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가없는 외환 전략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2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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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종효 전문위원, 최양오 ISD기업정책연구원장.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엔화, 흔들리는 안전자산] ③금보다 달러? 경제호조 업고 승승장구

안전자산으로 엔화의 위치가 흔들리는 가운데, 새로운 안전자산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달러다. 주요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최근 1달 동안 2.3%가 올랐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금보다 달러'라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20일(현지시간) 기준으로 99.86을 기록한 달러인덱스가 100을 돌파할 경우 매수 움직임이 더욱 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2015년과 2017년 보두 100선 근처까지는 갔지만, 그 이상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미즈호은행의 닐 존스 외환 헤드는 블룸버그에 달러인덱스가 100을 넘어설 경우 추가 상승 베팅이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달러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미국의 경기호조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한 아시아 주요국들의 통화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과의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성장률과 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는 연일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주 의회 증언에 나서 11년째 접어든 사상 최장의 미국 경제확대 국면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거듭 확인했다. 그는 “낮은 수준의 실업률과 임금 상승, 고용창출 증대 등 현재의 상황이 계속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경제가 지금으로서는 부실하고 불균형한 면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외환 전략가는 로이터에 "미국 금리와 엔화의 전통적인 상관관계가 무너지는 등 바이러스가 지표가없는 외환 전략 외환시장을 흔들고 있다"면서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 경기 한파가 거세지면서 안전자산으로서 달러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로보뱅크는 엔·달러 환율이 105엔 이하로 내려가는 일은 보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최근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태국과 필리핀 등 신흥국이 줄줄이 금리인하에 나선 것도 달러 강세를 떠받치고 있다. 신흥국 금리인하 도미노는 달러 금리의 매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달러의 강세가 지속된다면 미국의 수출이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연준에 금리인하 압력이 거세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악시코프의 스티븐 아이네스 아시아 태평양 전략가는 CNBC에 "트럼프 행정부가 적극적인 시장 개입에 나서기 전까지는 강달러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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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들도 쉽게 외환거래를 배울 수 있는 책이 출판됐다. 국내에 출간된 외환거래 관련서적은 많지 않았고, 개괄적인 외환개론이나 위험 관리에 대한 조언, 혹은 기술적인 분석법에만 치중해 초보 트레이더나 경력 트레이더가 모두 참고하기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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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트레이딩&스윙 트레이딩 전략’은 외환거래에 대한 A부터 지표가없는 외환 전략 Z까지에 이르는 종합 정보를 아낌없이 수록했다. 2005년 발간된 초판 ‘외환시장에서 데이 트레이딩’은 미국의 수많은 외환 트레이더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후 저자가 좀 더 최근 실정에 맞게 보완과 수정을 거쳐 다시 개정판을 내놓았다. 국내 외환거래 실무진이 번역해 오류가 없으며, 한국 실정에 맞는 주석까지 달았다. 저자가 미국인이라서 미국 시장에서 바라보는 상황 설명은 ‘부록’이나 ‘주석’ 등을 달아 국내 실정에 맞는 해설을 첨부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인 캐시 리엔은 현재 BK포렉스(BK자산운용)의 설립 파트너이자 운용디렉터로 근무 중이다. 그는 JP모건체이스를 첫 직장으로 이후 데일리FX, 글로벌 퓨처앤포렉스(Global Futures&Forex) 등에서 마켓 메이커, 크로스마켓 트레이더, 투자전략가로 일하며 13년간 오롯이 외환투자 분야 전문가로 지냈다. 이 분야에 처음 발을 들인 초보 트레이더를 위한 기본적 정보에서부터 자신만의 전략법을 가지고 있는 경력 트레이더를 위한 다양한 기술적 분석을 제시하는 등 저자가 쌓아 올린 외환거래 지식을 이 책을 통해 쏟아놓았다.

