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집트 대한민국 대사관
[이집트 경제뉴스]이집트 거시경제 지표 업데이트/이집트 무기 도입규모, 세계 5위/라마단으로 인한 이집트 경제효과/이집트 정부, CNN과 손잡고 본격 관광홍보 나선다
금주의 이집트 경제뉴스 (2019.05.09.)
◆ 이집트 거시경제 지표 업데이트
IMF 경제실사단이 5.6.( 월 ) 부터 열흘 일정으로 대이집트 구제금융 지원을 위한 마지막 경제평가를 실시 하고 있습니다 . IMF 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 금번 실사결과에 따라 대이집트 구제금융 120 억 미불의 마지막 지급분인 20 억 미불의 지원을 결정하게 됩니다 . 이 시기에 맞춰 Mohamed Maait 재무장관이 이집트의 최신 경제지표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습니다 .
1. 2018/19 회계연도 1/4~3/4 분기 재정적자는 GDP 의 5.3% 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
2. 금번 회계연도가 종료되는 6 월 말까지 GDP 대비 공공부채비중 목표치 93% 달성 낙관
※ 이집트 정부는 2021/22 회계연도까지 GDP 내 부채비중을 80-85% 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설정
3. 세금을 비롯한 국고수입이 전년동기대비 20.3% 증가한 342 억 미불로 , 정부 지출 증가율 13.9% 를 추월
그 외 , 이집트 정부가 IMF 와 약속했던 연료보조금 철폐를 위한 점진적인 보조금 감축 노력의 성과도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석유부가 외신에 전한바 에 따르면 2018/19 회계연도 1~3/4 분기 이집트 정부의 연료보조금 예산 지출은 35 억 미불로 , 전년동기 49 억 미불에서 28.45% 감소하였습니다 .
◆ 이집트 무기 도입규모, 세계 5 위
군사전문연구소인 SIPRI 는 최근 경제 지표 뉴스 2018 년 각국의 국방비 지출 및 무기도입 규모에 대한 자료 를 발표했습니다 .
★ 이집트의 국방비 지출 통계자료는 엑셀파일 을 다운받아 확인할 수 있으며 무기 도입 통계는 링크 에서 년도를 입력하면 확인가능
이집트는 2018 년 14 억 미불 규모의 무기를 도입해 사우디아라비아 , 호주 , 중국 , 인도에 이어 세계 5 위를 기록했는데 , 이는 2017 년 24 억 미불 규모 ( 세계 3 위 ) 였던 2017 년에 비해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
이집트의 전체 국방비는 31 억불로 세계 51 위이며 , 2017 년에 비해 약 6 억불이 증가했습니다 . GDP 대비 국방비의 비율은 1.2% 이며 , 정부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1% 입니다 .
참고로 SIPRI 자료에 따른 2018 년 우리나라의 국방비는 431 억 미불로 일본에 이어 10 위 이며 , GDP 대비 비율은 2.6%, 정부 예산 비중은 12.4% 입니다 .
◆ 라마단으로 인한 이집트 경제효과
카이로 상공회의소는 라마단 기간 소비자 지출과 경제지표 가 재무적 요인과는 상관없이 증가 한다면서 , 라마단 중 이집트 국민의 식재료 구입 지출이 일일 8,746 만 미불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같은 소비심리를 이용하여 상인들은 경제 지표 뉴스 앞다투어 다양한 특별가 상품들을 내놓습니다 . 대형마트 Carrefour 이집트 지사 관계자는 2016.11 월 변동환율제 도입 후 전체매출이 30%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라마단 기간 만큼은 여전히 구매력이 상승곡선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식료품 업계가 라마단을 앞두고 경제 지표 뉴스 마케팅 홍보에 열을 올리는 이유이지요 .
무슬림들이 긴 단식 끝에 가족들과 둘러앉아 TV 를 보고 함께 식사하는 일상을 보내는 라마단에는 방송컨텐츠에 대한 수요도 증가합니다 . 2018 년 라마단 기간 , 종교채널 라디오 청취율은 평소대비 11% 증가했고 일일 평균 TV 를 시청시간은 5 시간 19 분을 , 평균 인터넷 사용시간은 평소대비 12% 증가한 3 시간 20 분을 기록했습니다 .
