 업계에서 성공하려면 업계와 고객들을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포·유전자치료제는 일반 합성의약품이나 항체치료제보다 개발 속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요구가 많아 고객사들이 압력을 많이 받고 있다. 또 규제기관의 가이드라인도 임상 결과에 따라 달라져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CDMO의 성공 공식은 빠르고 날렵한 의사결정 구조, 규제변화 대응, 매 단계에서 적절한 품질관리 등인 것 같다. 우리는 적절하고 유연한 사고, 고객과의 밀접한 관계 등으로 신뢰감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 인력 중 70%는 연구생산 인력이라는 점도 경쟁사와 차별화된 인프라"라고 부연했다.주식사업 이야기

한편, 마티카 바이오가 축적한 기술은 차바이오텍이 오는 2024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완공할 첨단바이오 시설 'CGB(Cell Gene Biobank)'에 주식사업 이야기 적용될 계획이다. CGB는 연면적 6만 6115㎡(2만평) 규모로 세포·유전자치료제, mRNA, 바이럴벡터, 플라스미드 DNA를 한 건물에서 동시에 생산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 글로벌 생산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공중보건의사 때는 음악한다고 적지않은 월급을 마이너스까지 탕진하다가, 드디어 처음 자산이라는 게 생겼습니다! 대표 원장님 항상 감사합니다! 이 돈으로 무얼 할까 고민하다, 처음으로 주식에 투자해보았습니다. 주변 친구들과 비교해보면 굉장히 늦은 시작입니다.

친구들은 수년 전 학생 때부터 주식이니 코인이니 하면서 열심히 경제에 관한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멀뚱멀뚱 쳐다볼 주식사업 이야기 뿐이었습니다. 이런 시기에 주식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라우실 것 같습니다. 네. 증시가 안 좋다는데 그것도 모르고 막 들어갔습니다. 바닥인 줄 알고 들어갔습니다. 망했습니다. 오늘도 증권 앱을 켜고 제 월급이 실시간으로 사라지는 걸 보고 있습니다. 대표 원장님 죄송합니다.

진료는 꽤 안정되었습니다! 4개월 차가 안정되었다고 하면 웃긴 이야기 같지만요. 진료를 혼자 해내는 건 참 재미있습니다. 멀리서 거타퍼챠를 던져도 쏙 들어갈 것 같이 잘 확대한 #36의 4개의 Canal 구멍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환자분 입에 제 주식사업 이야기 머리를 집어넣듯 집중하고 프랩한 뒤, 익스플로러로 마진을 확인했을 때 잘 형성되어 있으면 참 행복합니다. (제 기준) 어려운 매복 사랑니 Surgical 발치도, X-ray 상에서 미리 계획한 대로 성공하면 굉장히 뿌듯합니다! 전치부 심미레진도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정말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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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나 세미나 사이트를 이용해 다양한 술식들을 익히고 있습니다. 제가 했던 술기들도 다시 보며 스스로 피드백도 해봅니다. 다른 원장님들께서 각종 커뮤니티에 직접 올려주시는 임상포럼 글들도 잘 읽고 있습니다. 초보 임상의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임상 포럼들은 인쇄하여 보관하며 보기도 합니다. 세상일이 참 마음대로 되지 않겠다만은, 최소한 실력이라도 갖춰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최선을 다해보고 실패하면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을런가요. 내일도 열심히 진료를 봐야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공감하시는 모든 원장님들 화이팅입니다!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범한산업 컨소시엄이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 두산메카텍을 인수했다. 범한산업 컨소시엄은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범한산업과 메티스톤에퀴티파트너스로 이뤄져 있다.

범한산업 컨소시엄의 두산메카텍 인수는 지난 3일자 두산에너빌리티 공시로 공식화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메카텍 주식 552만1,414주를 1,050억 원에 전량 양도한다. 총 처분 금액 가운데 900억 원은 바로 지급받고, 나머지 150억 원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분할 지급받기로 했다.

범한산업은 해군·조선분야 공기압축기 전문 회사로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세운 자회사 범한퓨얼셀이 최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두산메카텍은 2020년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이 완전자회사로 인수한 화학공업기기 제조기업이다. 압력용기·반응기·열교환기 등 정유·석유화학플랜트 부품을 생산하며, 창원에 1·2공장을 두고 있다.