국내에서 책을 출간하면서 내놓은 부제목을 ‘한 권으로 끝내는 외환거래 지침서’라 이름 붙인 이유 또한 이 책을 번역하고 감수한 국내의 실무 트레이더들로부터 실제로 ‘완벽한 지침서’라고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저자의 주관적 해석보다는 경험을 통한 통계치로 거둔 객관적 해석이 밑바탕 된 점은 이 책을 신뢰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책 서두의 머리말을 보면 “트레이더와 애널리스트의 오랜 경험에 기반해 외환 트레이더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책을 집필했다는 점도 말해두고 싶다”라고 저자는 언급한다. 단순히 당장의 이익을 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어떨 때는 단기이익을 바라는 이들을 위해 어떤 때는 장기적 이익에 무게를 둬 다양한 시각으로 해설하는 것도 눈여겨봐야할 특징이다.

그는 집필하면서 두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하나는 모든 트레이더들, 특히 데이 트레이더들이 알아야 하는 외환시장의 특성들과 외환시장의 기초를 다루는 것이었다. 또 다른 하나는 거래에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전략을 소개하는 것이다. 이 책은 다른 외환거래 관련서적들이 다루고 있는 일반적인 내용을 넘어서 미국 달러가치의 변화에 큰 영향을 주는 시장 지표들처럼 흥미로운 주제뿐만 아니라 통화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서도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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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 거래 시스템 1: 시장에서 자신을 교육하십시오
  • 외환 거래 시스템 2: 다양한 주문 유형 이해
  • 외환 거래 시스템 3: 위험과 보상을 적극적으로 관리하십시오
  • 외환 거래 시스템 4: 기술 및 기본 분석 연구
  • 외환 거래 시스템 5: 스캘핑 또는 스윙 – 신중하게 선택
  • 외환 거래 시스템 6: 레버리지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 외환 거래 시스템 7: 거래 통화에 대한 손쉬운 접근 방식을 취하십시오
  • 외환 거래 시스템 8: 나만의 외환 거래 시스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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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 거래 시스템 10: 적합한 외환 브로커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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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PDATED. 2022-07-19 18: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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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남숙 기자
    • 승인 2022.06.09 08:00
    • 최종수정 2022.06.09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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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3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미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로 동결했다. 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브리핑하는 모습. 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포스탁데일리=박남숙 기자] 주식시장에는 매년 5월 즈음이 되면 나오는 증시 격언이 있다. "5월에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 이는 11월부터 4월까지의 기간과 비교해 5월에 시작해 10월에 끝나는 6개월 기간의 주가 수익률이 통계적으로 부진하다고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잔혹한 4월을 겪으며 5월에는 기술주 반등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6월에는 당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긴축(QT)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등 변수가 많은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제시하는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는 2540~2800선이다. 는 최양오 ISD기업정책연구원장,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전문위원, 박명석 기자와 6월 경제와 증시전망, 이에 따른 투자전략을 알아보고자 한다.

      왼쪽부터 김종효 전문위원, 최양오 ISD기업정책연구원장. 사진=인포스탁데일리

      ◇ 6월 양적긴축 본격 시작..변곡점

      미국 연준은 지난달 3~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결정한 대로 이달부터 9조달러(약 1경1260조원)에 육박하는 자산 축소에 들어간다.

      최양오 기업정책연구원장은 "6월 1일 QT(Quantitative tightening, 양적긴축)가 시작된다"며 "실제로 거래가 일어나는 시점은 6월 15일이라 그 때 금리와 금융시장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중국의 봉쇄 완화 정책과 150조 규모 대출 지시 등 경기 부양책과 7월9일 러시아 디폴트 확정 가능성 등 매크로 지표에 주목했다.