식료품 뿐만 아니라 온 - 오프라인 쇼핑매출과 이에 따른 광고수익도 경제 지표 뉴스 증가하게됩니다 . 라마단 특별 세일상품으로 나오는 가구 , 기성복 , 라마단 종료 직후 시작되는 ‘ 이드 알 - 피트르 ( 小 바이람 )’ 을 대비한 여행상품에 대한 수요가 줄줄이 증가합니다 . 2018 년 라마단 기간 섬유분야 광고는 294%, 통신사 광고는 77%, 커피 , 차류 광고는 29% 증가했습니다 .
◆ 이집트 정부 , CNN 과 손잡고 본격 관광홍보 나선다
이집트 관광부와 미 뉴스채널 CNN 이 5.7.( 화 ), 이집트 관광홍보 캠페인을 위한 파트너십 을 맺었습니다 . TV 와 디지털 매체 , SNS 등을 적절히 동원하여 신개념 관광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
이집트와 CNN 은 앞으로 아스완 , 룩소르 , 샤름 엘 셰이크 , 마르사 알람 , 현재 막바지 공사중인 이집트 신박물관 경제 지표 뉴스 등 이집트내 관광지를 집중 조명하는 Destination Egypt, 이집트 여행 경험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My Egypt, 어드벤처 전문 Cairo POV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청자 게시판 등을 통해 컨텐츠 수혜자들과 소통하며 이집트 관광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
한편 , 이집트 관광부는 내년말 개관 예정인 신박물관에 홀로그램 기술 을 적용하여 대중에게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Tutankhamun 의 유물 체험기회를 선사하고 , 룩소르 고대유적지와 홍해 다이빙 포인트 등의 간접 체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언론을 통해 밝혔습니다 .
O 이집트 소개 토크쇼 제작 돌입 : 주이집트한국대사관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현대 이집트인들의 생활상을 소개하고 이집트에 관한 오해를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 능숙한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이집트인들과 함께 토크쇼를 제작하기로 하고 , 본격 촬영에 앞서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 윤여철 대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국민들이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넘어 현재 이집트 국민들의 문화와 생활상을 알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 관련 자료 )
O 이집트 외환보유 현황 :경제 지표 뉴스 중앙은행은 4 월말 순수 외환보유고가 전월 (441.12 억 미불 ) 대비 소폭 증가한 442.18 억 미불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O 4 월 이집트 PMI 지수 상승 : 4 월 Emirates NBD 가 발표한 이집트의 비석유분야 구매자관리지수 (PMI) 가 3 월대비 0.9 포인트 증가한 50.8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 17 개월만에 생산이 처음으로 증가하였으며 , 2 개월 연속 신규 수주건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 ( 관련 뉴스레터 )
O Souq.com, 내년부터 Amazon.eg 된다 : Jumia.com 과 함께 이집트의 온라인 쇼핑 산업을 이끌고 있는 Souq.com 이 내년부터 모회사인 Amazon.eg 로 명칭을 변경 할 예정입니다 . Amazon 은 중국 알리바바 , UAE 의 Noon 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3 일전에는 UAE 를 시작 으로 연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 , 내년에는 중동 최대시장인 이집트에서의 도메인 명칭을 모두 Amazon.( 국가이니셜 ) 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끝.
주 이집트 대한민국 대사관 주소 : 3 Boulos Hanna St., Dokki, Cairo, A.R.E 전화번호: [대표] +20-(0)2-3761-1234 | 업무시간 : 09:00 – 12:00 / 경제 지표 뉴스 경제 지표 뉴스 13:00 – 15:00 (일-목) 업무시간 외 긴급연락처 : +20-(0)12-8333-3236 (당직전화), +82-(0)2-3210-0404 (영사 콜센터)
원유 시추 모습. 연합뉴스
최근 '미국채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더니 격차가 꽤 벌어졌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은 일반적으로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시그널로 인식된다. 그 원리를 알면 수긍하게 된다.
통상 장기 금리는 미국채 10년물 금리를 일컫고 단기 금리는 미국채 2년물 금리를 가리킨다. 이런 금리차가 역전된다는 것은 2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더 높다는 의미다.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일반적으로 높은 상황과는 상이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자금을 단기로 조달해 장기로 빌려주면서 수익을 내는 은행의 정상적인 행위가 타격을 받게 된다. 은행은 자연스레 대출을 꺼리게 되고 '동맥경화'처럼 신용경색이 벌어지게 된다. 이는 개인과 기업이 각각 소비와 투자를 꺼리거나 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연결된다. 이같은 순환적인 현상이 악순환을 거듭하게 되고 곧 경기침체로 접어드는 것이다. 당장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됐다고 경기침체로 이어지진 않지만, 향후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경고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하나를 살펴보자. 투자자라면 원자재 시장에서 눈여겨볼 만한 것이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원유'경제 지표 뉴스 이고 다른 하나는 '구리'이다.