이번 인수는 미래 에너지 분야에 전념하려는 두산에너빌리티와, 기존 사업분야에 두산메카텍 보유 기술을 접목하려는 범한산업의 이해가 맞물려 진행됐다.

범한산업은 두산메카텍이 보유한 화학공업기기·수소액화기술 등을 모회사·자회사의 기존 사업 분야에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식 범한산업 회장은 “두산메카텍의 기존 사업이 안정된 기반에서 지속 가능하도록 현재 임차 형태로 활용 중인 두산메카텍 1·2공장 부지를 재매입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두 회사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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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한현주 기자] 최근 유가증권시장 입성에 실패한 교보생명이 네 번째 도전에 나서겠다고 공식화 한 가운데 재무적투자자(FI)인 어피니티어피너티)와 진흙탕 싸움이 이어지고 있어 상장까지는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교보생명은 무산된 기업공개(IPO)의 원인이 어피니티와 분쟁이었던 만큼 교보생명 무조건적인 상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 교보생명, IPO 모든 수단 강구···투자환경 개선 요인 多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기준금리 상승으로 상장 적기를 맞은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상장을 위한 일정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어피너티의 방해로 상장이 무산됐다"며 "상장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보생명은 "부족한 부분을 빠른 시일 내에 보완할 것"이라며 "기준금리 상승 등으로 상장 적기를 맞은 지금 어피니티는 발목 잡기를 멈추고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상 금리 인상은 생명보험 회사의 호재로 인식한다. 신규로 발행되는 채권 금리가 높아 이자 수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장기 채권 금리도 오르면서 오랜 기간 자산을 운용하는 데 좋은 여건이 조성된다.

여기에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걷히고 있고, 업종의 경기 방어적 성격에다 조정에 따른 상승 여력까지 충분하다.

교보생명은 이러한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분쟁에서 유리하게 활용하려는 의도로 IPO를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어피너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터무니없는 음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교보생명은 분쟁이 벌어지기 전인 2018년부터 IPO를 추진해왔다. 협조적 모습을 보였던 어피니티는 상장이 가시화되자 같은 해 10월 돌연 태도를 바꿨다. 가격을 부풀린 풋옵션(주식을 특정 가격에 되팔 권리)을 행사한 후 이사회에서 IPO를 결의하자 곧바로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중재까지 신청했다.

교보생명은 높은 가격에 주식을 팔기 어려워진 어피너티가 태도를 바꿔 상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상장 추진은 이사회가 결정하는 만큼 특정 주주를 돕기 위해 회사가 나서고 있다는 어피너티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며 “분쟁 전부터 추진했던 IPO는 숙원사업이자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의 확실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ICC 중재판정부로부터 어떠한 가격에도 주식을 사줄 의무가 없다는 승소 결과를 받고 IPO 재추진에 나서자 가처분과 가압류 소송 등으로 발목을 잡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상장 추진은 이사회가 결정하는 만큼 특정 주주를 돕기 위해 회사가 나서고 있다는 어피니티의 주장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라며 "분쟁 전부터 추진했던 IPO는 숙원사업이자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의 확실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어피너티는 최근 들어 단심제로 운영되며 법원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는 ICC 중재 결과를 무시한 채 또다시 2차 중재라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피너티가 상장을 가로막는 이유는 공정시장가치(FMV)를 부풀려 실제보다 높게 책정한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며 "겉과는 달리 속으로는 적대적 인수합병(M&A)과 FMV를 뛰어넘는 투자자금 회수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피니티가 상장이 임박한 순간마다 어깃장을 놓고 터무니없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주주 3분의 2가 동의한 상황에서 2대 주주로서 책임감 있게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어피너티 “상장 무산은 신 회장 탓… FI 주식 매수 의무 이행”

반면 어피너티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무산된 것은 전적으로 신창재 회장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어피너티 관계자는 “모든 잘못과 책임은 주주간 계약을 위반한 신 회장에게 있다”며 “IPO 여부와 상관없이 신 회장은 주주간 계약에 따라 FI 측의 주식을 매수할 법적인 의무가 있고, 그가 계약을 준수한다면 주주간 분쟁은 곧 종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피너티는 신 회장과 교보생명이 여론전을 통해 잘못된 사실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어피너티 관계자는 “신 회장은 FI 측이 과욕을 부리고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고집해 교보생명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언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실제로는 신 회장이야말로 주주간 계약에 따른 매매가격 결정 절차에 훼방을 놓고 계약을 계속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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