      최양오 원장은 "국내증시는 지방선거가 마무리됐고 내년에는 선거가 없는 상황이라 2024년까지 오롯이 경제에만 전념할 수 지표가없는 외환 전략 있는 시간"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주가 하락과 관련해, 강한 긴축에 베팅했던 숏 매물이 지금 달러에 나오고 있다"며 "미국 내에 내부자 거래가 급속하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임원진을 중심으로 내부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데, 코로나 팬데믹 때는 매수 대 매도의 비율이 0.49였는데 현재는 0.9까지 올라갔다는 설명이다. 최양오 원장은 "이는 굉장히 많이 사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서 보는 18개 약세장 관측지표 중 6개만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세계 금융위기의 경우 18개 지표 중 17.5개의 지표가 약세를 나타내고 하락장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전문위원은 "향후 경기 안정 신호 등으로 미루어 볼 때 6월이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 "경제 허리케인이 닥쳐올 것"..증시 바닥론 확산

      1일(현지시간) 제이미 다이먼 미국 최대 투자 은행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연준의 긴축과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등으로 경제에 허리케인이 닥쳐올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최양오 원장은 "같은 날 JP모건 체이스 연구원 중 하나는 S&P500지수가 5000선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며 "연준 의장들도 9월 금리인상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등 증시가 바닥이냐 아니냐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증시를 둘러싼 노이즈가 많아졌다"고 해석했다.

      국내증시와 관련해, 최양오 원장은 "지표가없는 외환 전략 한국증시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11% 정도 떨어져 있고, 미국증시는 20% 이상 떨어져 있다"며 "미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의 기세가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리 인상 속도가 빠른데 이것을 증시가 받아들일 수 있는 체력이 있는지에 대해 뚜렷한 답을 내는 사람은 아직 없다"고 언급했다. 김종효 전문위원도 "국내증시가 예전처럼 미국증시와 커플링 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은 안갯속이라고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최양오 ISD기업정책연구원장. 사진=인포스탁데일리

      ◇ 미국과 중국, 경기침체보다 인플레이션 먼저 잡기

      세계은행(WB)은 8일 경제불황과 물가 상승이 동시에 겹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하고 나섰다.

      최양오 원장은 "미국과 중국의 수장들은 정치 상황상, 경기침체보다 인플레이션을 먼저 잡아 가시적 효과가 빠른 쪽으로 가고 있다"며 "경기 침체는 물가 상승이라는 현안을 먼저 해결하고 후에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환시장과 관련해, 최양오 원장은 "외환시장은 중국이 150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풀기 때문에 중국 위안화가 약세로 갈 수 있다"며 "6월에 금리를 50bp 올리면 달러는 다시 강세 기조로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00원에 강한 저항성이 형성돼 있는 상태"라고 판단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플라자 합의' 이후 일본 반도체가 붕괴됐는데, 비슷하게 미국이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를 환율을 무기 삼아 무너트릴 가능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열어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인상론이 한풀 꺾인 가운데 미국 내 물가와 취업률 동향이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사진=픽사베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인상론이 한풀 꺾인 가운데, 미국 내 물가와 취업률 동향이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 투자전략, 자산 다양화 필요

      최양오 원장은 "미국은 금리를 올릴 때 오버슈팅을 하는데 금리를 올린 후 금리를 내리는데까지 90일밖에 지나지 않는다"며 "11월이 기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전략과 관련해, 최양오 원장은 "최근 기술주가 반등하고 있는 양상"이라며 "6월에는 방망이를 짧게 잡고 빠른 대응을 하고 외국인 주주가 많이 빠진 종목을 보자"고 조언했다. 6월에는 공모주는 배제하고 배당주, 성장주 등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가져가자는 설명이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주식 뿐 아니라 채권에 포트폴리오를 늘리는 것도 방법"이라며 "개인 투자자가 채권을 사기는 쉽지 않으니, 채권 ETF나 채권 선물, 물가 연동채권 등을 통해 자산을 늘리자"고 조언했다.

      한국은행의 출구전략, 적절한 선택인가?