원유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큰 상관관계가 있다. 친환경 전환이 급격히 이뤄지면서 예전보다는 못하지만, 여전히 원유는 인류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원료가 되고 있다. 그 만큼 원유가격의 급상승은 식품과 인건비 등 사회 전반의 비용을 높여 인플레이션을 크게 자극하게 된다. 최근의 고물가는 복합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지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원유가격의 급상승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구리는 일명 '닥터 쿠퍼'(Dr. Copper)로 불린다. 이는 구리가 경기 상황을 잘 나타내주는 원자재로 여겨지면서 붙여진 별칭이다. 구리는 산업활동 전반에 고르게 활용되는 원자재로 경기가 활발해지면 가격이 오르고 경기가 둔화되면 가격이 떨어진다. 구리 가격을 모니터링하면 향후 경기 상황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투자자 입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경제지표들을 소개하고 이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투자를 할 때 자신만의 '뷰'를 가지기 위해서 최소한의 필수 경제지표들을 알려주고 있다. 283쪽, 1만8천원.
[차이나 뉴스&리포트]경제지표 반등했지만…"중국경제 30년來 가장 심각한 도전"
중국 산업생산 증가율 추이. /국가통계국
지난달 중국의 경제지표가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와 베이징 등 주요 도시들의 봉쇄가 완화되면서 산업생산이 플러스(+)로 돌아서는 등 예상보다 좋은 성적표를 내놨다.
다만 생산과 소비, 투자 모두 절대적인 수치로는 향후 경기 회복을 점치기에는 여전히 미진하다. 이와 함께 경제를 희생하며 고집한 '제로 코로나' 방역에도 코로나19 재확산이 다시 시작됐고, 중국 경제가 지난 30년을 통틀어 가장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7%로 집계됐다. 시장예상치 -0.8%를 웃돌면서 전달 -2.9%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상하이가 도시를 전면 봉쇄하는 와중에도 일부 물류 정상화에 나선 것이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났다. 데이터 산출을 위한 41개 업종 중 25개, 617개 제품 중 256개가 증가율을 경제 지표 뉴스 기록했다.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석달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지만 전월 -11.1%에서는 대폭 개선됐다.
고정자산투자액은 전월 6.8%에 못 미치는 6.2% 증가에 그쳤다. 올해 1~2월 12.2% 대비로는 반토막 수준이다. 중앙 정부가 경기 회복과 고용을 위해 인프라 등 투자를 강조하고 있지만 재정난에 허덕이는 지방 정부들이 따라주질 못하는 모양새다.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지난달 중국경제는 팬데믹의 부정적인 영향을 극복하고 주요 지표가 소폭 개선세를 보였다"면서도 "대외 환경은 더 복잡해지고 심각한 상황이며, 국내경제는 여전히 회복을 위한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업률은 5.9%다. 전월 6.1%에서 소폭 개선됐지만 연간 목표치인 5.5%에는 못 미쳤다. 특히 16~24세 실업률이 18.4%로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핀포인트 자산운용의 장 즈웨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중국 경제가 지난 30년 동안 가장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본다"며 "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에 대한 우려로 소비자와 기업 모두 위축됐고, 이는 경제 활동을 약화시킬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정부가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경제 지표 뉴스 경제성장이 잠재성장률에도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 지표 뉴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하반기의 첫 거래일인 1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50여년만의 최악의 상반기 실적을 기록한 후 그간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이 이날 주식시장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부진한 경제지표 속 3대지수 상승 마감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21.83포인트(1.05%) 오른 3만1097.26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39.95포인트(1.06%) 오른 3825.3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9.11포인트(0.90%) 오른 1만1127.8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뉴욕 3대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지난 한 주간 1.3% 하락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2%, 4.1%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주식시장은 반등에 성공했지만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향후 가이드라인에 여전히 초점을 맞추면서 기업들간 희비가 엇갈렸다.
백화점 체인인 콜스는 회계 2분기 매출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는 소식과, 시장 악화로 인해 일부 사업부 매각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 급락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제조업 공급망 문제에 대해 경고하면서도 향후 가이드라인을 유지하면서 주가가 1.4% 소폭 상승했다.