      여기는 칸라이언즈

      지난 7월 9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17개월 동안 동결했던 기준금리를 0.25% 인상했다. 한은의 이 조치에 국내 언론들은 ‘정부의 출구전략 신호탄’이라고 보도했다. 일부 언론은 ‘오는 9월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증시 동향을 보고선 ‘금리인상 여파가 거의 없었다’며 향후 출구전략을 실행할 뜻을 내비쳤다. 이 같은 정부와 한은의 출구전략, 과연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밝은 전망 일색인 정부 발표 통계치

      통계청이 밝힌, 2009년 12월부터 2010년 5월 말까지의 경기종합지수를 살펴보면 127.0에서 127.8까지 완만한 회복세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 7월 12일 한은이 발표한 경상수지 예측치 또한 2010년 경상수지가 전년 대비 105%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선 전망치를 105억 달러 흑자에서 210억 달러 흑자로 상향조정했다.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무역수지 또한 세계 각국이 남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인해 긴축정책을 펼치면서 증가세는 둔화되겠지만 별 다른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7월 5일 발간한 ‘2010년 경제산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수출은 30% 이상 증가했으나 하반기 증가세는 10% 정도로 주춤할 것이며, 그럼에도 우리 경제는 237억 달러 가량의 무역수지 흑자를 전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외에도 우리 경제의 호조세에 대한 밝은 전망은 무수히 많다. 이 같은 정부 당국의 통계치만 보면 분명 우리 경제의 미래는 ‘장미빛’이다. 체감경기 또한 점차 좋아져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서민들이 느끼는 경기는 외환위기 보다는 조금 나아도 상당히 어렵다.

      이 같은 상황을 보여주는 보도가 있다. 지난 7월 18일 언론들은 ‘가계 대출이 지난 3년 5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했다’는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한은이 발표한 ‘5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과 비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564조 원으로 4월 말에 비해 6조3천억 원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를 다시 금융권 별로 구분하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이 416조4천억 원으로 4조4천억 원 증가했고, 주택 대출이 1조3천억 원, 기타 대출이 3조 원 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이에 대하 한은 관계자는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과 가정의 달에 따른 대출수요 증가, 금융기관의 대출 마케팅이 주요 원인’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현실적인 면에서 본다면, 그보다는 은행 대출을 활용할 수 있는 중산층부터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는 서민층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생활유지를 위해 대출을 이용했음으로 해석하는 게 더 합리적이다. 대체 정부 당국과 서민 경제 사이에는 왜 이 같은 간극이 존재하는 것일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선 현재 우리 사회의 저소득계층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워킹 푸어(Working Poor)’의 확산

      최근 우리 사회에서 퍼지고 있는 단어가 있다. 바로 ‘워킹 푸어(Working Poor)’다. 일반적으로는 최저생계비를 조금 웃도는 수입을 갖고 있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살림살이가 나아지지 않는 이들을 말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2030 세대 다수가 여기에 속한다. 유명대학 출신이 아니고, 대기업이나 공기업,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다수의 2030세대는 그들 스스로 자신의 장래가 ‘워킹 푸어(Working Poor)’라고 본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워킹 푸어(Working Poor)’ 계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 2030세대뿐만 아니라 그 아랫세대와 윗세대 중에서도 이런 계층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에 대해서는 언론과 학계에서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최소한의 생활비’와 사회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지출비용의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

      ‘최소한의 생활비’란 정부가 발표하는 ‘최저생계비’가 아니라, 자영업을 하거나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이 수입과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도로 사용해야 하는 비용을 말한다. 즉 혼자 생활하는 젊은 세대의 주거와 관련된 비용, 출퇴근할 때 드는 비용, 각종 공공서비스 이용료, 사회생활을 원만하게 하기 위한 각종 교제비 등도 포함되는 것이다. 여기다 우리 사회의 주요 기업들이 원하는 어학 능력 등의 기술을 갖추기 위한 교육비용도 합해야 한다.

      이런 금액이 대학생의 경우에는 월 평균 50만 원 내외, 직장인은 70~80만 원 이상, 차량까지 포함하면 월 130만 원은 되어야 그나마 다른 이들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런데 현재 서울 시내에 있는 기업에 취업할 경우 대기업이 아니라면, 4년제 대졸자 초임 연봉은 평균 2천600만 원 선. 여기서 4대 보험 등 각종 공제액을 뺄 경우 실수입은 월 평균 200만 원 내외가 된다. 이 가운데 최소한의 생활비를 빼고 이런 저런 일로 들어가는 지출을 빼면 남는 돈은 최대 7~80만 원. 이 돈을 금리가 높은 정기적금이나 위험은 있어도 수익이 높은 펀드에 투자한다고 해도 서울 시내나 인접 지역에서 60㎡ 규모의 전세를 얻으려면 최소한 1억5천만 원 이상이 있어야 하므로 최소 5년에서 최대 10년까지는 아무런 활동도 못하고선 돈만 모아야 하는 게 현실이다.

      때문에 일부 젊은이들은 결혼에 대해서까지도 기성세대와는 다르게 생각한다. 평생 돈 모아봐야 집 한 채 사기도 어렵고, 요즘 교육환경에서는 자녀 하나에도 수백만 원이 들어가는데 굳이 결혼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이성 간의 애정이나 섹스가 필요하다면, 차라리 마음 맞는 사람끼리 ‘애인’으로 만나면서 평생 사는 게 더 낫고, 자기 집 마련이 불가능한 현실에서 차라리 편하게 좋은 차를 마련하는 게 합리적이라 주장하는 이들이 많다.

      이들은 기성세대들이 보기에는 소비 수준도 중산층에 가깝고 생활패턴 또한 중산층으로 보이지만 내구재 소비나 주택 구매, 저축을 잘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실물경제 활성화와는 별 관계가 없는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

      ‘하우스 푸어(House Poor)’ 계층의 출현

      앞서 말한 ‘워킹 푸어(Working Poor)’에 이어 등장한 개념이 바로 ‘하우스 푸어(House Poor)’다. 이들은 한 마디로 ‘애써 마련한 집 한 채가 무거운 짐이 되어 겉모습과는 다른 빈자(貧者)’로 전락한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 다수는 현재 우리 사회의 중심이라는 4050세대. 이들이 ‘하우스 푸어(House Poor)’가 된 사연은 이렇다. 2001년 말 강남 등 일명 ‘버블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광풍이 불어 닥치자 금융기관들은 부동산 대출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금융기관들은 ‘지금이야말로 집을 마련할 시기’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고 이때 그 말에 속아 대출금으로 집을 마련한 게 이들이다. 문제는 이때 집을 마련한 이들의 다수가 주택 거래가의 60% 가량을 대출받았다는 점이다.

      당시에는 금리가 그리 높지 않았고, 집값 자체가 상당히 가파르게 상승하던 때라 차익을 실현하리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노무현 정부 말기에 시작된 DTI 규제(Debt to Income: 총부채 상환비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주택 평가액의 일정 수준 이상을 담보로 해 대출할 수 없도록 한 규제를 의미)로 인해 상승하던 집값이 주춤거리면서 문제가 생겼다.

      이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DTI 규제는 서민 정책을 이유로 풀리지 않았고, 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 하락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실물경제가 큰 타격을 입은 뒤 부동산 거래 자체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강남 부동산 불패’라는 신화 또한 서서히 사라지게 됐다.

      그 충격은 처음에는 주택건설로 떼돈을 벌던 건설사와 시행업체들이었다. 결국 사상 최초로 ‘미분양 아파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2008년 말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 수는 16만5천599호에 달할 정도였다. 이후 정부의 미분양 아파트 정책과 건설업계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2009년 12월 말 12만3천297호, 2010년 4월 말 11만409호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10만 호가 넘는 미분양 아파트는 이제 주택건설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었던 금융계에까지 영향을 지표가없는 외환 전략 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타격을 입은 건 부동산 업계와 금융권뿐만이 아니었다. 대출을 받아 집을 산 ‘하우스 푸어(House Poor)’들 또한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 실제 MBC 과 은 최근 이 ‘하우스 푸어(House Poor)’에 대한 심층기사를 다룬 바 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198만 가구 이상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한다. 은 월 500여만 원의 급여를 받는 대기업 중견간부 K씨의 사례를 들고 있다. K씨는 급여 중 300만 원 정도를 대출 원리금 상환에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사례는 이나 이 취재한 사례만 있는 게 아니다. 실제 주변에서도 소위 ‘부동산 막차’를 탔다 후회하는 이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들 중 현재 생활에 어려움이 없는 이들이 있다 하더라도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거나, 본인들이 직장을 그만둘 경우에는 ‘하우스 푸어(지표가없는 외환 전략 House Poor)’ 계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