전일 장 마감 후 실망스러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던 마이크론의 경우 약 3%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4% 가량 경제 지표 뉴스 떨어졌다. 퀄컴과 AMD는 각각 3% 가량 내렸다.
베어드 투자전략 분석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현재까지의 시장 약세는 다양한 요인에 따른 것이었고, 기업이익은 다음의 하락을 이끌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2~3분기 실적 시즌 동안 기업들이 내놓는 가이드라인이 하락폭을 좌우할 것이며,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하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매파적 기조를 철회할 수 있을 때까지는 새로운 강세장을 지속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을 더욱 높이기도 했다.
6월 S&P글로벌의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을 기록, 2년만에 치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월(57.0)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며 2020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PMI는 53.0으로 집계돼 전월(56.1) 및 예상치(54.3)를 모두 하회했다. 이 수치는 2020년 6월(52.4) 이후 최저치로,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는 더욱 악화됐다.
애틀랜타 연은의 GDP 나우 모델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는 1일 기준 마이너스(-)2.1%로 집계됐다. 전일에는 -1.0%를 기록한 바 있지만 하루만에 추가 하락한 것이다.
만일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지난 1분기(-1.6%)에 이어 마이너스를 기록한다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경기침체에 접어들게 된다.
미 국채시장도 경기침체 우려를 빠르게 반영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 중 2.79%까지 내렸는데, 3% 이하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6월 초 이후 처음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오는 4일 독립기념일로 휴장한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 국제유가 상승세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23% 오른 1만2813.03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15% 오른 5931.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01% 내린 7168.65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19% 내린 3448.31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2.67달러(2.52%) 오른 배럴당 108.4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리비아 국가석유공사(NOC)는 에스 사이더와 라스라누프 항구와 엘 필 유전에 불가항력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불가항력 선언이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계약을 이행하는 의무를 피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리비아는 최근 시위대의 방해로 인해 석유 생산과 수출이 계속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따른 공급차질 우려로 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5.80달러(0.3%) 내린 온스당 1801.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민국 달라진 국제 위상…지표로 살펴보니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1조 6309억 달러, 세계 10위, 반도체 수출액·조선 수주실적, 블룸버그 혁신지수 세계 1위….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수식하는 지표다.
한국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며 폐허가 된 땅에서 불굴의 의지로 ‘한강의 기적’을 경제 지표 뉴스 일궈냈고, IMF 외환위기를 딛고 이를 경제·사회적 도약의 기회로 만들었다. 글로벌 경제를 덮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는 가장 빠르고 강한 경제 반등을 이룬 모범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을 받은데 이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한국을 선진국으로 공식 인정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대한민국의 위상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봤다.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태극기를 비롯한 국기들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한국의 지위를 경제 지표 뉴스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다. UNCTAD가 1964년 설립된 이래 개도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를 변경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만1497달러로 처음으로 G7 국가인 이탈리아(3만1288달러)를 추월했다. 경제순위도 지난 2019년 12위로 하락한 지 1년 만에 러시아와 브라질을 제치고 전세계 톱10에 진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효과적이고 신속히 대응하면서 경제 충격을 최소화한데 따른 것이다. 한국경제는 세계적인 저성장 국면 속에서 비교적 선방하고 있으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착실한 성장은 2018년 국민총소득(GNI) 3만1349달러로 2006년 2만 달러 돌파 이후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30-50클럽(1인당 국민총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 명 이상의 조건을 만족하는 국가) 가입으로 이어졌다. 이는 미국, 독일, 일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세계 7번째이며 식민지배를 경험한 국가로는 최초다.
한국을 대하는 국제사회의 자세도 달라졌다. 대표적인 예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이 2020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초대된 것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한국의 국제 지위를 선진국그룹으로 변경한 것이다. UNCTAD는 지난 7월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 회원인 그룹A에서 선진국 회원인 그룹B로 격상했다. 이는 1964년 UNCTAD 설립 이후 약 57년 만의 일이자 세계 최초의 사례다.
첨단 산업 경쟁력은 이미 세계 최상위 수준이다. 세계 10번째로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약정’에 가입한 한국은 지난 3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EU, 인도에 이어 세계 7번째 우주발사체 독자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글로벌 특허 강국의 지위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은 독일을 제치고,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특허출원(PCT 출원)에서 세계 4위를 차지했다. PCT 출원도 사상 최초로 2만건을 돌파해 2011년 처음 1만건 돌파한 후 9년만에 두배로 증가했다.