      한은 금리인상이 실물경제에 주는 영향

      그렇다면 정부의 출구전략이 이들과 어떤 관계에 있기에 구구절절 설명했을까. 답은 간단하다. 독자들께서도 아시다시피 한은의 금리인상을 비롯한 정부의 출구전략은 기본적으로 시중자금의 흐름을 제어하는 것이다. 시중자금의 흐름 제어는 금융권에 영향을 미치고, 금융권은 대기업을 제외한 일반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문제는 ‘워킹 푸어’ 계층이나 ‘하우스 푸어’ 계층의 경우 대다수가 대기업 종사자나 공무원이 아닌,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 또는 종사자가 많으며, 자신의 특별한 기술로 먹고 사는 전문직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런데 금융권이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대출금리를 상승시키고, 유동성 확보를 이유로 개인이나 자영업자에 대한 신규대출을 축소하면 이들 계층이 가장 처음 타격을 입게 된다.

      그렇게 되면 우선 이들 계층은 소비를 줄이게 되는데 가장 먼저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내구재 소비를 줄이고 갖고 있는 자산을 팔게 된다. 이는 내구재나 주택으로 수익을 올리는 대기업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대기업의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되면 금융권도 영향을 받게 된다. 이미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충분한 외화와 유동성을 확보한 대기업은 이런 문제에도 버틸 수 있지만 수익이라는 지표가없는 외환 전략 게 대부분 거래 수수료와 예대마진인 국내 금융권들은 진퇴양난에 빠질 수 있다.

      결국 2008년의 금융위기가 해외로부터 시작된, 탑다운(Top Down) 스타일이었다면, 섣부른 출구전략은 자칫 바닥부터 무너지는, 바텀업(Bottom Up) 스타일의 경제침체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부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일까. 여기에 대해 재미있는 견해를 소개한다. ‘21세기 경제학연구소’라는 사설 연구소를 운영하는 최용식 소장은 재미있는 주장을 한다. ‘주가지수가 경기를 선행한다’는 믿음을 이제는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최 소장은 여러 차례의 강연을 통해 “주가지수가 경기를 6개월가량 선행한다는 이론은 해외에서는 1980년대 영국중앙은행이 헤지펀드에 당한 뒤부터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같이 GDP의 80%를 무역에 의존하는 나라는 오히려 전년 대비 또는 전년 동기 대비 경상수지의 추이와 환율 등락이 실질적인 경기 지표가 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은 충분한 타당성을 갖고 있다. 환율의 경우 우리나라 원화가 기축통화나 경화(硬貨)가 아니기에 다른 기축통화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무역을 통해 버는 돈이 총수입의 80%를 넘는데다 주요 무역국가가 지나치게 한정돼 있기 때문에 환율 1~2%의 등락과 경제 변동성이 심한 일부 국가의 경기침체 또는 일방적 수출증가로 인한 경상수지 추이에도 국내 실물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달러나 엔의 급등락이 일어났을 때 불과 수개월 안에 쓰러진 국내 중소기업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살펴보면 이 같은 주장을 무시만 할 수는 지표가없는 외환 전략 없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현재 통계청이나 국책 연구원을 통해 조사․발표하는 각종 지표나 통계자료를 작성함에 있어 금융권이나 대기업 단체들이 발표하는 특정 지수나 지표에 연연하기 보다는 국제경제의 큰 흐름 속에서 목표를 정하는 방식으로 연구방향을 설정하는 동시에 국내 실물경제의 추이를 산출하는 각종 지수의 표본을 보다 저소득층 중심으로 변경해 출구전략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언론에 발표되는 각종 통계 중 ‘도시근로자가구평균소득’이나 ‘자영업자 평균소득’ 등과 같은 지표가 현실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해,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해대는 이념 노조나 좌파 진영의 주장이 더 이상 국민들에게 먹힐 수 없도록 하는 조치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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