여기에 창업과 벤처 생태계의 스케일을 보여주는 국내 유니콘기업은 지난 2016년 2개에서 2020년 13개(세계 6위)로 벤처 강국의 면모를 드러냈다.
선진국 반열에 든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서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세계 7번째로 수출 6000억달러 돌파한 이후 수출 규모와 내실은 더욱 견고해졌다.
지난해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은 992억달러로, 2019년(939억달러)보다 5.6% 증가하면서 역대 2위라는 수출 기록을 세웠다. 이중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빠르게 전달하는 메모리 반도체 글로벌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469억 달러(36.6%), SK하이닉스 259억 달러(20.2%) 등 총 56.9%로 2위 미국(28.6%)을 압도하고 있다. IT 기기 내에서 각종 연산과 기능 제어를 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은 303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증명한 것이다.
지난해 자동차 생산도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에서 앞서나면서 세계 5대 강국으로 진입한 가운데 수소차는 3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유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세계 5대 강국인 한국 제조업이 우리 경제를 살리고 있는 것이다.
조선업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 1924만CGT 중 한국은 819만CGT(42.6%)를 수주해 세계 1위를 달성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월 9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2020년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모두 49척으로 한국은 이중 73%인 36척을 수주했고 초대형 유조선(VLCC)은 전체 발주량 41척 중 35척(85%)을, 대형 컨테이너선도 38척 중 18척(47%)를 수주하며 초고가 선종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수출강국 대한민국은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경제·사회구조 전환과 산업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혁신을 무기로 디지털과 그린 경제 지표 뉴스 대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고, 신산업·신기술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그 역량은 국제사회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28일 국무회의에서 “지난 6월, EU의 혁신지수 평가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유럽의 글로벌 경쟁국 10개국 중에서 9년 연속으로 우리나라가 1위를 기록했고,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도 당당히 세계 1위를 차지했다”면서 “혁신강국 대한민국의 굳건한 위상은 대전환 시대, 선도국가 도약의 가장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제사회의 높은 신뢰를 보여주는 지표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한국 혁신성장의 인프라로 꼽히는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하는데 성공한데 이어 같은해 5G스마트폰 세계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정보통신(IT) 강국’ 답게 디지털정부 분야에서도 높은 국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은 지난해 국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실시한 ‘디지털정부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 세계의 디지털정부 전환을 대한민국이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쾌거다.
또 지난해 한국의 소프트파워도 기생충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영화와 BTS 등 K-POP의 활약속에 독일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영국 월간지 모노클은 지난해 11월 27일 ‘2020년 12월~2021년 1월호’에 실린 ‘소프트파워 슈퍼스타들’(Soft power Super Stars)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이 엔터테인먼트와 혁신에 있어 다른 나라를 위한 기준을 세웠다”고 밝혔다.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의 진면목은 각종 경제지표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7월말 기준 4587억 달러로, 전세계 8위 수준이다. 지난 4월과 5월 2개월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한 이후 6월 미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7월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외환보유액이 증가한다는 것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신용등급이 높으면 경제 성장 능력이 뛰어나고 정부가 국가 재정 및 채무를 컨트롤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는 금융복원력과 자본건전성이 양호하다는 방증과도 같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는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1일 기준, 대외 신인도의 대표적인 지표인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프리미엄은 17.78bp를 기록해 2007년 7월 23일(17.4bp) 이후 14년 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가신용등급도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기준으로 한국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AAA)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무디스는 물론 피치(AA-), S&P(AA) 등에서도 중국, 일본보다 높은 등급을 받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주요 22개 선진국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 되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로,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대외 신인도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7일 정부가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역대 최저금리로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사진은 서울 한 시중은행 본점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7일 정부가 13억 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역대 최저금리로 성공적으로 발행한 것 역시 마찬가지다.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 경제에 대한 해외투자자의 굳건한 신뢰가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인 동시에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향후 국가신요등급 평가때 주요 요소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ESG 평가에서도 한국은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지난해 1월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우리나라를 ESG 신용영향점수 1등급으로 평가했다. 전 세계에서 단 11개 국가만 1등급을 받았고, 미국·영국은 2등급, 일본·중국은 3등급 평가를 받았다. 제도·정책신뢰성·효과성·투명성·정보공개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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